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에티오피아 멜레스 총리 타계 애도

입력 2012-09-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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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는 2일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의 서거와 관련, 유족에게 친서를 전달하고 현지언론에 양국 정상간 인연과 애도의 뜻을 전하는 기고문을 기고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열린 장례식장에 특사로 파견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통해 아젭 메스핀 부인에게 멜리스 총리의 서거를 애도하는 친서를 전달했다.

친서에서 이 대통령은 “총리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 애통함을 금치 못하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여사님을 비롯한 유가족, 그리고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총리가 에티오피아와 한국의 우호협력관계를 심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총리의 요청으로 지난해 7월 에티오피아를 방문했을 때 총리께서 한국인보다 한국의 경제개발을 더 많이 연구하고 한국의 발전사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것을 알고 그 열정과 지식에 놀라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언론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멜레스 총리는 나라의 번영에 대한 한없는 열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큰 비전과 영감을 조국과 국민들에게 남겼다”며 “대한민국은 에티오피아와 맺은 모든 약속을 이행할 것”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하일레마리암 에티오피아 총리 권한대행과 통화를 갖고 멜레스 총리 서거에 대한 애도를 직접 전했다.

이 대통령과 멜레스 총리는 2008년부터 3년여 동안 국내외에서 여덟 차례 만남을 가졌고 에티오피아·아프리카·개도국의 발전과 세계 평화 문제 등 많은 현안에 대해 가슴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두터운 우정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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