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호황 끝나나…정부 1분기 국세 수입 8000억원 감소

입력 2019-05-10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가가치세 감소, 유류세 인하 등 요인

▲2018, 2019년 1분기 국세수입 현황(출처=기획재정부)
▲2018, 2019년 1분기 국세수입 현황(출처=기획재정부)

지난 4년 동안 계속된 세수호황이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8000억 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 동향 5월호’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세 수입은 78조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00억 원 줄었다.

정부가 일 년 동안 걷으려고 목표한 세금 중 실세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세수진도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포인트(P) 떨어진 26.4%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방소비세율 인상(111→15%)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가 국세수입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부가세 감소분 9000억 원을 제외하면 1분기 국세수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또 유류세 인하에 따른 교통세 4000억 원 감소도 국세 수입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3월 국세수입은 28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 원 감소했다. 소득세가 전년 동월 대비 7000억 원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작년 설 상여금에 따른 근로소득세는 3월에 모두 걷혔지만, 올해는 2∼3월에 걸쳐 분산돼 들어왔기 때문이다.

관세도 승용차와 기계류 수입액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억 원 줄어들었다. 법인세는 반도체 호황과 최고세율 인상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조 1000억 원 증가했다.

1분기 세외수입은 7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억 원 줄었고, 기금수입은 35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 원 늘었다.

세금과 세외·기금 수입을 더한 1분기 총수입은 12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 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138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 4000억 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1분기 통합재정수지는 17조 3000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제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25조 2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적극적인 재정 운용 때문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70조 3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5000억 원 늘었다.

정부는 수출·고용 감소, 미·중 무역협상의 불투명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 추경의 국회 통과 시 신속한 집행 등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삼성전자 25년 독주 깨졌다
  • 술 안 마시는 20대 …"술 거절해도 눈치 안 봐" [데이터클립]
  • 단독 軍 후방 경계, 이르면 내년부터 '사설 경비업체'가 맡는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4대 금융, 상반기 순익 11조원 눈앞⋯증시 훈풍에 최대 실적 전망
  • 폭염ㆍ폭우에 태풍까지⋯올여름 물가 부채질할 '변수'는 [이슈크래커]
  • 러브버그 이번 주 후반 절정⋯집에 들어왔을 때 대처법은
  • 미·이란, 60일 내 최종합의 로드맵 도출…호르무즈 안전통항 핫라인 구축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90,000
    • +1.15%
    • 이더리움
    • 2,621,000
    • +1%
    • 비트코인 캐시
    • 299,600
    • +0.71%
    • 리플
    • 1,708
    • -0.58%
    • 솔라나
    • 109,900
    • -0.63%
    • 에이다
    • 240
    • -0.83%
    • 트론
    • 504
    • +2.02%
    • 스텔라루멘
    • 309
    • -4.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940
    • +1.13%
    • 체인링크
    • 11,930
    • +0.34%
    • 샌드박스
    • 83.59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