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이스타항공…이상직 의원 항공사 실소유 논란
이스타항공이 2월부터 직원들에게 240억 원 규모의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항공과 인수거래 협상 중인 만큼, 거래 무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스타항공의 지주회사인 이스타홀딩스를 소유한 사람이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과 그의 딸과 아들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이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대주주의 주식 매입 자금 출처 의혹 등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인수·합병(M&A)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 일가에게로 불똥이 튀자 서둘러 진화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타항공은 25일 입장 자료를 내고...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스타항공의 셧다운을 놓고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3월 말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운항을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 제주항공의 지시에 따른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발생한 4∼6월 임금 미지급에 대한 책임이 제주항공에도 있다는...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거래 종료 시점은 오는 27일,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종결 시점은 29일로 다가왔다.
현산은 채권단에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면서도 대면협상을 꺼리고 있고,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수백억 원 규모의 임금 체불 문제를 놓고 부담불가 원칙을 고수중이다.
두 M&A 건 모두 무산될 경우...
이스타항공 노조가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을 직접 겨냥하고 나섰다.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임금체불을 해결해달라고 주장하면서다. 특히, 545억 원에 이르는 매각대금 가운데 400억 원 이상이 이상직 의원 가족에게 돌아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19일 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250억 원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이달 말로 예정된 딜 클로징(종료) 시한을 앞두고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주주들에게 26일 임시 주총을 소집한다는 내용을 공고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임시 주총에 발행 주식 총수를 1억 주에서 1억5000만 주로 늘리는...
3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 등 비용 문제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대한항공도 핵심 자구 대책인 송현동 부지 매각 작업이 서울시의 몽니로 사실상 ‘올스톱‘ 된 상태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알짜 계열사와 사업부, 핵심 자산 등에 대한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두산그룹 역시 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두산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 또한 답보 상태에 놓였다.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 250억 원을 누가 부담할지를 두고 양측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1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불 임금 해소와 책임자 구속 수사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인수합병이 불발될 경우 고용 등 여러 측면에서 사회에...
9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7일) 운항을 멈춘 이스타항공을 제외한 LCC 5개사(제주항공ㆍ진에어ㆍ에어부산ㆍ티웨이항공ㆍ에어서울)의 국내선 탑승객 수는 61만5454명이다.
전 주인 5월 넷째 주(60만3028명)와 비교했을 때 1만2426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LCC 국내선 탑승객 수는 1월 넷째 주(60만8576명) 이후 5월 넷째 주 전까지 약 4개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 역시 지지부진하다. 이스타항공 재무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아 임금도 제대로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주항공에 인수되지 못할 경우 파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8년 12월 말부터 자본잠식률 50%에 육박했던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100%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1년 만에 그나마 절반 가량 남아있던 자본금이 바닥났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운항을 접은 이스타항공이 셧다운 상태로 두 달을 넘기자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상황까지 맞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등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운항 중단이 60일을 초과한 이달 23일부터 AOC 효력이 정지됐다.
AOC는 항공기 안전과 관련해 부여하는 일종의 증명서다. 항공사가 조직과...
그러나 이스타항공 인수와 추가 자금 마련 필요성 등 과제가 쌓여있다는 평가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1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확보한 자금 중 100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678억 원은 채무 상환에 쓸 예정이다.
유상증자로 단기유동성을 확보하게 됐으나 안심할 수는 없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 추가로...
이어 "유상증자로 유동성에 급한 불은 끄겠지만 코로나19 사태 안정 시점에 따라 실적은 크게 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이스타항공 인수까지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회복 시점이 미뤄진다면 재무 상황도 급격히 악화할 가능성도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현재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 인수와는 별개의 이슈로 보인다”며 “대주주인 AK홀딩스의 자금 여력은 증자 참여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자본확충 또는 정부의 유동성 지원을 받은 항공사들은 대략 9~10월까지의 운영 자금을 확보하며 시간을 번 상황”이라며 “업황 침체가 이보다 장기화될 경우에는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셧다운'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이 국내선 운항 중단 기간을 또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조치로 국제선, 국내선 운항을 모두 중단하는 사태가 3개월간 이어지게 됐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홈페이지에 김포ㆍ청주ㆍ군산∼제주 노선의 모든 운항을 내달 25일까지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7개 항공사(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ㆍ제주항공ㆍ진에어ㆍ티웨이항공ㆍ에어부산ㆍ이스타항공)의 임직원 수는 3만8433명이다.
작년 12월(3만8850명)과 비교했을 때 417명 줄어들었다.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에어서울을 고려했을 때 올해 1분기 항공사를 떠난 직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
수 있는 권리), 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ㆍ태국 중간5자유(자국에서 제3국을 거쳐 상대국을 운항할 수 있는 권리) 등의 운수권도 얻었다.
에어부산은 부산∼장자제 노선을, 플라이강원은 양양∼베이징, 양양∼창춘(長春) 노선을, 이스타항공은 청주∼상하이, 청주∼장자제 노선을 각각 배분받았다.
에어인천은 한국∼중국(5개 지점) 화물 주 1회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비상장사인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손실액을 고려하면 50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항공사들은 2분기에도 부진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 독일 등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국내선에 의존하고 있는 LCC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이태원발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여행수요가 늘어날...
이스타항공 인수 부담도 있다.
이에 재무상태의 악화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제주항공의 현금성자산은 2242억 원이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재 제주항공의 현금 수준은 500~7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상반기가 지나면 현금소진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 연구원은 “비용 절감과 함께 리스료 등의 지급 이연...
그는 "올해 제주항공이 부족한 현금을 모두 차입할 수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부채비율 상승 문제가 이어질 것"이라며 "적절한 수준의 자본 보충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스타항공 인수 및 추가 자본 투입을 고려한다면 제주항공은 향후 2000억 원 이상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