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BCC 지분 매각과 무관하게 현재 운영중인 코리아데스크를 통해 한국 고객에게 외환(FX), 무역금융(Trade Finance)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기술(IT) 및 카드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테스나뱅크 컨소시엄은 BCC 흡수합병 이후 기업·소매 금융 분야에서 시너지를 위해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외환파생상품관련 이익과 보험과 투자상품판매수익, 신탁보수 등의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판매와 관리비는 전년 상반기 대비 0.8% 감소한 4033억 원을 시현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 기타 충당금은 신용카드 부분의 신용실적 개선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9.1% 감소한 435억 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51%로...
중국 정부는 자본 유출 우려 완화에도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인민은행 산하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지난주 외환거래 규정을 위반한 시중은행 9곳에 26만~1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SAFE는 돈세탁 방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은행들에 해외 인출액이 1000위안 이상인 고객들의 카드 거래내역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해 상반기(7900억 원)와 비교하면 30.5% 증가했으며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으로 편입된 2012년 상반기(1조5231억 원) 이후 5면 만에 최대 실적이다.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이 크게 줄었고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도 많이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하나금융의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5043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5469억 원)에 비해 7.8...
이 같은 성과는 2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45%로 작년 말에 비해 0.08%포인트 개선되고 신탁 및 펀드, 외환·파생 등 핵심 비이자이익의 비약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가운데 판매관리비와 대손비용의 지속적인 감축 효과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해외 부문의 경우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1000억 원 상당의 순이익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직장인 박상진(39·가명) 씨는 1주일간의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온라인 비교사이트를 통해 원화로 표시된 최저가로 호텔비를 결제했으나, 나중에 카드사가 청구한 금액이 당초 결제한 금액보다 약 7만 원 정도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됐다. 카드사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환전수수료 외에 별도의 추가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설명을 듣고 무척 화가 났다.
여름 휴가철을...
은행들이 금감원에 신고한 수수료 항목은 송금, 추심, 방카슈랑스·수익증권 판매, 대여금고, 대출 조기상환, 자동화기기(ATM), 자산유동화, 외환 등 20여 가지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일반인이 자주 이용하는 송금·ATM 수수료는 2011년 대폭 인하됐지만 이후 면제·인하 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은행 수익이 늘었다.
또한 카드사는 가맹점 결제...
정책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최 후보자는 상대적으로 외환 등 국제금융 부문에서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하며 은행, 카드, 보험 등 일반 금융업무의 식견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 후보자는 4일부터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국회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의 2011년 3월 정례회의에 앞서 대법원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를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유 대표의 유죄가 법인에 적용되면 론스타는 ‘사회적 신용 요건’에 어긋나 대주주 지위를 잃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위가 판단을 유보하자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2011년 금융위의 결정은...
그래픽카드가 품귀(品貴) 현상을 보이고 있고, 강연회에는 수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로 백만장자(百萬長者)가 됐다는 얘기도 쏟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가상통화는 그 자체를 놓고 보면 분명히 재미있고, 독특한 점이 많으며, 혁신의 도구로 쓰일 가능성도 있다. 중국이 지난해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외환거래 규제를 강화하자...
최근 아시아·개도국으로의 자본유입이 줄어들면서 중ㆍ일 등 아시아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일련의 해외 외환송금 규제 강화, 해외투자 감독 강화 조치 등이 외국인 투자 본격 회복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지자체는 △신규 외투지역 지정 확대ㆍ관련 예산 확충 △인센티브 지원시 지자체...
은행권에서는 수신 실적만 좋은 고객보다 여신, 펀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환전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한 고객에게 더 높은 신용등급을 주고 있다. 이는 수신거래만 하는 고객의 경우 대출상환 등에 따른 신용도를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금융거래 내역뿐 아니라 신상정보 또한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직장에 다니는 고객의 경우 단순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이자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대 정부에선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카드대란, 글로벌 경제위기, 메르스 사태 등이 있었지만 이번 추경엔 시급성, 응급성, 일회성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정부 추경안의 문제점을 주장하며 조목조목 근거를 열거했다.
먼저 이번 추경이...
20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통합데이터센터를 준공한 하나금융은 이달 초부터 그룹 내 은행·증권·카드·보험·캐피탈 등 13개 관계사에 분산된 정보통신(IT) 임직원 2000여 명의 이전 작업을 이미 착수한 상태다. 이들 모두에 대한 입주는 이달 말까지 완료된다.
이어 재건축 중이던 옛 하나은행 을지로 사옥도 이달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명동 본점 인력의...
부영그룹이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본점(옛 외환은행 본점)을 인수한다. 부영그룹은 이번 거래를 마무리하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조 원을 웃도는 금액을 부동산에 투자하게 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부영주택 등 부영그룹 컨소시엄을 본관 인수자로 확정한다. KEB하나은행은 이사회 결과가 나온...
김 전 위원장은 금융실명제와 외환위기, 신용카드 사태 등을 최전선에서 처리해왔다. 새 정부의 선결 과제인 가계부채 문제에도 전문성과 조직장악력이 검증된 인사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재기용’이라는 카드까지 등장한 데는 인물 난과 함께 전문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아직 민간에서 금융위원장을 등용하려는 의지가 꺾이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실직과 카드빚으로 근심하던 한 청년은
부모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에 이렇게 썼습니다.
“다음 생에는 공부를 잘할게요.”
그 보도를 보며 가슴이 먹먹했던 것은
모든 의원님들이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일자리가 있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부상당한 소방관은 가뜩이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폐가 될까 미안해 병가도 가지 못합니다.
며칠...
금융감독원은 31일 “은행들은 고객의 예금·외환·카드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의 거래실적은 부부간 합산이 가능하며, 우대혜택은 거래실적을 합산한 부부 모두에게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능하면 부부가 같은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택하고 은행에 거래실적 합산을 요청하는 것이 은행이...
외환 거래 강국인 일본은 이미 비트코인에 화폐로서의 자격을 부여했고, 금융 강국 영국은 비트코인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다. 반면 미국과 우리나라는 아직 가상화폐의 법적 지위에 대한 논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 현금과 다른 점은 이것 =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난 한해 뒤인 2009년 익명(가명 나카모토 사토시)의 인물에 의해...
김석동 전 위원장은 론스타의 이른바 ‘먹튀’를 도왔고, 변양호 전 국장은 외환은행의 론스타 부당 매각을 주도했다는 게 이유다. 임종룡 위원장의 경우 박근혜최순실게이트 당사자인 최순실 씨의 측근인 차은택 씨에게 일감을 몰아준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순활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매각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