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29일 재임 중 마지막 특별사면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돼 신·구 권력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틈을 타 여야가 물밑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인사를 사면 대상에 ‘끼워넣기’를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9일 설 ‘특사’ 검토 방침을 밝혔으며 최근에는 특사를 위한 공식...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말 특별사면에 대해 “만약 사면이 강행된다면 이는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명의로 나온 특사 반대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두번째로, 새 정부에서는 측근·권력비리를 용인하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말 특별사면에 대해 “만약 사면이 강행된다면 이는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당선인이 최근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특사...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9일 재임 중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특사 대상자에 어떤 인사들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별사면의 전제 조건은 = 사면은 일반사면과 특별사면으로 나뉘는데 일반사면은 '범죄'를, 특별사면은 형을 선고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사면은 다시 '잔형 집행 면제'(말 그대로 남은...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9일 재임 중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법무부 사면심사위가 특별사면안을 검토해왔으며, 최근 심의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실제로 특사안은 이 대통령의 결심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별사면은 법무부...
박용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말 보은특사에 대해 국민적 경고는 이미 내려진지 오래”라며 “임기 말 특별사면을 강행한다면 그 결과는 이 대통령이 퇴임 후라도 직접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 당선인이 특별사면을 반대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국민과 야당의 요구대로 친인척 및 측근, 권력 남용 비리 사범을 위한...
박 당선인은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설 특사에 대해 별도의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다. 대통령 취임 전까지 현직 대통령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럼에도 박 당선인 측이 특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공식화 한 것은 이번 설 특사를 둘러싼 국민의 부정적 여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현 정부의 마지막 특사가 새 정부에 부담이 될...
이미 설 특별사면이 어느 정도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진 데다 최대 관심사였던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은 항소를 결정해 특사에서 사실상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 측은 인수위의 발표 배경과 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을 알아보는 등 정확한 기류를 파악하는 데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대변인은 또 이번 특사 반대 입장 발표가 박 당선인과 협의된 사항이냐는 질문에 “(당선인과) 충분히 상의드렸다”고 말해 박 당선인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월 설 명절에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회장, 김재홍 전 KT&G...
그러나 이같은 그의 활약에도 불구, 박 당선인은 대선 후보 경쟁에서 이명박 당시 서울 시장에게 후보자리를 내줬다.
◇ 위기…백의종군으로 신뢰 회복 = 김 전 본부장은 2007년 박 당선인의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다는 점때문에 18대 총선에서 이른바 ‘친박계 공천학살’의 희생야이 돼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4선 의원이...
박 당선인은 중국 특사 파견을 시작으로 상대국의 요청에 따라 순차적으로 미국, 일본, 러시아 등 다른 주변 4강에 대해서도 특사를 보낸다는 방침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4강 특사를 일제히 파견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박 대변인은 “특사 파견은 상대국들과 협의를 통해서 진행이 되는데, 미국에서도 특사파견 요청이 있어 절차를...
민주통합당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말 특별사면을 검토하는 데 대해 “국민을 우롱하는 ‘MB패밀리 살리기’ 특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현안대책회의에서 “이상득 천신일 최시중씨의 사면은 셀프사면이다. 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우 수석부대표는 “왕조시대에도 ‘다른 죄인은 다 풀어줬어도...
친이명박계인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연일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친인척 특별사면설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심 최고위원은 11일 KBS 라디오에 출연, “권력형 비리, 측근비리에 대한 특별사면은 곤란하다”면서 “잘못된 구상으로, 이 대통령이 임기 말에 무리수를 두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권력형 비리를 특사로...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측근·친인척을 포함한 특별사면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새누리당 한 핵심당직자는 10일 “지도부에서 공식 논의가 없었다”면서 “(특사 관련) 결정된 사항이 아무 것도...
당선되면 곧바로 당선자 시절에 북한에 특사를 보내 초청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후보 시절에도 이명박 정부가 남북관계 화해를 위해 요청한다면…”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20여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예방은 문 후보 측에서 진선미 대변인과 김 전 대통령 퇴임 후 비서관을 지낸 김한정 특보가 동행했다. 이 여사 측에선 3남 홍걸...
저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 취임식에 초청할 것입니다. 임기 첫 해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통령 선거 전이라도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이명박 정부의 요청이 있다면 우리당과 함께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경쟁과 갈등의 파고가 높습니다. 한·일 간에는 독도와 역사문제를 놓고 대립이 있습니다. 중·일...
저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 취임식에 초청할 것입니다. 임기 첫 해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통령 선거 전이라도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이명박 정부의 요청이 있다면 우리당과 함께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경쟁과 갈등의 파고가 높습니다. 한·일 간에는 독도와 역사문제를 놓고 대립이 있습니다. 중·일...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열린 장례식장에 특사로 파견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통해 아젭 메스핀 부인에게 멜리스 총리의 서거를 애도하는 친서를 전달했다.
친서에서 이 대통령은 “총리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 애통함을 금치 못하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여사님을 비롯한 유가족, 그리고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다음달 2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개최키로 한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이번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면담은 박 후보 측에서 요청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박 후보가 당선된 뒤 이 대통령과 박 후보가 전화 통화를 하고 ‘언제 한번 보자’고 해서 이번 면담이...
해외자원 확보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지경부 등 관련 부처는 총력을 다했다. 자원외교의 성과는 대단했다. 아랍에미레이트와 이라크에서 낭보가 날아 들었고,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희토류 등 광물자원 확보도 이어졌다. 석유와 가스 등 자주개발률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높아졌고, 에너지 자립에 대한 국민적 기대도 높아졌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