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이주열 총재의 코멘트가 설령 매파적이더라도 10월까지는 여유가 있다. 오히려 인상 소수의견이 더 늘어날지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한은 금통위에서는 이일형 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밝힌 바 있다. 다음 금통위는 10월18일에 열릴 예정이다.
8시57분 고승범, 임지원, 신인석, 이일형 위원이 함께 입장했다. 전달 인상 소수의견을 냈던 이일형 위원은 자리에 앉을때가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다만 착석후엔 곧바로 굳은 표정을 지어보이려 애썼다. 8시57분 뒤늦게 착석한 윤면식 부총재는 자리에서도 미소 띤 모습이었다. 신인석 위원은 서류를 검토했다.
한편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은 이날 오전...
지난달 이일형 금통위원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내면서 인상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000명 증가했다. 2010년 1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수치다. 특히 제조업 분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실업자 수도 전년...
▲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내년도 동결
지난달 인상 소수의견을 밝혔던 이일형 위원은 이달에도 같은 의견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고용이 좀 악화되더라도 정책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볼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 정부는 경기안정과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주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밝혔듯...
이는 지난달 금통위에서 이일형 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내놨기 때문이다. 반면 한 명의 전문가는 이 위원이 소수의견을 철회하고 동결에 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는 우선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취업자수가 5000명에 그치는 등 충격적인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고용정책 실패를 사실상 인정한데다 정부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욱 다양하고 강력한 고용대책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은은 다음주 31일 8월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7월 금통위에서는 이일형 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이 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내놨고 그 다음달인 11월 금리인상이 이뤄졌었다.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욱 다양하고 강력한 고용대책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은은 다음주 31일 8월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7월 금통위에서는 이일형 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이 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내놨고 그 다음달인 11월 금리인상이 이뤄졌었다.
전통적 매파인 이일형 위원은 공식적으로 인상 소수의견을 내놨고, 윤면식 부총재 추정위원도 ‘늦지 않은 시기’를 언급하며 금리인상을 주장했다. 직전 금통위에서 매파쪽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이는 신인석 추정위원도 물가상승률의 확대속도를 확인하며 그에 맞춰 금리인상 시점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금리인상시 유일하게 반대 소수의견을...
인상 소수의견을 밝힌 이일형 위원과 부총재인 윤면식 추정위원은 전통적 매파로 분류되며, 임지원·신인석 추정위원은 중립에서 살짝 매파로, 고승범 추정위원은 중립에서 약간 비둘기파로 분류할 수 있겠다. 조동철 추정위원은 역시 그동안의 비둘기파적 입장을 유지했다.
31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12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우선 이일형 위원은 “물가가...
기준금리는 현행 1.50%로 동결했지만 예상 밖으로 이일형 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냈다.
◇ 지표 하향+인상 의견, 금통위 관행 벗어난 결정 = 이번 인상 소수의견은 그간 금통위 관행을 보더라도 상당히 이례적인 결과라는 판단이다. 우선 각종 지표를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실제 한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0.1%포인트씩 내린 2.9...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이일형 금융통화위원은 0.25% 금리 인상을 주장해 소수의견을 제기했다. 아울러 한은은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화정책 결정문에서 국내경기는 설비 및 건설 투자의 조정이 지속됐으나, 소비와 수출은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오창섭 연구원은 “작년 11월 국내 기준금리 인상 당시 이일형 금통위원이 10월...
◇ 연내 인상 vs 동결 의견 분분 = 이일형 금통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내놓은 것을 두고도 해석이 갈린다. 다만 연내 인상을 예상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소수의견 출현이 곧 다음달 인상으로 이어졌던 최근 공식이 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실제 소수의견이 나온 것과 관련해 이 총재도 “이것을 금통위의 공식적인 인상 시그널로 해석하는 것은...
앞서 8시56분 조동철 위원을 필두로 이일형, 고승범, 신인석, 임지원 위원이 동시에 입장했다. 곧바로 윤면식 부총재가 자리에 앉았다.
이날 수정경제전망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환석 조사국장은 8시54분 경 미소를 머금고 입장한 바 있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5bp 인상이후 동결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반면 매파로 분류되는 이일형 추정위원은 “현재의 완화 정도를 다소 축소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급변하는 대외여건 변화, 불확실한 풍선효과, 현재 추진되는 구조개혁 특히 노동시장을 주시하면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조종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면식 부총재 추정위원도 “통화정책 운영에 있어 금융안정에 유의하는 비중을 더...
앞서 8시56분 이일형, 조동철, 고승범, 신인석, 임지원 위원이 동시에 입장했다. 일부 위원은 바뀐 자리를 잠시 잊어버리는 해프닝도 있었다. 가장 매파로 알려진 이일형 위원은 다소 경직된 표정이었다. 잠시 웃어 보이기도 했지만 앞에 놓인 서류를 잠시 만지작거리기도 했다. 신인석 위원과 임지원 위원은 귓속말을 하기도 했다.
반면 8시57분에 입장한 윤면식 부총재...
이일형 위원 등 인상의견을 갖고 있는 위원들의 액션타임이라 본다.
최근 생산자물가나 수입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어 물가 역시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물가 때문에 금리조정을 못한다는 스탠스는 아닌 것 같다.
또 미국의 6월 인상도 확실시 된다. 한은도 7월엔 액션을 취할 가능성 높아졌다.
연준이 연내 네 차례 금리인상으로 스탠스를 강화할...
이일형 위원 등 인상의견을 갖고 있는 위원들의 액션타임이라 본다”고 전했다.
반면 최근 신흥국 위기설과 6월 북미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장 소수의견 등 액션을 취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머징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6월은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시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