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함에 따라 ‘전면 개각론’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윤 장관이 ‘설화(舌禍)’로 ‘레드카드’를 받은 것은 어떤 각료든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어 국민에게 상처를 준다면 해임될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이기 때문이다.
국무총리 해임 건의 두시간여만에 이뤄진 이례적인 깜짝 경질에 현오석...
윤진숙 정홍원 고건 최낙정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건의로 전격 경질되면서 총리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를 한 과거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 총리가 해임건의권을 행사한 사례는 두 건이다. 지난 2003년 고건 전 총리가 최낙정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덕홍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해임건의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를 두고 부적절한 언행과 처신으로 비난받아 온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해임했다. 박 대통령이 최근 공직자들의 언동에 ‘옐로카드’를 꺼내든 데 이어 “기음유출 사고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한 지 이틀 만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저녁 긴급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사람만 없었다면 울었다고 해도 될법한 사진이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윤진숙 전 장관 소식에 네티즌들은 "윤진숙, 할말이 없음", "윤진숙, 기가 막히지", "윤진숙 진짜 우는 것처럼 보여"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황당한 언행으로 잇따라 구설에 오른 윤 전 장관은 장관 자리에 오른지 295일 만에 경질됐다.
진중권 교수는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소식이 전해진 직 후 자신의 트위터에 "막상 경질되고 보니 아쉽다. 웃을 일 하나 없어져서"라는 글을 올렸다.
윤 장관은 전남 여수 기름유출 사고 이후 잇따른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다 이날 오후 전격 해임됐다.
윤 장관은 전날 열린 당정협의에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1차 피해자는...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장관으로서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보인 윤진숙 장관 경질은 적절하다”며 “윤진숙 장관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장관들은 공직자로서 책임의식과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데 더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석 민주당 대변인도 “국민의 마음에...
빚었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날 전격 해임됨에 따라 해수는 당장 수장을 잃게 됐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윤 장관 대신 손재학 차관 대행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여수 기름 유출 사고와 드림 아일랜드 개발 등 시급한 현안은 손 차관이 처리하게 된다.
해수부 직원들은 해임 건의 두 시간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진 장관 경질에 큰 아쉬움과 허탈감을 드러내며...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경질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총리 공관에서 윤 장관을 만나 해임 건의 방침을 정했다. 뒤이어 박 대통령에게 전화로 해임을 건의했고, 대통령은 전화를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6일 윤진숙 장관의 경질 소식에 당혹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해수부 직원들은 한결같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해수부 직원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윤 장관이나 해수부에 대한 청와대 평가가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일로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국장급 공무원도 “최근에 악재가 잇따르다 보니 정권 차원에서 꼬리 짜르기를 한...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어온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윤 장관은 현 정부에서 경질된 두 번째 각료이며,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낙마한 네 번째 고위공무원이다.
박 대통령이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본부장을 해수부장관에 발탁할 당시 깜짝 인사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윤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말 실수와...
윤진숙
민주당 등 야권은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격 경질된 것과 관련해 "경질은 당연하지만 만시지탄"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장관은 청문회 때부터 부적격 논란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땜질식 인사로는 현 난국을 극복할 수 없다. 이번 일을...
새누리당은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격 경질된 것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라는 입장을 전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보인 윤 장관의 해임은 적절하다"면서 "재난상황에서 피해를 본 어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윤 장관은 해임과 함께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윤진숙 장관 경질윤진숙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 전격 경질된 가운데 윤 전 장관에 과거 행보와 이력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장관의 경질과 관련해 예고된 수순이었다는게 중론이다. 과거 취임 이전의 인사청문회 때부터 윤 전 장관은 구설수에 올라 물의를 빚었다. 윤 전 장관의 언행과 발언, 담당 부처에 대한 이해도 등이...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격 수용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는 헌법에 규정된 총리의 권한 중 하나다.
헌법 제87조 3항은 '국무총리는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2월2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업무수행에 미진한 국무위원이 나오면 해임건의권을 활용할 계획이 있냐"는 새누리당...
말실수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결국 6일 해임됐다. 경질과 함께 과거 인사청문회 발언들도 다시 수면위로 올랐다.
당시 윤 장관은 말 실수와 진지하지 못한 답변 태도로 국회의원 뿐 아니라 국민들의 질타를 받았다.
윤 장관은 지난해 4월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무위원의 역할을 아느냐"는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을...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해임 조치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여 해임 조치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윤 장관은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손으로 코를 잡은 채 “피해가 크지 않다고 보고받아 심각하지 않은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