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원구성 협상이 끝내 실패로 돌아갔고 개원연설문도 시기적으로 맞지 않게 됐다. 강 대변인은 “심혈을 기울인 연설문이 개원식이 계속 지체되면서 상황이 바뀌어 구문으로 바뀌었다”라며 “다시 준비해 전면 개작을 해야 했는데 또 협상타결이 안 됐다. 연설문을 또 새로 써야 했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대표자회의 구성원인 민주노총(노동계)이 그동안 거듭된 조율을 통해 마련된 잠정 합의안에 대해 결론을 못 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사정의 대타협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민주노총은 29일과 30일 김명환 위원장 주재로 중앙집행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노사정 대표자회의 잠정 합의안에 대해 내부 의견을 수렴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여당 졸속입법ㆍ행정권력 독주 우려…야당 "치열하게 싸울 것"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로 21대 국회 원구성을 거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하게 돼 독단적 입법처리와 국회 감시 없는 행정 권력의 독주 우려 목소리가 커졌다. 문제는 향후 정국이다. 각종 사안에서 여야가 반목하며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는 29일 협상 결렬의 책임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9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에 대해 "법사위장 문제에 대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 직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법사위를 자기들 뜻대로 하는 것을 전제로 해 안...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미래통합당과의 원 구성 협상 최종 결렬에 대해 "21대 일하는 국회를 좌초시키고 민생의 어려움을 초래한 모든 책임은 통합당에 있다”며 "통합당을 제외하고 본회의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원구성협상 결렬 직후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그 동안 할 수...
여야는 29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으나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여야 원내 관계자들이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개원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곧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야가 팽팽히 대치하고 있는 21대 원 구성에 대해 마지막 담판을 시도한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ㆍ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재협상에 나선다.
두 원내대표는 26일에도 마라톤협상을 했지만, 법제사법위원장직 등 핵심 쟁점을 두고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협상 테이블에는 법사위를 21대...
앞서 박 의장은 국회 원 구성 마무리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와 협상했지만 2시간 20여분 만에 중단됐다.
박 의장과 김태년 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원구성 논의를 진행하다 중단했다.
김 원내대표가 3시 20분께 먼저 나온 뒤 20분 후 주 원내대표가 의장실을 나섰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협상에...
사실상 국회는 전반기 원구성 협상이 지연되면서 추천위에 들어갈 여야 위원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공수처장 인사청문회법, 추천위 운영규칙안, 국회법 개정안 등도 정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달 15일까지 공수처장 임명이 마무리되지 못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또한, 이 대표는 국회 원 구성 문제에 대해 "지금 미래통합당의 행동은 발목잡기를 넘어 국정 방해"라면서 "추경 처리를 방해하는 그 누구도 우리 당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합당이) '협상은 해본 적이 없고 수모만 당했다'고 말하는데 좀 철면피하다는 느낌"이라면서 "20대 국회 때는 민주당이 의석이...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이긴 걸 갖고 국회를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작정했고, (원 구성과 관련해) 처음부터 협상은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자기들 마음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순간 손을 내밀 텐데, 그때까지 단일대오를 형성하는게 중요하다"며 "상임위원회 구성을 잠정적으로...
이 글에서 그는 "총선에서 이긴 민주당은 거침이 없고 난폭했다”라며 “말이 좋아 원 구성 협상이지 거대 여당의 횡포와 억지에 불과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 국회로 돌아가려고 한다. 원내대표로의 복귀 여부는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뜻을 물어 정하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저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
막판 극적 타결도 배제할 순 없지만, 추가 협상 가능성이 떨어지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와 더불어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우리 국민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국민의 대리인이 국회 문을 열어 일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원 구성만을 위해 야당이 국회 ‘보이콧’(거부)를 하는...
주 원내대표는 “말이 좋아 원 구성 협상이었지, 거대 여당의 횡포와 억지에 불과했다”며 “여당이 숫자로 거칠게 밀어붙이는데 103석의 야당으로서는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상임위 몇 개 더 가져오겠다고,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은 안중에 없는 거대 여당 폭주에 따른 국정 파탄의 책임도 전적으로 여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가 원 구성 문제에 대해 기존과 다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 측은 그의 복귀를 원 구성 협상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21대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의 힘겨루기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그간 통합당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러 차례 ‘협상...
박병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 원 구성 문제와 관련해 "여야가 좀 더 진지하게 협상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의장실을 찾아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은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고 한민수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 구성 협상 협조치 않으면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가져가겠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원 구성 협상에 응하지 않는 미래통합당을 향해 협조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라며 "망부석도...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을 계속 거부할 경우, 15일처럼 민주당 주도로 단독 본회의를 개최해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6월 통과가 무산돼서는 안 되며,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6월 중 추경안 처리를 촉구했다.
추경안 처리 지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국회 등원 거부가 장기화될 경우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통합당 안팎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주말이 지나면 주 원내대표가 다시 올라오고 원구성 협상에 우리가 참여할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시각을 가지면 어렵게 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