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에서도 행사 중단이 이어졌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무대인사 예정이었던 김윤진, 소지섭 주연의 ‘자백’과 이성민, 남주혁 주연의 ‘리멤버’가 일정을 멈췄다.
‘자백’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와 ‘리멤버’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소식을 알리면서 “국가적 애도에 따른 결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가요계 상황도...
방송·영화계는 추모의 뜻을 담아 행사를 중단하고 있다. 영화 ‘자백’과 ‘리멤버’는 무대인사를 취소했으며 개봉 예정인 ‘압꾸정’은 제작보고회를 연기했다.
대형 테마파크도 핼러윈 행사 취소에 나섰다. 에버랜드는 축제 중단을 결정했으며 롯데월드도 퍼레이드 등 전면 취소를 논의하고 있다.
지자체는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나서고 있다....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막을 내린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일인 이달 5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10일 간 총 16만1145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다녀갔다.
이는 국내에서 개최된 문화행사 중 최고 규모의 관람객이다. 올해 국내 최대 미술 아트페어로 크게 주목 받았던 키아프X프리즈는 약 7만 명, 서울코믹콘의 뒤를 이어 개최된 서울 팝콘은 약 4만 명의 관람객을...
‘에투알 뒤 시네마’상은 지난 1년간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 교류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는 상이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린 ‘프랑스의 밤’ 행사에는 양국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줄리앙 카츠 주한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은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는 오랜 기간 많은 영향을 끼쳤다”면서 “한국 영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또 디너타임 참여자를 대상으로 영화 관람 후 음식계, 영화계 명사와 함께 소통하는 '맛있는 토크'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외에도 KB청춘마루에서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와 함께 청년 영화인 지원을 위한 '청마 영화 상영제', 영화에 관심 있는 고객과 퀴즈를 통해 소통하는 'Movie 퀴즈 대회'를...
영화계에서 여성 감독이 여성 주연 코미디 영화로 1, 2편의 시리즈물을 연이어 연출한 사례 자체가 드물어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가에 관객 발걸음이 뜸했던 2020년 2월 개봉한 ‘정직한 후보’가 153만 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낸 덕이다. 기존 45억 원 수준의 제작비도 60억 원으로 늘었다.
개봉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종로 팔판동의...
쇼박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봉 이튿날부터 영화계 안팎의 여러 제보자로부터 ‘비상선언’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악의적인 게시글이 특정한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그 과정에서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영화에 대한 악의적 평가를 주류 여론으로 조성하고자 일부 게시글을 특정한 방식으로 확산 및 재생산해 온 정황들을...
물론 이미 약속된 촬영 계약이 지연된 것인 만큼 ‘영화 스태프에게 피해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을 다 한 거라고 볼 수도 있다.
문제는 영화계의 대응이다. 큰 물의를 일으킨 배우를 손쉽게 기용하는 데 거리낌이 없어서다. ‘수리남’으로 복귀를 알리기 전인 올해 8월, 이미 신작 ‘하이재킹’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한다. 제작비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박유천은 2017년 개봉한 ‘루시드 드림’ 이후 5년 만에 영화계에 복귀한다. 주연으로 나선 것은 2014년 개봉한 영화 ‘해무’ 이후 처음이다.
‘악에 바쳐’는 재벌가의 사위이자 의사였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박유천 분)과 잃을 게 없는 여자 홍단(이진리 분)이 나락에서 서로를 마주한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영화 ‘경계인’(2020), ‘투란도트...
두 사람은 '용서 받지 못한 자' 이후 '비스티 보이즈', '군도: 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까지 함께하며 영화계 데뷔와 가파른 성장을 함께 해온 각별한 관계다.
하정우는 "윤종빈은 좋은 감독이 돼 가고 있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 동료로서 같이 (작품을) 얘기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성장을 이뤄나가는 길목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1960년 발표한 ‘네 멋대로 해라’를 통해 카메라를 손에 들고 그 흔들림을 담아내는 ‘핸드헬드’ 기법이나 컷과 컷 사이를 거칠게 뛰어넘는 ‘점프 컷’ 기법 등을 선보이며 영화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 영화로 그해 열린 제10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고다르는 누벨바그 영화인 중 가장 뛰어난 관습...
1960년 발표한 ‘네 멋대로 해라’를 통해 카메라를 손에 들고 그 흔들림을 담아내는 ‘헨드헬드’ 기법이나 컷과 컷 사이를 거칠게 뛰어넘는 ‘점프 컷’ 기법 등을 선보이며 영화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 영화로 그해 열린 제10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았다.
1960년대 ‘여자는 여자다’, ‘기관총부대’, ‘국외자들’, ‘알파빌’,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1960년 고다르는 갱스터 로맨스 영화 ‘네 멋대로 해라’로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화면이 거칠게 흔들리는 ‘핸드헬드’ 촬영법, 장면과 장면을 급작스럽게 전환하는 ‘점프 컷’ 등 과감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또 통념적 서사를 거스르며 자신만의 규칙을 완성해갔다.
그는 “이야기에 시작과 중간, 끝이 있어야 하지만 반드시 그...
사랑에 대한 감각을 일깨우다…‘러브’
영화 ‘러브’는 감각적인 연출과 에로티시즘이 담긴 미장센, 실제에 가까운 애정 행위로 눈길을 끌며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영화계에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러브’는 진정으로 사랑했던 옛 연인 일렉트라와 함께한 2년간의 세월을 떠올리는 남자 머피를 담아낸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그의 지난날에서는...
무려 15년을 영화계에서 버틴 보람을 느낄 듯한 요즘이다. 군대 배경의 중저예산 코믹 영화 ‘육사오(6/45)’로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대 이상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규태 감독과 8일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관객들 반응이 궁금해 집 근처 극장에 가보곤 하는데 ’번달번줌’에서 많이들 웃으시더라. 가족 단위는 물론이고 초등학생들도 좋아해줘...
제작비 50억 원 규모의 중소 영화가 성공하기 결코 쉽지 않은 국내 영화계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생각하면, 오로지 관객 입소문의 힘으로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긴 이 작품의 저력은 더 이상 의심할 필요가 없는 상황. ‘육사오’는 로또에 당첨된 한국 병사(고경표)가 바람을 타고 북한 땅으로 날아간 로또 용지를 찾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북한 병사...
EGOT는 방송계 에미상(Emmy), 음악계 그래미상(Grammy), 영화계 오스카상(Oscar), 공연계 토니상(Tony) 등 미국 4대 연예대상의 약어다. 이제까지 EGOT에서 상을 받은 사람은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과 가수 존 레전드 등 17명에 그칠 정도로 드물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6년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 받은 꿈들’과 2008년 ‘담대한 희망’으로 두 차례 ‘베스트 스포큰...
현재 ‘셀럽파이브’, ‘둘째 이모 김다비’ 등 부캐릭터로 활동하며 음악으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고, 최근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만능 재주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상미 CP는 “김신영은 데뷔 20년 차의 베테랑 희극인으로 TV, 라디오뿐 아니라 최근엔 영화계에서도 인정하는 천재 방송인”이라며 “무엇보다...
공민정, 강말금 등 독립영화계의 대표 배우가 출연해 작품 전반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파로호’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제작해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파로호’ 18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OTT의 등장으로 오직 영화에서만 볼 수 있던 스타급 배우들의 호연을 안방극장에서도 편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된 점, 영화표 가격이 오르면서 영화 한 편을 보는 데 드는 비용이 OTT 한 달 구독료만큼 치솟은 점 등 콘텐츠 시장 변화에 따른 관객의 새로운 잣대를 영화계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평론가는 “관객은 예전 기준으로 영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