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형 위원과 윤면식 부총재로 추정되는 위원은 “완화적 기조를 다소 축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거나 “완화정도의 추가조정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도 4일 마닐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를) 올릴 수 있을 때는 올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언론들도 금리인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지난해 금리인상의 최초...
올해 물가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도 이 총재의 복심이라 할 수 있는 윤면식 부총재 추정 위원과 이일형 추정 위원이 매파적 성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다만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한은이 이른 시일내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물가 등 경제상황에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데다 무엇보다 경제심리가 아직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이는...
전날 이일형 금통위원의 지난달말 연세대 경제대학원 강연 내용이 알려지면서 장이 출렁인 바 있다. 주요국 성장세와 금리정상화 과정이 계속될 경우 중립금리의 상향조정 가능성이 골자였다. 다만 이는 지난달 중순 한은 출입기자간담회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다. 금통위를 앞두고 만장일치 여부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어서 다소 민감하게...
이일형위원 -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거기에 쓸 때 어떤 방향성에 대해서 쓸 의도는 전혀 없었고요. 상황에 대해서만 묘사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금리가 올라갈 때 정상화를 한다고 얘기를 한다면 정상화를 빨리하는 게 좋다 아니면 정상화를 조금 더 지연 시키면서 가는 게 좋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거기서 말씀드리려고 했던...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19일 한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4조원 추경은 금리정책과 연계할 과학은 아니다”며 “금리효과라는 것은 보통 중기적이다. 인플레 타깃팅을 한다는 것은 신축적인 것으로 전체적인 기조를 보고 하는 것이다. 지출이 갑자기 몇조원 늘었다 줄었다 해서 거시정책을 변경한다면 불확실성을 낮추는 거시정책...
지금은 기준금리 결정을 하는 자리”라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홀가분한 마음을 감추진 않는 분위기였다.
9시56분에 이일형, 고승범, 조동철, 함준호 위원들이 입장했고 조 위원과 함 위원은 미소로 지어보이기도 했다. 9시57분 윤면식 부총재가 입장했고, 신인석 위원은 총재보다 늦은 9시58분에 입장했다.
만장일치 동결로 예상하지만 일전에 인상 소수의견을 냈던 이일형 위원이 또 한번 인상 소수의견을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1월 도시가스 인하가 있었고 이후 물가와 관련해 KDI는 1.5%를, 정부는 1.7%를 전망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한은이 의존하는 기관들의 유가전망치가 바뀌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유가상승을 반영하기 어려워 보인다....
반면 10월달 인상 소수의견을 냈던 이일형 추정 위원은 “수출과 투자가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점진적으로 소비를 견인해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성장세가 뒷받침해주고 잇는 현 시점이 우리의 거시정책완화 기조의 적정성과 그 효과를 재평가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의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보여...
이일형 금통위원은 지난달 이미 GDP갭이 플러스로 돌아섰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한은은 GDP갭 플러스 전환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경기개선에 경제심리도 호전되는 분위기다. 기업(BSI)과 개인(CSI)의 심리를 종합한 경제심리지수(ESI)가 2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넘긴데 이어, 금리인상의 마지막 퍼즐로...
이후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명시적으로 소수의견을 냈던 이일형 금통위원 외에 두 명의 위원이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달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돼 가고 있다”며 매파(긴축)적 발언 수위를 한층 높인 바 있다. 이 총재는 7월과 8월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회견은 물론...
앞서 8시54분 착석한 이일형, 고승범, 조동철 위원은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였다. 조 위원은 밝은 미소를 보였고 간혹 기자들과도 미소를 보이며 목례했다. 8시57분에 자리에 앉은 신인석 위원도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 신 위원보다 약간 늦게 자리에 앉은 윤면식 부총재도 특별히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반면 8시55분 자리에 앉은 함준호 위원은 앉자마자 연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중 이일형·윤면식·조동철 금통위원이 명시적으로 금리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고승범 위원도 금리인상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범 매파로 분류할 수 있겠다.
반면 신인석·함준호 위원은 비둘기파로 보인다. 11월 금통위에서 시장예상대로 금리인상이 단행되고 동결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이들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이일형 금통위원이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내놓은데다 한은도 올 경제전망치를 3.0%로 올려잡으면서 조만간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키운 바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당시 기자회견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높였고 물가상승률은 목표수준에 부합하는 2%로 예상한다”며 “금융완화 정도를 줄일...
최근 공개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이일형 금통위원은 “금년 GDP 성장률은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에도 이에 근접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소득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이미 GDP갭은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금리인상을 주장한바 있다. 또 다른 위원도 “보수적으로 봐도...
이중 공식적으로 인상의견을 밝힌 이일형 위원 등 3명은 명시적으로 인상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달 30일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지난달 금통위 이후 중국과 관계개선을 천명한데다 북핵 리스크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또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1.4%로 슈퍼그레잇한 실적을 내놓은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서다....
이일형 금통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에 손을 들었지만 사실상 함준호 추정위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이 인상을 주장하거나 인상시점을 타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7일 한은이 공개한 10월19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금통위원들은 개선되는 경제와 가계부채 누증에 따른 부작용 완화를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봤다.
우선 인상 소수의견을 낸 이일형...
전달 19일 열린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일형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내놓으면서부터 채권 금리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7거래일 동안 무려 22.9bp(1bp=0.01%포인트)나 올랐다.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이는 곧 가격 폭락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은 기준금리(1.25%)와 국고채 3년물간...
이일형 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밝힌데다 일부 위원들도 그동안 꽤나 매파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채권시장에 부담요인이 아닐수 없다.
한은이 통안채 발행수익률 단위 세분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은 10월 외환보유고를 내놓는다.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에서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마리오 드라기...
신인석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지난달말 기자 오찬간담회에서 매파(긴축 옹호)적인 발언을 한데다 10월 금통위에서 이일형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 의견을 내놓으면서 최근 시장금리가 급등세다. 이를 감안하면 향후 예대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잔액기준으로는 총수신금리는 1bp 떨어진 1.12%를, 총대출금리는 1bp 오른 3.4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