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윤진숙 해수부 장관 해임건의...11년 전과 닮은 꼴

입력 2014-02-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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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정홍원 고건 최낙정

▲사진 = 뉴시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건의로 전격 경질되면서 총리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를 한 과거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 총리가 해임건의권을 행사한 사례는 두 건이다. 지난 2003년 고건 전 총리가 최낙정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덕홍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해임건의 했다. 최낙정 전 장관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고, 윤덕홍 전 부총리는 나이스(NEISㆍ교육행정정보시스템) 도입을 둘러싼 교육계 분열로 거센 비판에 내몰렸다.

이에 윤덕홍 전 부총리는 자진 사퇴했고, 최낙정 전 장관은 해임건의로 경질됐다. 당시 최낙정 전 장관은 취임 14일 만에 낙마하는 굴욕을 안았다.

최낙정 전 해수부 장관은 당시 태풍 '매미' 북상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에 대해 "왜 우리는 대통령이 태풍 때 오페라를 보면 안되는 이런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가"라며 옹호발언을 한 데다 교사 비하 발언까지 겹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번 정홍원 총리의 윤진숙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로 총리의 해수부 장관 해임건의는 역대 두 번째로 기록됐다. 해임건의 사유도 최낙정 장관 때와 마찬가지로 '부적절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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