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 축소 이후 기름값 상승세 지속…주유소 80.9%가 가격 올려

입력 2019-05-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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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이후 3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ℓ당 5.34원 오른 1517.31원을 기록했다.

다만 오름폭은 지난 6∼7일 22.88원, 7∼8일 11.85원과 비교하면 한층 완만해졌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3.07원 상승한 1608.35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상승 폭은 줄었다. 앞서 서울 휘발유 가격은 6∼7일 31.04원, 7∼8일 9.14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이날 각각 전국 평균 ℓ당 4.13원, 서울 평균 ℓ당 1.46원 올라 각각 1474.29원, 1386.45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결정, 지난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15%에서 7%로 줄였다.

ℓ당 휘발유는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1만1000여곳의 가운데 지난 7∼8일 이틀 동안 휘발윳값을 올린 곳은 80.9%에 달했다.

휘발윳값을 ℓ당 65원 이상 인상, 유류세 인상분을 전부 반영한 주유소는 전체의 13.2%였다.

서울 지역 주유소는 전체의 92.1%가 휘발유 판매가격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유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전국 80.2%, 서울 9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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