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4일 “설계수명 30년이 만료된 노후 원전의 수명연장과 월성원전 1호기의 연장가동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면서 정부의 월성원전 1호기 연장가동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소속 원전대책특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를 막지 못했고, 단 한 명도 살려내지 못했던 박근혜...
월성원전에서는 2009년 핵연료 교체과정에서 이송장비 오작동으로 2개의 폐연료봉이 바닥과 수조에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고, 이 사고가 지난해 국감에서야 4년만에 뒤늦게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추 의원은 이송장비인 승강기 제어에 사용되는 부품 중 '릴레이'라는 부품을 언급하며 "1983년 월성 1호기 운전 이후 한 번도 교체한 적이 없다"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월성 원전 1호기 계속운전 여부를 심사했지만 안전성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재상정해 심의했으나 오는 26일 특별회의를 열어 심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달 15일 3년여 동안...
우리나라는 1970년대 중수로형 원전을 도입하면서 포인트 레프로 원전을 본따 월성 1호기를 만들었다. 오는 12일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여부를 판단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지난 1983년 가동에 들어가 올해로 30살을 맞는 이 원전은 운영 20년째인 2003년 들어 설비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연료공급관과 냉각관을...
“월성 1호기 폐로냐, 재가동이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달 15일 결론을 내지 못한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 허가 여부를 다시 심사한다.
월성 1호기는 지난 2012년 30년 설계수명이 끝나 3년째 가동이 중단됐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전기간 10년 연장을 추진해 원안위가 심사를 진행해 왔다. 계속운전이 결정되면...
출범 전부터 파행을 맞고 있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를 두고는 “2뭘 말까지 조직 구성이 반드시 정상화돼야 한다”고 했고, ‘월성 원전 1호기’ 수명 연장 논란을 두곤 “수명 연장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이번 임시회에서 ‘원전 수명연장 금지법’ 공론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당 부분 손을 봤고 이제는 생산성 향상과 부채 감축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윤 장관은 강조했다.
월성 원자력 1호기 계속운전 등 원자력발전 문제에 대해서는 "원전의 안전한 운영 관리라는 측면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성숙한 논의가 이뤄지도록 해 이른바 '사회적 불안비용'을 줄여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구경북 주민들의 안전을 제가 지키겠다"고 포문을 연 뒤 "우리당 원전대책특위 위원장인 제가 월성원전 1호기 연장 가동을 막아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설계 수명 30년이 넘은 원전의 연장 가동은 선령이 다한 세월호 연장 운항과 같다"면서 "30년 넘은 원전만 폭발했던...
지난 16일 원전의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12년 11월로 설계 수명이 다한 월성 1호기 원전의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다음달로 연기했다. 내달 12일이 되면 월성 1호기의 수명을 연장할지, 폐쇄할지에 대한 결론이 나오겠지만, 고리 1호기의 전례로 보아 가동을 10년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로 2007년에 설계수명이 끝나고 10년간 연장 가동 중인 고리 1호기나 현재 계속운전 심사 중인 월성 1호기는 당장 영구중단이 결정되면 마땅한 후속 처리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원전 해체 계획이나 승인, 시행절차 등을 규정한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에야 국회를 통과해 아직 공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안위는 법이 공포되면 6개월 안에 건설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원전 1호기 재가동 결정이 연기되면서 원전정책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15일 원안위는 설계수명 만료로 3년째 가동이 중단된 월성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결론을 짓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12일로 예정된 제34회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월성 1호기는 2012년 5월∼6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점검에서는 관리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증단도 월성 1호기가 스트레스테스트 가이드라인의 평가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100만㎾h급 원전을 건설하는데 3조원 이상의 투자 자금과 약 10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계속운전의 비용은 이의 5분의 1 수준에...
수명연장 결정이 나오면 월성 원전 1호기는 오는 2022년까지 재가동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회의를 지켜본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저녁 늦게까지 진행된 회의에선 월성 1호기와 관련된 스트레스테스트 자료 중 지진 자료의 추가 조사가 필요해 재가동 결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회의를 지켜본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SNS를...
15일 장 의원은 월성 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결정하는 제33차 원안위 회의를 참석한 가운데 원안위 사무처의 중립성이 의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SNS를 통해 "일단 회의자료를 작성하는 원안위 사무처에 문제가 많다"며 "'안건 제안이유'에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평가기준에 적합하다는 섣부른 결론을 제시해 놓았다"고 지적했다....
수명연장 결정이 나오면 월성 원전 1호기는 오는 2022년까지 재가동 할 수 있다.
앞서 원안위 산하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해 10월 ‘계속운전 심사 보고서’를 통해 “안정성 측면에서 재가동에 문제 없다”고 공식평가한 바 있다. KINS 보고서는 수명연장 최종 심사 때 강제성을 가진다.한국수력원자력 또한 재가동을 위한 설비투자 등에...
원자력안전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린 15일 핵없는사회공동행동과 월성주민들이 서울 세종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성원전 1호폐쇄’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설계수명이 끝난 월성 1호기에 대한 계속운전 허가안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