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이스타항공의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인수자 없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회사가 파산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어 향후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사 측이 법정관리 신청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자 조종사 노조가 직접...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노사가 또 한 번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가 고용보험료 미납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 측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보험료만 낸다고 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노조가 사실무근의...
윤리감찰단 1호 조사대상으로는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 책임자로 지목된 이상직 의원과 재산 축소 신고로 논란이 된 김홍걸 의원이 꼽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6일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윤미향 의원에 대한 검찰 기소를 당으로써 송구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시민단체의 국가 보조금 사용에 대해 투명성을...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를 맞은 이스타항공의 조종사노조가 정부 및 여당에게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15일 서울 종로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무실 앞에서 "정부와 여당은 경영상의 각종 부정, 반노동 패악, 재정파탄 등에 대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을 감싸고,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이낙연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사태에 대해 우려가 제기돼 당은 이스타항공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과 605명 정리해고로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의 책임론이 커지고 여론이 악화하자 정식으로 지도부 차원에서 대처를 촉구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1대 의원 재산, 당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대량 해고 사태를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에 대해 “이 의원께서는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 의원과 관련해 불거진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최근 인수합병(M&A)무산으로 605명에게 희망퇴직을 통보한 이스타항공에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이 손을 뗀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그리고 고용유지지원금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한항공 역시 인력 구조조정 태풍에서 벗어나 있지 않은 처지다.
자동차 산업 역시 신차 수요 감소로 이미 부품사들이 인력 축소에 나섰으며, 정유업계 역시 석유...
태국에서는 국영항공사 타이항공이 국적기 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파산보호 절차를 밟게 됐다. 베트남 국영항공사 베트남에어도 ‘파산설’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직원들을 정리해고하는 등 파산 직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7일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항공업계의 고용 불안은 더욱...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10일 "노조가 무급 순환 휴직을 통해 정리해고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경영진이 검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사내 그룹웨어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인력조정 추진계획은 조종사노조 위원장도 참여한 근로자 대표회의에서 수차례 논의 끝에 '정리해고 기준안'을...
않았다"면서 "사재출연 등의 자구안을 내놓은 후 공적자금, 정책완화 등의 요청을 하는 등 책임지려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 일가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는 지난 8일 이스타항공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 대표 사퇴하자 업계에선 이 의원 일가가 이번 사태에서 발을 빼려 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인수·합병에 실패하고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를 통해 700여 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다, 나머지 항공사들에서도 휴직 인원에 대한 해고 결정이 언제라도 이뤄질 수 있다.
상반기 감원 칼바람을 맞은 곳은 항공업계뿐 아니다. 수주 부진과 과다한 채무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두산중공업에선 올해 들어 1100명이 넘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스타항공의 각종 미지급금이 문제로 대두되면서 끝내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를 이유로 매각이 무산됐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상황이 급격히 변화돼 계약서에 명시된 모호한 조항들이 딜 과정에서 발목을 잡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향후 계약 체결 및 협상 과정에서 조항들이...
한편 노조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에 27일 공개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후 재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현재 사모펀드(PEF) 2곳 등과 인수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이스타항공의 미지급금 부채는 항공기 대여료와 주유비 등을 포함해 17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설사 매각 재추진이 성공한다 해도 이미 제주항공과의 M&A가 깨진 전력이 있는 만큼 당초 주식매매계약(SPA) 체결가 545억 원의 가격을 받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현산의 재실사 요구는 그대로인 만큼, 양측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다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 무산 사례처럼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도 무산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제주항공은 거래 종결 시한(7월 15일) 다음날인 지난달 16일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 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양측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 결국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 무산 사례처럼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도 무산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제주항공은 거래 종결 시한(7월 15일) 다음날인 지난달 16일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 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이후 일주일 뒤인 지난달 23일...
제주항공 측은 "이스타항공과의 주식매매계약(SPA)이 해제됨에 따라 투자설명서에서 이스타항공 인수 관련 계획이 변경됐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충분히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15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 407억원은 운영자금으로, 1178억원은...
재실사 기간 중 코로나19 사태와 항공산업 위기가 진정되지 않으면 발을 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다. 23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포기한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마저 '노딜'로 끝나면 한국 항공업계엔 걷잡을 수 없는 위기가 올 수 있다. 다만 HDC현산 측은 아직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정상화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를 선언한 데 이어 HDC현대산업개발도 아시아나항공과 원만한 협상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협상 과정이 계속 지연되자 업계에서는 거래 당사자들이 주식매매계약(SPA) 해제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4일 “SPA를 해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