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사태 비켜간 KB금융인사=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CEO 인사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은 KB금융지주다. 윤종규 회장은 이달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하는데 회사 안팎에서는 3연임 가능성을 높게 본다.
특히 올 2분기 경영 실적이 개선되며 5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농협) 중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리딩 뱅크’ 위치를 탈환한 게 호재다. 무엇보다...
이어 “금융지주 회장들이 책임은 안 지고 권한만 행사한다는 지적이 많다”며 “재벌체제의 결정적 문제점이 소수 지분과 인사권 등을 가지고 그룹 전체를 지배한다는 것이다. 지금 거대 금융지주그룹들도 닮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금융위는 6월...
KB(윤종규)·신한(조용병)·하나금융(김정태)·우리금융(손태승)·NH농협(김광수)·한국투자(유상호)·메리츠(조정호)·BNK(김지원)·JB(김기홍)·DGB(김태오) 금융지주회장이 참석한다. 이들 외에도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나머지 금융계 인사들은 비대면 화상회의 형태로 참여한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국내 금융시장에서 금융지주의 힘은 막강하다. 금융사를 관리·감독하는 규제기관인 금융감독원은 두려움보다는 불만의 대상이다. 제재 권한을 갖고 있지만, 상급기관인 금융위에 파워 게임에서 밀린 금감원이 오히려 금융지주의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석헌 금감원장의 취임 2주년을 맞아 금융사들의 연이은 항명과 청와대 민정수석실...
인사까지 쥐락펴락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실제 금융시장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기형적으로 커져버린 금융지주사의 구조와 근본적 문제점을 들여다본다.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감찰을 벌여 김동성 은행담당 임원과 이근우 기획조정국장(당시 은행감독국장)에게 중징계를 통보했다. 2018년 10월 우리은행...
같은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지난 3월8일 행정소송 제기에 이어 두번째다.
윤 원장은 그동안 DLF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밝혀왔다. 윤 원장은 "시계를 몇 달 돌려도 내 의사결정(DLF 징계)은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금융이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
금융감독원이 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중징계 통보를 내렸지만, 손 회장이 ‘법적 근거가 없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도 법률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21대 정무위에선 정부의 경제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금융 관련 법안 역시 빠르게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을 개연성이 크다.
지난 20대 정무위는 공전을 거듭했다. 국민...
여성 인사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포함시켰다. 신한금융은 5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윤재원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26일 주총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윤 후보는 신한금융 이사회 구성원 중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하나금융지주도 여성 사외이사 1명을 이사회 구성원으로 두고 있다. 아직 여성 사외이사가 없는 우리금융지주는...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PE의 인수금융 주선자로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인수전의 주체로서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수금융을 통해 매각전에 뛰어드는 것이다. 이에 오는 19일로 예정된 푸르덴셜 본입찰에 우리은행은 IMM PE의 바인딩 오퍼와 관련 투자확약서(LOC)를...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루홀딩스는 유은상 YJA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015년까지 큐캐피탈 대표를 맡은 후 사모펀드 운용사인 YJA인베스트먼트를 차렸다. 특히 그는 중소·중견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또 솔브레인도 지주사 체제 출범과 동시에 소병하 전 H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손 회장과 함께 이사회에 참여할 사내이사 1명을 추가 선임하고, 과점주주인 대만 푸본금융그룹 측 인사도 사외이사에 추가했다.
이사회는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현재 우리금융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5명, 비상임이사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는 손 회장 한 명뿐인데 2명으로 늘린 것이다. 사내이사를...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장 선임 및 그룹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 하고 조직 안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지주 내에 금융소비자보호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은행 역시 기존의 소비자브랜드그룹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과...
우리금융지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 임추위)는 11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차기 은행장으로 낙점했다. 사실 이사회 전까지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수석 부행장)이 차기 행장으로 유력했다.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권 대표는 뒤늦게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손 회장이 권 대표를 전격...
과거 우리금융에서 전략, 인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한 점과 은행의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라는 점을 인정 받았다.
임추위 관계자는 "권 후보가 우리금융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해 운영하는 현 상황에서 지주사와 은행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은행의 조직안정화 및 고객...
임추위가 면접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장이 최종 선정되면 그동안 미뤄왔던 인사와 조직개편을 손 회장과 상의해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회장은 금융 당국의 중징계 처분으로 오는 3월 24일 우리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손 회장은 연임을 위해 금융 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문책 경고는 임원의 연임과 3년간 금융권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다. 손 회장의 경우 3월 말 열리는 우리금융지주 주총에서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다만, 주총 이전에 금융위의 제재 절차가 마무리되면 연임에 제동이 걸린다. 금융위는 이르면 3월 초 이전에 제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계 총수로는 가장 먼저 조문한 것을 비롯해 이재현 CJ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문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잇달아 조문했다.
경총 인사들과 함께 빈소를 찾은 손경식 회장은 “최고의 원로, 존경하던 분”이라며 “이제는 우리에게...
과거 우리가 극복했던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저성장이 뉴노멀이 된 지금,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지속 성장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회사의 양대 축인 유통과 화학 분야에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젊은 리더들을...
이날 VCM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BU 및 지주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그룹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유통 부문과 화학 부문의 실적 부진을 돌아보며 현 상황에 대한 위기감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현재의 경제 상황은 과거 우리가 극복했던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완전히 다르다. 저성장이 뉴노멀이 된 지금, 변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