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의원실 관계자는 "앞서 은행 성과급 현황은 제출 받았고 이번에는 은행외 보험 증권 카드 업권을 추가로 요청한 것"이라며 "은행도 일반직원의 성과급 현황을 제출 받아서 나머지 업권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은행에 이어 보험·카드사와 증권사까지 성과보수 체계 점검을 확대해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인터넷뱅킹에서 타행이체 수수료 등을 면제한 데 이어 하나은행도 지난달 10일부터 모바일 앱과 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약탈적 영업방식과 고금리로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수수료 면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F는 은행권 경쟁 촉진 이외에도 성과급·퇴직금 등 보수 체계, 금리 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손실흡수 능력 제고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점포 축소·폐쇄 관련 절차를 법제화하는 안건도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점포 축소에 따른 디지털 소외 계층의 접근성 문제가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7년...
은행권에 대한 당국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은행 규제 법안을 발의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전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개 은행 본점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은행들이 대출 금리와 고객 수수료 등을 담합했는지 들여다보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매출 3조 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OPI를 연봉의 45%로 확정했다.
복리후생은 그룹사 내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사내 어린이집은 임직원 증가에 맞춰 원아 수용 규모를 2배로 늘렸으며, 회사 기숙사는 무상 제공된다. 오는 7월에는 치과, 물리치료실 등 병원부터 은행, 미용실, 푸드코트...
최근 은행권 '돈 잔치' 논란에 대해 그는 "고객들은 금리 때문에 어려운데 은행은 이자 때문에 사상 최대 이익을 봤다고 하고, 고액 성과급 이야기까지 나오니까 부당하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은행에 더 실질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일으켜 제대로 서비스가 안 되고 있거나 혹은 서비스는 되고 있지만 굉장히 높은 비용으로...
대출금리 인상과 가계부채로 신음하는 취약차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은행권 성과급은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은 공공재' 발언은 은행권을 향한 정부 압박의 방아쇠를 당겼다. 윤 대통령은 '돈 잔치'로 국민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금융위원회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달 22일...
삼성카드는 성과급을 연봉의 50%까지 지급했고,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 타사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전망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성과보수 체계 현황도 파악 중이다. 이미 은행 대출 금리 인하 유도에 대대적으로 나선 만큼 상대적으로 금리가 더 높은 현금서비스 등 상품에 대해서도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은행 성과급에 대한 부정적 여론 속 금융당국의 과점 완화 압박까지 본격화한 상황에서 대출 금리 인하는 은행권이 ‘따를 수밖에 없는 흐름’으로 여겨진다.
이날 기준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45~6.42%다. 이는 지난달 25일 연 5.14~7.08%와 비교하면 하단은 0.69%포인트(p), 상단은 0.66%p 하락한 수준이다....
그는 "그 이익을 과도한 성과급 등으로 분배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실망과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줬다"면서 "은행권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취약차주 부담완화 등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
은행의 ‘퍼주기식 성과급’을 막기 위해 경영진 보수에 대한 주주 투표권 세이온페이(Say-On-Pay) 도입과 금융사의 수익에 따라 임직원의 성과급을 환수하거나 차감하는 클로백(Claw-back)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도 공식 검토하기로 했다.
은행권에서는 이 같은 금융당국의 은행 경영ㆍ영업 제도 개선안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챌린저뱅크의 경우 금산분리부터...
그러면서 "특히 국내 은행들은 총이익의 80% 이상을 이자이익에 의존하는 등 과점적 지위에 안주하면서 과도한 성과급 등 수익 배분에만 치우치고 있어 미래 성장잠재력 기반이 약화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국 은행산업이 보다 경쟁적, 효율적으로 발전하고 투자자 관점에서 한국 금융시장의 매력도...
그는 “부정적 여론에는 대형은행 중심의 과점체계에서 비롯된 경쟁제한 등의 구조적 문제도 있다”며 “국내 은행들은 총이익의 80% 이상을 이자이익에 의존하는 등 과도한 성과급 등 수익 배분에만 치우치고 있어 미래 성장잠재력 기반이 약화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화된 국내 시장을 탈피해 해외진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현재와...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해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은행권 전반에 대해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는 15일 제기된 '비상경제민생 안정회의' 후속조치로, 그간 은행권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 등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TF 회의는 김...
TF에서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를 통해 △은행권 경쟁 촉진 및 구조개선 △성과급·퇴직금 등 보수체계 △손실흡수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고정금리 비중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등 6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논의할 예정이다.
핵심은 5대 은행의 과점을 어떻게 완화하느냐는 것이다. 현재 유력 방안으로는 영국의...
이번 정기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에 대한 고액 성과급 논란을 ‘돈 잔치’라고 질타하며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검사를 담당하는 금감원의 수장이 검찰 특수부 출신이자 ‘윤석열 사단 막내’로 불리는 이복현 원장이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주문 이후 발 빠르게 진행되는 이 원장의 금융 개혁의 칼날이 어떻게...
이 원장은 금융당국이 착수한 은행 성과급 점검과 과점체계 개선 등과 관련해 "적어도 은행 산업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기대하는 눈높이에 최대한 맞춰 보려고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도 "은행산업이 진입이 굉장히 제한적으로 돼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더 경쟁적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지...
금융회사의 성과급 지급 논란이 연일 가열되자 주요 은행과 카드사들이 줄줄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년후 금송아지보다 당장 물 한모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금융사들은 소비자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금리 인하로 급 선회한 분위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내부 회의를 거쳐 이달 28일부터...
1조 원을 넘는 성과급과 늘어난 예대마진으로 '돈 잔치' 비판을 받은 은행권이 '대출금리 인하' 전략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려는 분위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내부 회의를 거쳐 이달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p) 낮추기로 결정했다.
KB주택담보대출 금리(신잔액코픽스 기준)가 최대 0.35%포인트...
성과급ㆍ사회공헌 "알아서 관리하라" 당부업계, "자동차보험 기금 설립" 의견 제시도
은행권에서 촉발된 성과급 논란이 전 금융권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사회공헌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낸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부정적 여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