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핵심은 삼성전자의 지분 향방”이라면서 삼성물산 법인 증여, 공익법인 출연, 오너3세 직접 상속 등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배구조 관련 주가들의 경우 단기적으로 펀더멘탈 보다 이벤트 드리븐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라며 “이재용 부회장 보유 지분율이 높은 삼성물산과 삼성SDS, 배당 정책 강화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는 삼성생명 등의...
올해 재계에선 오너 3ㆍ4세 중심의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젊은 경영으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겠다는 의지의 행보다. 증권가와 재계에선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적자 요인을 한 번에 털어내는 ‘빅배스(Big Bath)’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빅배스는 “목욕을 철저히 해서 더러운 것을 씻어낸다”에서 유래한 말이다. 새로...
오너 집안의 3세 경영이기는 해도 정 회장이 그동안 보인 경영능력은 시장에서 검증되고 역량에 대한 의구심도 없는 편이다. 기아차 회생과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성공을 이끌고, 과감한 외부 인재 영입, 글로벌 협업·투자 등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젊은 리더십으로 과거의 경직된 기업문화와 체질 개선을 주도했다. 최근 이재용...
그러나 이제 대기업 경영권이 3~4세로 세습되는 시대는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
3세 경영자는 본인의 능력이나 성취와 상관없이 누구에게 태어났느냐 하는 혈연만으로 거대한 기업을 물려받고 경영을 책임진다. 이런 초보 경영자에 의한 오너 리스크가 크게 증대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마디로 미숙한 운전자가 대형트럭을 모는 것과 같다. 필연적으로 사고가 날 수밖에...
최근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가 현정은 회장에서 오너가 소유의 개인회사인 현대네트워크로 바뀌면서 경영 승계 과정의 지렛대 활용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5일 최대주주가 현정은 회장 외 17인에서 현대네트워크 외 17인을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 전 최대주주였던 현 회장 지분은 8.20%에서 7.95...
기존의 오너 3·4세가 임원급으로 회사에 첫 발을 내딛었던 것과 달리 MZ세대 3·4세는 말단 사원으로 입사하거나 아버지 회사 대신 다른 기업에서 경영수업을 받는다. 오너 일가로서 특혜 대신 경험을 통해 성장하려는 MZ세대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나는 행보다.
실제로 농심 3세인 신상렬(1993년생) 대리는 군대 제대 후 사원으로 농심에 입사해 최근 대리로 승진했다....
반면 젊은 감각만의 도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낸 사례로는 보해양조의 오너 3세 경영인 임지선 대표가 꼽힌다. 1985년생인 임 대표는 2015년 전무 취임 후 ‘아홉시반’과 ‘잎새주부라더’, ‘부라더#소다’, ‘복받은부라더’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공격 경영의 중심에 섰다.
다만, 현재까지 실적은 신통치 않다. 2015년 매출 1238억 원에 82억...
대동공업은 현재 고(故) 김상수 회장의 차남 김준식 회장(오너 3세)이 이끌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현재 김 회장 지분이 24.05%, 형인 김형철 씨가 1.47%, 김 회장 자녀인 김신형ㆍ성연 씨가 각각 0.97%, 0.11% 등 최대주주 지분은 27.68%다. 대동공업은 ‘주식농부’로 유명한 스마트인컴 박영옥 대표가 장기투자한 곳으로 주식시장에 알려져 있으며 과거 경영...
1970년대부터 오너 2세인 윤원영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으며 현재는 윤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사장이 3세 경영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일동제약그룹 소속으로는 11개 회사가 있으며 작년 말 기준 그룹 매출은 5622억 원, 총자산은 9032억 원이다.
일동제약그룹은 2016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는데, 지주회사 위에 지배회사로 법인을 내세워 ‘옥상옥’...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침체된 증시 속에서 오너 3세의 자사주 매입이 돋보인다. 이들은 30대 젊은 임원으로 활약하면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을 보이고, 저점 구간에 지분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동휘 LS 전무는 올해 상반기 70차례 걸쳐 장내 매수했다. 총...
재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국내에서 대표적인 3세대 경영인 간 본격적 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의 관계는 1990년대 후반 삼성이 완성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협력보다는 갈등 쪽에 가까웠다.
이후에도 이 부회장 주도로 삼성전자가 2016년 12월 약 9조 원을 들여 자동차 전장 회사인 하만을 인수하자 현대차는 신차 일부의 JBL·렉시콘...
스마트스터디는 삼성출판사 창업자 3세인 김민석 씨가 지난 2010년 설립한 디지털콘텐츠 제작·유통업체다. 캐릭터 '아기상어'와 '핑크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 업체다.
김민석 대표가 넥슨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인연이 있고 김정주 회장과 삼성출판사 오너 가문과 교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그룹 지주사 NXC가 아펀 지난 2013년...
수강 대상은 부동산과 금융 관련 기업과, 개인 자산가와 오너 경영자, 2ㆍ3세 경영인, 기업의 재무담당임원 등이다.
이번 과정은 6월 26일 개강하할 예정이다.
금요일마다 총 13주간 진행한다. 정규 수업 이외에 참여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친선 모임도 포함할 예정이다.
김주태 전경련 국제경영원 사무국장은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이 높아가고...
이 때문에 해성산업은 차기 경영승계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오너 2세에서 3세로의 지분 이전이 일찌감치 이뤄졌다.
단 회장의 두 아들이 해성산업 지분을 최초로 취득한 시점은 2002년이다. 당시 지분 10.22%에 해당하는 100만 주를 아버지로부터 장내매매를 통해 취득해 두 형제가 똑같이 나눠 가졌다. 취득 자금은 주당 2940원으로 총 30억 원가량이...
오너 3세인 임지선 대표이사(부사장) 체제의 보해양조가 4년째 실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4분기에 대거 적자를 내며 결국 2년 연속 적자로 마무리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지난해 연결기준(잠정) 7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LS그룹 오너가 3세 중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이사(CEO)에 올랐던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가 열흘 만에 물러났다. 경영 수업을 더 받겠다며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앞으로 '미래사업본부장'을 맡아 회사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해 말 발표된 인사를 통해 이달 1일자로 예스코홀딩스 대표에...
이에 더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한진그룹 오너일가에 대한 압박도 커지는 상황이다.
3세 승계 작업 중인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마약 밀반입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근 CJ는 마약 문제에도 이 부장에게 지주사 지분 일부를 넘겼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IT 부문을 분사해 지주사에 자회사로...
김은선 회장은 아버지로부터 보령제약을 이어받은 지 10년 만인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3세 경영을 위한 판을 짰다.
제약업계 오너 경영인 중 가장 ‘젊은 피’에 속하는 김 대표는 회사 매출과 수익성 향상에 공들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 성장을 위해 IT기술과 융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30대 중반인 김 신임 대표는 제약업계 오너 경영인 중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축에 속한다. 회사에 따르면 그는 보령제약 시절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내부 경영체계를 개선하고 바이젠셀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 보령홀딩스에서는 자회사 보령컨슈머를 설립하고 각 사업회사를 이사회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 대표이사를 맡은 만큼 앞으로...
GS그룹이 3일 단행한 허태수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한 임원 45명에 대한 인사 특징은 세대교체와 오너 4세의 전진 배치다.
이번 인사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 아들이자 GS의 4세인 허윤홍 GS건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계열사 사장단 평균 연령은 60세에서 57세로 3세가량 젊어졌다.
우선 허태수 신임 회장은 조지워싱턴대 MBA와 미국 컨티넨탈은행, LG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