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수 혹은 의원 1명이 가로막는 바람에 입법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사례도 없지 않다. 정부 규제정보포털에 따르면 현 정부 들어 국회에 제출된 전체 규제혁신 법안 223건 중 98건이 아직 상임위원회 등에 머물러 있다. ‘1호 혁신 법안’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인공지능(AI) 산업육성 및 신뢰 기반을 위한 AI 기본법...
지역 내 산단 조성, 산업별 특화단지 지정부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입법에 주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비인기’ 상임위로 분류돼왔던 환경노동위원회가 22대 국회에선 인기 상임위로 부상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한 여권 관계자는 “요즘은 환노위를 알짜 상임위로 여기는 쪽으로 추세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보통 ‘규제’ 산업을 다루는 상임위가...
입법을 통해 관계자들이 규제안에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불확실성을 제거해 규제안에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면진료가 의료현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재용 연세대 의과대 교수는 “세브란스에서는 외국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진료를 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이 국내에 적용되지 않는데, 이 분야...
것에 장단점이 있다”며 “시장이 좋을 때는 관심을 받아 속도를 낼 수 있지만,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고, 시장이 안 좋을 때는 차분하게 정책을 준비할 수 있지만, 관심도가 낮아 논의에 속도가 붙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단계 가상자산 입법이 통과될 당시에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의혹이 일면서 다소 급하게 처리되기도 했다.
국회 입법방향 설문조사(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 의뢰, 매출액 1000대 기업 대상 12~17일 조사)'에서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를 희망하는 법안으로 △국가전략기술 및 R&D 세제지원 관련 조세특례제한법(30.9%) △50인 미만 사업장 시행 유예를 담은 중대재해처벌법(28.1%) 등을 꼽았다.
이들은 △차등의결권 허용을 포함한 상법(12.5%) △대형마트 유통규제 완화...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3년간 여야 의원들이 개별 발의했던 7개의 AI 관련 가장 최근 발의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윤두현 발의)로 통합해 입법을 추진해왔지만, 법안소위를 통과한 이후 1년 넘게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외에도 단말기 유통점이 지급하는 추가지원금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단말기유통법, 환경영향평가 '스크리닝...
개정안 입법예고
△무역기술장벽 해소를 통한 對중국 수출 지원
△무역위원회,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산 합판 반덤핑조사 최종판정
19일(금)
△산업부 장관 07:30 도레이 회장 면담(서울)
△산업부 2차관 14:00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세미나 (의원회관)
△한-일 철강업계, 철강산업 현안 공동대응에 뜻 모아(석간)
△해양에너지 기술 및...
K-칩스법 연장 여부 불투명범야권, 노동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위한 입법 나설 듯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해소도 어려워질 전망
"현재 반도체 산업은 국가 간의 총성 없는 전쟁입니다. 거대 야당 탄생으로 K-칩스법 연장조차 어려워질까 우려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11일 재계 고위 관계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파격적인 지원을 앞세워...
중소기업계가 제22대 국회에 과도한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달라고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771만 중소기업은 국민의 선택을 받은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게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4년간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결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기중앙회는 “우리...
국회에 "과감한 규제혁신과 세제개혁으로 경제 역동성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총은 10일 22대 총선에 대한 논평을 내고 "무엇보다 여야가 경제회복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총은 "22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 300명의 당선을 진심으로...
EU 등 세계 각국에서 AI 규제·진흥 제도를 마련하고 있어 입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온다.
국내 IT 업계에서 통과를 바라는 법안 중 하나는 ‘앱마켓 독점방지법‘이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은 앱마켓 사업자가 시장 질서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법안은 앱마켓 또는 외부 웹 경로 등을...
국회의 입법 품질도 강화한다. 의원 발의 규제 법안의 '사전 규제영향분석'을 도입하고, 국회 통과 규제 법안에 대해선 '사후 규제영향평가'를 실시한다. 아울러 규제법안 국회 통과 시 원칙적 일몰주의를 도입하고, 국회 상임위원회 규제개혁 전문위원도 도입한다.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규제 완화 공약도 마련했다. 국민의힘은 예비 귀농인 등이...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각종 정책 중에서 입법 과제도 있으나, 일부는 시행령 개정이나 행정 조치 등으로 민생 현안을 챙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얼마 전에 화제가 됐던 미성년자에게 술, 담배 판매했더라도 신분 확인할 수 있으면 면책하도록 한 것도 재정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정책이다. 많은 경우 중앙 재정을 투입하지 않으면서도 규제...
이행강제금은 현재로썬 거의 유일한 불법건축물 규제 수단이지만, 이를 완화해준 것이다.
국토연구원에서는 불법건축물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행강제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국회는 정반대 주장을 냈다. 왜였을까. 여러 개정안 중 한 의원이 낸 의안을 보면, 개정 제안 배경으로 전세사기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 중 일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로 상임위인 산중위에 계류돼 있다. 앞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고용진 의원 등이 발의한 각각 개정안은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 등 준대규모점포가 통신판매업으로 신고하고 온라인쇼핑 영업을 하는 경우에 대해선 의무휴업일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
간납사로 인해 의료기기 기업들이 부당한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입법 활동도 전개했다. 협회는 의료기기법 개정안에 간납사에 대한 규제를 포함시켜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하거나, 대금 결제를 지연시키는 등의 불공정 행위를 금지할 것을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에 전달했다.
올해는 15분야 5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원사 확대를 위해 방문상담...
해당 내용은 정부가 1·10 부동산대책에서 발표한 것의 후속 입법으로, 이날 의원 발의를 통해 세부 내용이 확정됐다.
해당 발의안에 따르면 먼저 단기 민간임대주택의 정의는 ‘임대사업자가 6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해 임대하는 민간임대주택’으로 대상은 비(非)아파트다. 앞서 1·10 대책에선 비아파트 활성화 등을 목표로 단기 등록임대제 부활을 언급했고...
이행강제금 감경 비율을 상향하는 내용(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이행강제금 감경 대상을 확대하고 부과 횟수 상한을 신설하는 내용(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담은 개정안 등이다.
문제는 이행강제금이 사실상 유일한 불법건축물 규제수단이어서 이행강제금 부과 경감률을 완화할 경우 불법건축물 양산을 막기는 더욱 어려워진다는...
규제개혁과 관련한 국회 입법의 품질도 강화한다. 국회의원이 발의하는 규제 신설 및 강화 법안에 대해 법안심사 단계에서 규제영향분석을 의무화하고, 국회를 통과한 규제 신설 및 강화 법안에 대해선 국회입법조사처가 사후적으로 규제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나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규제 신설 및 강화 법안은 원칙적으로 일몰 규정을 둬...
이날 TF에는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 연천)과 전희경(의정부갑)·홍철호(김포을)·전동석(광명을) 후보, 안병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간사)이 새롭게 위원으로 참여했다.
전희경 위원은 “문재인 정부, 180석 달하는 거대한 입법 의석, 지자체 휩쓴 대승이라는 3박자를 두루 갖췄음에도 민주당은 경기북도 신설 등 진정성 있는 의제에 관한 접근을 하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