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닉슨 전 대통령 시절에는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고 나서 대통령이 불안한 정신상태를 보이자 군부에 “대통령이 핵무기와 관련된 지시를 내릴 때 즉시 수행하지 말고 국무부나 국방부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는 비밀지시를 내리는 등 상황판단이 뛰어난 공직자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렇게 덮어진 문제는 국민들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였다가 언제가 한꺼번에 대가를 치르게 돼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 “(닉슨 대통령은) 도청공작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이 아니라 ‘전혀 모르는 일,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거짓말한 책임을 추궁당해 사퇴를 자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던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과의 인터뷰로 유명해진 영국 BBC의 간판 진행자 데이비드 프로스트가 향년 74세로 숨졌다.
프로스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출발한 크루즈 여객선 선상에서 연설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BBC가 전했다.
프로스트는 미국 언론인을 제치고 닉슨 전 대통령이...
이번 미국의 도청 파문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중도 사임까지 부른 ‘워터게이트’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40여년 전 이맘 때 닉슨 대통령 측이 그의 재선을 위해 라이벌의 본부가 있는 워터게이트 빌딩에 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된 미국 역사상 최대 정치 스캔들말이다.
사건 초기에 대수롭지 않은 절도 사건으로 위장됐던 워터게이트 사건은 나중에 선거...
표창원 전 교수는 국정원 사건을 미국 워터게이트와 비교하며 “정권의 이익을 위해 국정원과 경찰ㆍ검찰이 고의적으로 사법정의를 짓밟은 ‘쿠데타’”라고 규정했다.
또 “전두환의 12ㆍ12 쿠데타, 5ㆍ18 내란 학살, 수천억 뇌물 비자금 문제 역시 폭로로 시작해 정권눈치를 본 정치 검찰이 ‘성공한 쿠테타는 처벌 못한다’는 사법면죄부를 주었지만, 국회...
미국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1970년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을 불러온 워터게이트 사태 이후 가장 높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지난 7~10일 전국의 성인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부에 대한 불만’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0%를...
백악관과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 사이의 설전(舌戰)이 연일 워싱턴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현지시간)에는 이들의 신경전을 최고조에 이르렀다.
우드워드는 이날 오전 MSNBC 시사 프로그램 ‘모닝 조’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시퀘스터를 이유로 항공모함 파견을 유보한 것은 일찍이 본 적이 없는...
여당은 이번 기회에 이땅에서 불법 사찰을 뿌리 뽑기를 염원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청문회에 나와야 하는 이유로 △이영호 비서관으로부터 사찰보고를 받은 사람이 없다 △관봉 5000만원은 대통령이 관련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 △문건에 적힌 VIP께 보고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도 닉슨 대통령이 증인으로 증언 등을 꼽았다.
온게이트를 통해 채널링 서비스 되는 만큼 양사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온게이트는 채널링 서비스 오픈에 앞서 4일부터 사전동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퀸스블레이드 가입 후 자동 지급되는 응모권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워터파크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새누리당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5일‘불법사찰’파문과 관련 “닉슨 대통령이 물러난 워터게이트 사건과 판박이”라면 이명박 대통령의‘하야’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비대위원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사정에 인지한 바는 없었나, 혹시 이런 부분에 대해 책임질 만한 일을 한 것 아닌가의 부분까지 밝혀질 것...
이 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불법사찰 파문은) 미국 닉슨 대통령이 물러난 워터게이트 사건과 판박이”라면서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사전에 인지한 바는 없었나, 혹시 책임질 만한 일을 한 건 아닌가의 부분까지 밝혀진다면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각한 상황이란 야당의...
1970년대 중반 터진 워터게이트 사건에 전 CIA 요원이 관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CIA는 도덕성에도 타격을 입었다.
냉전체제가 붕괴하면서 1990년대 후반 영역이 축소됐고 결정적으로 9·11 테러 당시 보여줬던 무능에 CIA의 위상은 추락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5년 미국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을 신설했다.
CIA는...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해선“불법사찰은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보다 더 심각한 사건”이라며 “현 정부가 권력으로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인 불법사찰이 이뤄질) 당시 민정수석을 맡고 있던 권재진 법무장관이 검찰의 수장”이라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으므로 새로운 특별 수사본부를 만들어야...
그는 “이번 사건은 영포라인이라는 특정인맥을 통해 이뤄진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국민 뒷조사 사건”이라며 “2년 전 이 사건이 불거진 뒤 청와대가 나서서 금품제공, 취업알선 등 온갖 방법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고 검찰을 통해 축소 수사하도록 만든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번에 드러난 불법민간사찰에 대한 청와대의 직접적인 회유, 입막음은 한국판 워터게이트”라며 “명백히 탄핵감이다. 이 정권의 권력남용은 도를 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정권과 새누리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소식엔 한명숙 대표를 비롯해 천정배(서울 송파을), 임지아(서울 서초을) 등 강남벨트에 출마하는...
그는 “이미 드러난 것만 해도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은폐·조작을 위한 입막음용 금액이 1억원을 넘는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진상 밝히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영포라인과 청와대가 진짜 몸통”이라면서 “이제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사실에 대해 청와대는 책임 있는 답변할 차례”라고 가세했다.
한편 이 전...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은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이버 3.15 부정선거 사건으로 정권탄핵하고도 남을 사건”이라며 “한나라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밝혀지면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세균 최고위원 역시 “자유당 독재하의 3.15보다 더 추악한 악질적 부정선거요, 민주주의 파괴 행위가 21세기에 일어났다”며 “한나라당은 문 닫아야...
쓴 뒤 공항 계단을 뛰어내려와 대기실을 가로질러 공중전화를 붙들고 기사를 불렀다"고 떠올렸다.
위커는 그 이듬해 뉴욕타임스의 워싱턴 지국장이 됐으며 그 후 1991년 은퇴할 때까지 정치칼럼을 썼다.
그는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에 반대하는 칼럼을 쓰기도 했으며, 워터게이트에 관한 칼럼을 기고해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정적(政敵)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의혹 사건은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 지난 6월 24일 국회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이것은 틀림없는 발언록, 녹취록이다. 그냥 몇 줄만 읽어드리겠다”며 민주당 최고위원·문방위원 비공개 연석회의 발언을 그대로 읽으며 사태가 촉발됐다.
민주당은 그간 해당 사건을 닉슨 대통령을 사임으로 몰고 간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규정하며 진상 규명을 강하게 촉구해왔다.
있는 검찰은 최근 로비 창구역할을 한 브로커들을 잇따라 검거해 이번 수사가 저축은행과 감독기관을 넘어 정ㆍ관계를 조준하는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한편 광주지검은 김대중 정부 시절 권력형 비리인 '이용호 게이트'의 장본인 이용호씨가 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 142억원을 담보 없이 대출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출금의 사용처 등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