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첫 주, 전국 휘발유 가격 오름폭은 전주보다 2배 가까이 가팔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36.4원 오른 1496.4원이었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첫날 휘발유 가격은 1500원을 돌파했다. 오름폭은 3개월 전 상승세를 탄 이래...
경유는 전국 주유소의 88.8%, 서울 주유소의 93.13%가 가격을 인상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함에 따라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은 15%에서 7%로 줄었다.
유류세 환원분을 100% 반영하면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업계에서는...
정부는 지방소비세율 인상(111→15%)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가 국세수입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부가세 감소분 9000억 원을 제외하면 1분기 국세수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또 유류세 인하에 따른 교통세 4000억 원 감소도 국세 수입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3월 국세수입은 28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따르면 전국 주유소 1만1000여곳의 가운데 지난 7∼8일 이틀 동안 휘발윳값을 올린 곳은 80.9%에 달했다.
휘발윳값을 ℓ당 65원 이상 인상, 유류세 인상분을 전부 반영한 주유소는 전체의 13.2%였다.
서울 지역 주유소는 전체의 92.1%가 휘발유 판매가격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유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전국 80.2%, 서울 91.1%였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40.2%가 ℓ당 65원 이상 인상해 유류세 환원을 100% 반영한 주유소가 가장 많은 상표였다. 가장 적은 상표는 일반 알뜰주유소였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유류세 반영 비율이 높은 것은 직영 주유소가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직영 주유소는 지난 11월 유류세 인하 당시에도 일괄적으로...
40% 인상했다.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서 확산하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한 달 전에 비해 20%가량 뛰었다. 7일부터는 정부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내렸던 유류세 인하 폭을 낮추면서 휘발유가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는 16원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민 물가가 오르면서 먹고 살기가 어려워지다 보니 기념일이...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에 유류세 인하 시 손실을 감내하고 직영주유소에서 인하분을 즉시 반영했던 국내 정유사들은 이번에도 유류세 환원분을 즉시 인상하지 않고 주유소 시장 상황 등을 감안, 세금인상분이 서서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석유협회는 “유류세 환원에 따른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부와 정유업계가 이미 수차례 간담회를...
이론적으로는 주유소가 유류세 환원 이전에 매입해둔 기름이 소진되기까지 통상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름값 인상에도 그만큼의 시간이 걸리는 게 맞다.
하지만 다수의 주유소가 곧바로 가격을 올려 제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자차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는 이 모(29세) 씨는 “유류세 인하를 시작했을 때에는...
이론적으로는 유류세 환원 이전에 매입한 기름이 소진되는 2주 동안은 기름값 인상이 반영되지 않아야 하지만 대부분의 주유소들은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실제로 다수의 주유소 관계자들은 유류세 인하 축소분이 반영되지 않은 재고가 남아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며, 곧바로 가격을 올렸다.
서울에 위치한 한 주유소 관계자는 “기름을 미리 들여오지...
유류세율 인하폭 축소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이 주유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돼 왔던 유류세율 인하폭 15%가 7일부터 7%로 축소 조정되며, 이번 조치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LPG부탄은 16원씩 오를 전망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유류세율 인하폭 축소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이 주유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돼 왔던 유류세율 인하폭 15%가 7일부터 7%로 축소 조정되며, 이번 조치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LPG부탄은 16원씩 오를 전망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은 각각 46원, 16원 인상된다. 이를 계기로 유류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위해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2일 발표된 유류세율 단계적 환원방안에 따라 유류세율 한시적 인하를 8월 31일까지 4개월 연장하되, 인하 폭은 종전 15%에서 7%로 축소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일부터 유류 가격은 휘발유가 4.6...
단 최근 지역별로 이어진 택시 기본료 인상으로 택시료는 10.1% 올랐다. 치킨도 7.2% 상승했다.
이달부터 유류세가 단계적으로 환원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도 소폭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 과장은 “이번에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유류세 인하가 축소되면 (종합지수는) 0.1~0.15%P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 “지금 계속...
회의에서 다음 달 7일부터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인상되는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가 2018년 11월 6일부터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15% 인하해 오던 것이 오는 5월 6일 종료됨에 따라 LPG부탄·휘발유·경유에 대한 유류세 인하 기간을 약 4개월 연장하면서 유류세...
내달 7일부터 휘발유 등 유류세 단계적 환원으로 인해 기름값이 오른다. 리터당 휘발유는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16원 각각 인상된다.
정부는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 등 대통령령안 29건, 일반안건 2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최근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과 증권거래세 인하 등으로 세수 확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판단을 할 때 세수 감소·증가 효과를 같이 고려하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고 세수를 확보하는 데 차질 없는 범위 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거래세 인하 직후 1년간 증권거래세 관련 세수는 직넌 1년보다 약 1조40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그는 “경유세 인상과 관련해서는 소형 경유차를 활용하는 여러 화물주·영세사업자에 대해 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유세 인상 문제는 신중하게 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증권거래세 인하 등으로 인해 세수 확보 차질 우려에 대해 홍 부총리는 “판단을 할 때 세수 감소·증가 효과를 같이 고려하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고...
유류세 인하 연장 등으로 물가는 1%대 초반까지 낮아질 수 있겠지만 한은이 물가가 낮아져 금리도 대응하겠다는 논리를 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오히려 한은은 하반기 물가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와 역전되면 금리인하가 이뤄졌었다. 다만 이번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재고조정이 어느 정도 끝나가는 분위기다. 경기침체...
한시적으로 내렸던 유류세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이를 한꺼번에 원상복구할 경우 충격이 클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경기침체 해소와 소비 활성화 등을 위해 2000년과 20008년에 각각 한 차례 씩 유류세율을 한시적으로 내린 바 있다. 이번까지 모두 세 차례 인하를 했는데 세율의 단계적 환원은 이번이 처음. 그만큼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