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이렇게 규제 완화에 나선 건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활성화해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은 아파트 부지보다 좁은 자투리땅에 공급할 수 있는 데다 건설 기간도 짧다. 하지만 아파트 대신 분양가 규제가 없는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이 늘어나면 청약 수요자로선 그만큼 분양가 부담이 무거워진다.
소 의원은 "저렴한...
'넘사벽' 아파트 시장에...규제도 적어
주거용 오피스텔이 이처럼 수십,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을 이어가는 건 아파트 청약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선 당첨 가점이 60점대 중반을 넘어서야 안정권으로 여겨질 만큼 신규 분양를 통한 내집 마련 문턱이 높아졌다.
반면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신청이...
도시형 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규제 완화도 환영했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지 확보, 공사 기간 등이 유리한 사업인데도 공간 구성과 바닥난방 등의 규제로 인해 주택 수요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번 대책으로 연 2만 가구 내외의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이 추가 공급될...
정부가 12년 만에 주거용 오피스텔 바닥난방 규제를 풀고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면서 중대형 오피스텔 공급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토교통부는 도심 주택 공급 확대와 분양가 상한제 심의기준을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긴 '공급 확대를 위한 현장애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제한했던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의 면적을 넓히고 분양가 상한제의...
건축 규제 완화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을 대형화해 주거 수요를 분산하는 게 핵심이다.
그간 가구당 전용면적이 50㎡ 이하로 제한됐던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은 면적 상한이 전용면적 60㎡까지 넓어진다. 방 하나에다 거실 하나로 제한됐던 공간 구성도 방 셋, 거실 하나로 늘어난다. 1인 가구뿐 아니라 2~3인 가구까지 도시형 생활주택 수요층으로...
이번 규제 완화는 오피스텔이 준주택으로 도심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민간업계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국토부는 오피스텔 건축기준을 오는 11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자금지원 강화하고 세제 완화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위해 기금지원 대출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도 대폭...
숙박시설 규제 완화에 신중한 입장이다. 국토부는 올 4월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택처럼 사용하면 매년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바꿨다. 일반 주택처럼 소유자 본인이 거주하거나 전세를 줄 수 없다는 뜻이다.
국토부는 이미 분양된 생활형 숙박시설은 오피스텔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 양성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여당에선 한 발 더 나가 생활형...
부동산 규제로 내국인의 매수가 막힌 틈을 타 외국인은 오히려 안전자산인 수도권 부동산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동시에 집값 불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외국인의 건축물(아파트·단독·다세대·오피스텔 등) 거래량은 1만300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2073건)보다 7.7% 늘었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라이프 오피스는 사무실이지만 주거로도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사무실과 오피스텔의 장점이 합쳐진 업무공간이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 펜트리 등이 포함돼 프라이버시까지 보장되는 공간을 선보인다. 또한 편의시설, 문화공간, 녹지공간, 쇼핑시설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1337㎡ 규모에...
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사용되는 주거용 숙박시설에 대해선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동시에 숙박업 미신고자에게 1년 이하 징역 등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긴 규제안도 만들었다. 이 법안은 이달 안에 입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거용이 아닌 말 그대로 숙박시설이다. 따라서 취득세가 오피스텔처럼 4.6%에 달한다. 또 대부분...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아파트보다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며...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오피스텔은 369실 모집에 2228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6.0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서울 중구에서 나온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이 평균 12.7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한...
부동산 비규제 지역인 충남 아산시에 새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잇따라 들어선다. 아산시는 규제 풍선효과(한 곳을 누르면 다른 쪽이 튀어 오르는 현상)로 주택 수요가 급증한 데다 대기업 투자도 예정돼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산시는 규제 풍선효과 영향으로 최근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가 많이 몰리면서...
빌딩 규제도 강화됐다. 정부는 5월 17일부터 전 금융권에서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을 70%로 적용하기로 했다. 토지·오피스텔·상가 등 주택이 아닌 부동산을 매입하더라도 은행에서 매입 금액의 70% 이상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반면 최근 연예인들의 빌당 매각 행렬을 가격 고점의 신호로 보는 건 적절치 않다는 전문가 의견도 적지 않다....
상업용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이런 규제에서 자유롭다.
지난해까지 풍선효과를 함께 누리던 오피스텔 시장은 기세가 한풀 꺾였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7만7809건에서 올 상반기 7만9287건으로 1.8% 늘었다. 1년 전 같은 기간(11.3%)보다 상승세가 둔화했다. 올해부터 오피스텔에도 담보인정비율(LTVㆍ담보 가치 대비 대출 한도 비율) 규제가 도입되고...
'규제 사각지대' 도시형 생활주택, '원베일리'보다 비싸도 '완판''분양가 심사 면제' 주거 오피스텔, 같은 단지 아파트比 90%↑
도시형 생활주택(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총 가구 수 300가구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이 주택 분양가를 잡으려는 정부 정책에 구멍을 내고 있다. 아파트보다 더 비싼 값에 분양해도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원베일리...
공덕동 한 공인중개사는 "오피스텔이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덜한 편이고 가격도 낮다 보니 젊은 부부 등을 중심으로 매입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오피스텔 경매·청약시장도 불장
오피스텔 경매시장도 뜨겁다. 법원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오피스텔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2.4%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보다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는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대에서 분양...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음)해 오피스텔을 사려고 했던 그는 각종 세금과 임대 관리에 대한 부담으로 해외 리츠로 마음을 바꿨다. 그는 빌딩과 주거시설 등을 골고루 보유한 미국, 일본의 리츠 펀드에 투자해 연간 6%가량 수익을 냈다. 최씨는 “수도권 오피스텔 투자 수익이 연 4~5%라고 하는데, 오피스텔을 관리비용이나 은행 이자까지 고려한다면 부동산 간접투자가...
김 소장은 “가장 강한 규제지역은 삼성동, 대치동과 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며 “이 지역들은 오피스텔, 상가, 꼬마빌딩 아무거나 사도 된다. 너무 비싸다면 경기도에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있다. (정부 규제에서) 역으로 투자하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이어 문남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주식 투자가 자산 증식의 기회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