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자리 잡은 용산 지역구 4선 현역 의원이자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후보는 5선에 도전한다. 직전 총선에서 석패한 이후 4년간 용산구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경험을 쌓아온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의 강태웅 민주당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설욕전에 나섰다.
31일 강 후보는 용산구 용문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용문시장을...
한편, 젊은 층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을 표출했다. 일부 시민들에게선 “무효표를 낼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25세 대학생 권모 씨(여성)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다. 선호하는 사람도 없고, 저는 무효표를 제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평동에 산다는 대학생 이모 씨(23세, 남성)는 “대통령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실망스러운 행보를 많이...
이재명 대표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다 문제”라고 꼬집었다.
안산에 거주 중인 자영업자 안모(60)씨는 “선거도 매번 했는데 이제 좀 그렇다. 공약은 당선되는 날부터 끝이다. 활동이란 개념을 내가 모르는건지 그냥 흐지부지하다”라며 “제 생각엔 진짜 50대 50이다. 여기는 민주당이 센 지역이라 그래도 약간 민주당으로 쏠리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구로 지역구가 기반인 민주당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를 비롯해 한반도 주변국 외교정책 실정을 지적하며 정권 심판론으로 선거 전략을 짰다. 실제 민주당은 외교 부문 공약으로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강 외교 재편을 들고 나온 상태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운동권 청산을 기치로 맞서고 있다. 이 의원은 5선, 윤...
그는 “저도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민주당 쪽을 찍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이 공감하기가 어렵고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그런데 사실상 우리가 민주당 쪽을 찍어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 여기는 보수 텃밭이지 않냐”고 전망했다.
우면동(양재1동)에서 10년을 살았다는 김 모 씨(70대)는...
28일 양평 시장서 앞다퉈 출정식 선거 유세 나서최 후보 “양평도로 대통령 부부 땅 바꿔 군민 손발 묶어”“윤석열 정부 무능과 경제폭론, 물가 폭등 심판해야”김 후보 “이재명 대표 현안 잘 몰라…왜 간섭하나”"강하 IC 건설 요청 국토부 얘기 원희룡 장관 부임 전”
멀쩡한 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휘어 대통령 부부 땅으로 바꿔 양서대교를 없앤 건 누구의...
남구로시장에서 채소를 판매하는 서모(50대·여)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서 국민의힘을 찍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우리 상인들한테 크게 도움을 못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거나 후보를 모른다는 구민도 있었다. 이마트 신도림점 앞에서 출근버스를 기다리던 30대 여성 직장인은 "누가 나왔는지도 모른다"면서...
특히, 한 직원을 상대로는 ‘자녀’를 거론하며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정 대사는 외교부 소속이 아니라 다른 부처에서 파견한 주재관 신분이며 윤석열 대통령과는 충암고 동창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신분 시절 한미정책협의대표단에 합류했으며 2022년 8월 주중대사로 취임했다.
21대 총선에서 장 의원은 이혜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와 맞붙어 10.73%포인트(p) 차로 당선이 됐으나, 뉴타운 보수화 등으로 2022년 대선 당시 일부 지역에선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고, 같은 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모든 동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기도 했다.
특히 친윤(친윤석열) 인사 김 전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 장 의원의 대결로도 주목을...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명동밥집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다음번에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에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세 번째로 명동밥집을 찾았다고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명동밥집에서 배식 봉사를 하면서 취임 후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취임 후 같은 해 9월 이곳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세 번째로 방문하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앞서 20일 정부가 대학별 의대 정원을 발표했을 당시 임 당선인은 “의사들은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로부터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듯이 의정갈등 국면에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임 당선인은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면허정지나 민·형사 소송 등 전공의·의대생, 병원을 나올 준비하는 교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는 시점에...
현수막에는 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 차례로 배치됐다. 그 아래론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란 여당의 대표 슬로건이 적혀 있었다. 광역급행철도(GTX)-D 고덕 유치 등 최근 교통·개발 공약에 집중하는 전 후보가 정부·지자체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조한 것이다.
반대로 야당 측 진 후보는...
野김병욱, 3선 도전…前홍보수석 김은혜와 李-尹 대리전 양상개발공약 주력…'구미프라임시티'-'역세권 고속도로 지하화'
경기 성남분당을은 제22대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리전이 펼쳐지는 곳으로 거론된다. 이 대표의 측근 그룹 '7인회' 멤버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현역)과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다만, 2022년 대선에서는 세종을 제외하고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를 모두 앞섰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는 지역인 만큼 직전 총선에서도 '박빙'의 격차를 보였던 선거구도 다수였다. 지난 21대 총선 결과를 보면, 28개의 선거구 중 10개의 선거구가 5%p 이내의 '초박빙 대결'을 벌였다.
충남 아산갑에서는 이명수 당시...
특히 이번 총선은 집권 3년차 윤석열 정부의 중간 평가 격으로 거론된다. 운동권·거야(巨野) 심판론을 내세운 국민의힘이 여소야대를 뒤집고 국정 동력을 확보하느냐,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이 다시 다수당이 되느냐가 정부의 남은 임기 향방을 가르게 된다.
때문에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 등 접전지 여론을 크게 뒤흔들 수 있는 소속 정치인의 막말과 비위...
과반 득표자가 없어 당선자는 25∼26일 시행되는 결선투표에서 결정된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인 임 후보는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 갈등 국면에서 거친 표현으로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일 대학별 의대 정원 발표 후 성명을 통해 "의사들은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로부터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34%로, 직전 조사(12∼14일)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민생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기존에 없던 민생 특보로 임명된 주 전 위원장은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윤 대통령 검사 시절 광주지방검찰청, 대검찰청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주 전 위원장의 민생 특보 임명 사실을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앞서 주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으나 당선권 밖인 24번에 배정됐다. 이에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이 의원 등이 공개 반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20일 "국민의미래 당직자 임명부터 공천 과정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하에 진행된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비례대표 공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