12일 한은이 공개한 1월24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전통적 매파인 이일형 위원과 윤면식 부총재는 물론이거니와 11월 금리인상에 동조했던 임지원·고승범 위원도 여전히 범 매파로 분류할 수 있겠다. 반면 11월 인상에 반대했던 조동철·신인석 위원은 비둘기파적(통화완화적) 입장을 유지했다.
이일형 추정 위원은 “금융불균형이 확대될 가능성과 현재 누적된 불균형을...
세미나는 통상전쟁이 이어질 2019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후 미국, EU, 중국, 일본, 아세안 등 G5 국가들의 2019년 경제전망과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각 국가별 전문가들이 설명할 예정이다.
뒤이어 진행될 패널 토론은 신제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前 금융위원장)을 좌장으로...
앞서 8시56분 조동철 위원을 필두로 고승범, 이일형 위원이 착석했고, 8시57분엔 임지원 위원이, 곧이어 신인석 위원이 자리에 앉았다. 8시58분엔 윤면식 부총재가 입장했다.
이일형 위원만 연신 굳은 표정을 지었을뿐 나머지 금통위원들은 가벼운 표정이었다. 신 위원은 잠시 자료를 본 후 조동철 위원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한은 집행간부들 역시 경제전망 담당...
전통적 매파였던 이일형 추정 위원 역시 “물가의 수요압력이 미약하나마 유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저축과 투자유인을 중립적 금리수준 방향으로 조정하야 금융불균형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반면 금리인상에 명백히 반대하고 나선 신인석 위원과 조동철 위원은 실물경제 부진과 낮은 물가를 우려했다. 신인석 위원은 “최근 실물경제 성장경로의...
지난달 소수의견을 냈던 고승범 위원은 “통화정책의 완화정도가 일부 축소되더라도 금융안정에 보다 중점을 둔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일형 위원도 “금융불균형 누증 억제”를 강조한 바 있다. 동결에 표를 던지긴 했지만 윤면식 부총재 추정 위원은 “그동안의 통화정책방향 시그널, 최근 거시경제상황과 금융안정상황에 대한 판단을 종합해 볼 때...
이일형 금통위원에 이어 고승범 위원까지 금융불균형을 강조하며 인상소수의견을 밝힌데다 기존 매파(통화긴축파)로 분류됐던 윤면식 부총재와 중도파 입장을 밝혔던 임지원 위원이 매의 발톱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비둘기파(통화완화파)로 알려진 조동철 위원과 신인석 위원 역시 비둘기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는 점에서 위원들간 색깔은 더 선명해진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흑자 비율은 2017년 5% 내외에서 2018년 4%대 초반, 2019년 4%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 바 있다. 이는 11개월째 동결행진이다. 다만 인상 소수의견이 기존 이일형 위원 한명에서 고승범 위원이 추가돼 2명으로 늘었다.
조동철 위원은 미소를 띠며 입장했지만 소수의견을 냈던 이일형 위원은 미소가 사라졌다. 고승범 위원 등 다른 위원들도 미소가 사라지긴 마찬가지였다.
8시58분 아무말없이 입장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자리에 착석후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도 했다. 이후 기자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애써 미소를 지으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넥타이는 회갈색이었다.
한말씀말...
최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이일형 위원 등이 금융불균형 해소 등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안보고서의 이같은 평가는 사실상 금리인상 신호로 읽히는 대목이다.
올 2분기(4~6월)말 현재 가계부채는 1493조2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가운데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1.1%로 지난해말(159.8%) 대비 1.3%포인트 올랐다....
두달 연속 인상 소수의견을 공식화한 이일형 위원과 한은 부총재이기도 한 윤면식 위원은 매의 발톱을 확연히 들어낸 반면, 조동철 위원은 비둘기 날개를 더 활짝 폈기 때문이다.
반면 중도파에서는 다소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승범 위원은 매파로 한걸음 더 나아간 반면, 7월 금통위에서 매의 발톱을 내미나 싶던 신인석 위원은 비둘기 쪽으로 돌아섰다. 7월...
지난달 31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일형 금통위 위원만이 금리인상을 주장해 동결로 결론났지만,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대한 위원들의 공감대는 보다 커졌다.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반대로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해야한다는 '비둘기파적' 목소리도 못지 않게 강한 상황이다.
18일 한은이 공개한 '2018년도 제16차...
"과도한 금융불균형의 누적을 억제하고 정책여력을 확보해 물가갭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최근 두 번 연속 금리인상을 주장한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과도한 금융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18일 한은이 공개한 '2018년도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에 따르면 이 위원은 지난 금통위 당시...
추가인상 기대 접고 이 총재 리더십 상처 받을 것 = 7월 금통위 의사록만 보면 인상 소수의견을 밝혔던 이일형 위원과 함께 또 한명이 상당한 매파(통화긴축)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총재도 같은 생각이니 한명의 금통위원만 설득하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지 않느냐 보고 있다.
다만 이같은 모습으로 금리인상이 이뤄진다면 여러모로...
물론 두 번 연속 인상 소수의견을 낸 이일형 위원은 그 뜻을 굽히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말이다. 데이터 디펜던트 역시 현시점에서는 역설적이게도 한은 통화정책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신중’ 세 번이나 언급, 돌다리도 두드려 본 후 건너지 않을 태세 = 앞서 11월 금리인상을 예상한 이유는 우선 미중간 무역협상이 11월초 미국 중간선거를 계기로...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은 전달과 같은 이일형 위원 한 명에 그쳤다. 시장은 행여 한명더 늘지 않을까 긴장했었다. 또 이주열 한은 총재도 기자간담회에서 인상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물가와 고용 전망치가 10월 전망에서 하향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기존 통화정책 스탠스는 바뀐게 아니다”라고 언급했지만 사실상...
관심을 모았던 소수의견 증가여부는 지난달 인상 소수의견을 밝혔던 이일형 위원에 그쳤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 7월 전망경로를 유지한다고 했는데, 현재 고용지표도 그렇고 소비자심리지수도 빠르게 꺾이고 있다. 이에 대한 우려는 없나?
“성장이든 물가든 경제흐름에는 상‧하방 리스크가 같이 존재하는 게 늘 있는 현상이다. (한은은) 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