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과 학생들은 의학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원대 교수 10여명은 일방적인 증원 방침에 반대한다며 이날 의대 앞에서 삭발식을 열었다.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오후 6시 기준)까지 정상적으로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총 5401명으로,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28.7% 수준이다.
의대생들을 향해 "당신들의 의사는 수업거부만으로 표현되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정상적인 수업을 해서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후까지 의대를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 전체에서 취합된 의대생 휴학계는 전체 28.7%인 누적 5387명이다.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없었다.
3일 기준 의대생 휴학 신청은 전체 의대 재학생 수의 28.7%인 5387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현재까지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한 건도 없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에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응급환자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공의 집단행동에도 현재까지...
정부의 2000명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들은 사직서 제출로 의료현장을 떠나고, 의대생들은 동맹휴학으로 정부 정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투쟁은 미래 의료 환경을 제대로 지켜내기 위한 일인 동시에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한 의사의 고뇌가 담긴 몸부림이자 외침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28일 제출된 의대생 휴학계는 누적 1만3698건으로 전체 의대생 72.9%다.
이에 상당수 의과대학에서는 2월이었던 본과생들의 개강을 3월로 연기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과대학 40곳 총장에 “휴학 신청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철회를 독려하거나 반려하는 등 적극적인 조처를 해달라”고...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관련 현황을 집계한 결과 28일 오후 6시 기준 3개교에서 의대생 227명이 휴학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일일 신규 휴학계 제출 건수는 △19일 1133명 △20일 7620명 △21일 3025명 △22일 49명 △23~25일 847명 △26일 515명 △27일 282명이다.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총 1만3698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학 신청자...
의과대학생 휴학 신청 중 유효한 신청은 총 5056건으로 전체 의대생의 26.9%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아직 한 건도 없다.
한편, 정부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수립했다. 박 차관은 “현재 상황을 볼 때 상급종합병원의 입원과 수술이 줄어들어 일부 불편은 있지만, 이는 중등증 이하...
28일 교육부는 전날 기준 총 6개 의대에서 282명이 휴학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1개교 8명이 휴학을 철회했고, 2개 대학에서는 요건을 갖추지 못한 170명의 휴학 신청을 반려됐다.
이에 따라 19일 이후 27일까지 총 1만3471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전국 의대생(1만8793명)의 71.7% 규모다.
27일 휴학을 신청한 학생 중 3개 학교 9명에 대해서는 휴학이 허가됐다. 이들은...
이 부총리는 “수업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한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교육부의 지속적인 호소와 대학 관계자분들의 노력에도 불구, 전체 의대 재학생의 26% 수준인 4880명의 학생이 휴학을 신청한 상태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 의료인으로서 본인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일지...
KAMC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의대생 동맹휴학 등으로 혼란이 빚어지자 사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 창구가 부재한 상황에서 의대 교육을 맡는 스승이자, 선배 의사로서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이들은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2025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수요를 다음 달...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14개 의대에서 515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19일 1133명, 20일 7620명, 21일 3025명, 22일 49명, 주말인 23~25일 847명에 이어 어제까지 누적 1만3189명이 휴학계를 냈다. 휴학 신청자가 있었던 대학은 37곳이다. 전국 의대 재학생 수(1만8793명)을 감안하면 전체의 70.2%가 휴학계를 제출한 셈이다.
다만 교육부는 휴학계를 낸 뒤 이를...
교육부 ‘의대 상황대책팀’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휴학 현황을 파악했다.
16일부터 26일까지 제출된 휴학 신청 1만2527건을 확인한 결과, 약 61%에 해당하는 7647건이 학생 서명 누락, 위임근거 없는 대리접수 등 형식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형식요건을 갖춘 휴학 신청은 지난해 의과대학 전체 재학생의 약 26%인 4880건이다. 박 차관은 “교육부는 형식요건을 갖추지 못한...
교육부 ‘의대 상황대책팀’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휴학 현황을 파악했다. 16일부터 26일까지 제출된 휴학 신청 1만2527건을 확인한 결과, 약 61%에 해당하는 7647건이 학생 서명 누락, 위임근거 없는 대리접수 등 형식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형식요건을 갖춘 휴학 신청은 지난해 의과대학 전체 재학생의 약 26%인 4880건이다. 박 차관은 “교육부는 형식요건을 갖추지 못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들이 모인 대표단체가 “교육부는 학생 개개인의 자유 의사로 신청한 휴학을 집단 불법 행위로 몰아간다”며 “학생들의 휴학할 권리를 침해하는 비상식적인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6일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동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는 단 한번도 학생과 소통하려는 시도조차...
앞서 대통령실도 25일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의사들이 환자 목숨을 볼모로 집단 사직서를 내거나 의대생이 집단 휴학하는 등 극단적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당시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의료 현장에 관심 갖고 의사...
한편,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25일까지 1만226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의대 재학생수(1만8793명)를 고려하면 3명 중 2명 이상인 67.44%가 집단휴학에 나선 셈이다.
이는 22일(346명)과 주말(64명) 사이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을 제외한 수치다. 이날 교육부는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휴학 신청 현황을 집계한 결과, 23일부터 25일까지...
의대생들의 대규모 휴학으로 인해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려워진 만큼,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KAMC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학생들의 불이익을 예방하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이에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신청 마감을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