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법사위 얻지 못하며 무의미...당내 강경 입장 많아"

입력 2020-06-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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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간 개원협상이 결렬된 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왼쪽),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간 개원협상이 결렬된 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왼쪽),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9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에 대해 "법사위장 문제에 대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 직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법사위를 자기들 뜻대로 하는 것을 전제로 해 안 내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후 5시15분부터 3시간30여분간 이어진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원 구성을 두고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졌지만,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당내에 강경 입장이 많았다"며 "어제 여러 의원들에게 전화하고 상의했는데 (대부분 강경 입장인)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 이후 당내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응 전략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이 법사위장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갖는 것은 무의미하단 해석이다.

민주당이 후반기 국회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맡자고 한 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그는 "21대 원 구성은 국회 상황 따라 개원 때 결정할 일이지 대선에 맡기는 것 자체가 국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에 반한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 전원의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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