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강판 용도로 쓰이는 철강 제품(냉연·도금·열연강판 등), 자동차부품(트랜스미션, 선루프 등), 합성수지와 같은 주요 품목은 발효 시 즉시 무관세를 적용한다.
인도네시아는 섬유, 기계 부품 등 기술력이 필요한 상당수 중소기업 품목에서도 CEPA 발효 즉시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CEPA 협정에 협력 챕터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자동차 등...
동국제강이 처음 생산하기 시작한 컬러강판부터 최근 혁신 기술로 만든 잉크젯 프린팅 강판까지 쇼룸에 전시된 컬러강판들을 보며 동국제강의 역사를 그릴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생산 공정을 시작하는 라인에 들어섰다. 염산 세척과 두께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는 PLTCM(산세압연공정)에 처음 진입하자 열연 코일이 공장 천장에 닿을 듯 쌓여 있었다. 3600여 개....
우선 철광석과 석탄을 고로에 녹인 쇳물이 열연과 냉연강판으로 탄생하면 자동차 강판 등에 사용된다.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자동차는 리사이클링 센터를 거쳐 폐차 처리를 통해 철 스크랩(고철)으로 만들어진다.
고철은 전기로를 통해 가열을 거쳐 다시 한 번 H형강, 철근 등으로 되살아난다. 이 제품들은 토목 건설 등에 활용된다.
열연, 냉연을 만드는 과정에서...
◇열연강판 1개 만드는데 3분도 안걸려 = 제강공장에서 생산된 쇳물은 연속주조 방식을 통해 중간소재(슬래브)로 만들어진 후 열연공장으로 보내진다. 철 덩어리를 더 단단하게 하기 위해 냉각과 가열을 반복한다.
당진제철소는 총 3개의 열연공장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캐파를 갖춘 열연 2공장을 둘러봤다. 이 공장은 연간 550만톤, 하루 평균 602개 생산해...
또 미국의 한국산 냉연‧열연강판 상계관세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상계관세율이 하락하며 저율의 관세율을 유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양자‧다자 채널을 적극 활용해 상대국에 공정한 조사 및 무역 제한 최소화를 지속 요청할 계획이며 기업의 수입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입규제 제도 관련 정보 제공, 수입규제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출하단가에 있다”며 “해외 자동차강판을 중심으로 일부 가격 인상이 있었음에도 유통향 및 수출시장에서의 가격 인하 폭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7월 이후 중국 철강재 가격이 조정을 보인 가운데 중국산 수입이 급증했고(10 월 누계 +17.1%yoy), 이 부분이 가격 협상력을 약화시킨 결과라고 봤다....
KG동부제철은 9월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경영체질 개선과 함께 석도강판 및 칼라강판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2014년 이후 가동을 멈춘 전기로 매각에 힘쓰고 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전기로 관리가 잘 돼 있어서 최종 입찰에 참여한 4개사 모두 전기로 설비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으며 막판까지 입찰가격 및 거래조건에 대해 치열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따라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에 합의함으로써 자동차 강판 용도로 쓰이는 철강 제품(냉연, 도금, 열연 등), 자동차부품(변속기, 선루프) 등에 대한 관세가 즉시 철폐됐다.
자동차와 연관 산업의 수출 확대에 따른 국내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아세안 현지에서의 우호적인 경영 환경 조성 등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한-아세안...
KG동부제철은 2009년 전기로 건설에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300만 톤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전기로 설비를 갖췄다. 그러나 열연강판 사업의 지속적인 적자 경영으로 2014년 12월부로 가동을 중지했다.
이후 KG동부제철은 2017년 이란 카베스틸과 전기로 매각 협상을 진행했으나, 당시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국 매각은...
그는 “다만 조선용 후판 및 자동차강판을 제외한 열연, 일반 냉연 및 건설용 후판 하락압력이 지속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 판재류 ASP 또한 2만 원 이상 하락할 전망”이라며 “동시에 전반적인 내수 부진, 특히 재고 해소를 위해 실시한 10월 철근 감산(5만 톤)의 영향으로 현대제철의 4분기 철강 판매는 535만 톤에 그치며 별도 영업이익은 738억 원을 기록할...
포스코는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후판, 선재 등 5개 제품군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고, 24일까지 열연, 냉연, 전기강판 등 8개 제품군에 대해 추가 인증을 받아 모든 철강 제품군에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소비자에게 제품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2001년 도입한 제도다.
환경성적표지...
특히 우리나라는 열연강판(5%), 냉연강판(5~15%), 도금강판(5~15%), 합성수지(5%), 자동차 및 부품(5%) 등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즉시 관세 철폐를 얻어내면서 일본과 동등하거나 우위의 경쟁조건을 확보하게 됐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일본은 오래전부터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 자동차는 일본 브랜드의...
조강생산 10억 톤은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인 38만km를 두께 2.5mm, 폭 1219mm인 철판(열연코일)으로 54번 왕복할 수 있다.
중형차로는 10억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는 약 2만 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73년 첫 쇳물을 생산한 이래 16년 만인 1989년 1월 누적 조강생산 1억 톤을 달성한 데 이어 32년 만에 5억 톤, 46년 만에 10억 톤...
선재와 열연은 모든 국가가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쿼터 점유율이 30%로 제한됐다. 러시아나 터키 등 EU 인접국이 글로벌쿼터를 선점ㆍ독점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한국 등 유럽 시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엔 호재다.
도금 강판은 용도별 수입 제도가 강화된다. 자동차 제조용으로 도금 강판을 수입하려면 EU 자동차 회사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용도간 전용을...
동아시아 시장에서 대표적인 강판인 열연코일 가격은 작년 10월 t당 640달러였는데, 현재는 550달러로 떨어졌다. 시황 악화로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은 본사 직원 30%를 줄였다.
이런 영향은 철강 수입관세로 장벽을 친 미국에도 미치고 있다. 미국은 작년 3월 철강제품을 대상으로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했다. 관세 효과로 지난해 미국의 철강 수입은 전년 대비...
2015년 7월 현대하이스코와 합병 이후엔 내진용 후판(SN)의 성능을 확보한 열연강판(두께 18㎜ 이하)을 적용한 내진용 원형 강관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내진용 강재 개발 의지는 2017년 11월 내진 강재 브랜드 ‘H CORE’ 출시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H CORE’에 대해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닌 제품”이라고...
미국 상무부가 포스코 등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상계관세를 대폭 인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상무부는 2016년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규모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지난달 1일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고율관세 산정의 합당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한시적으로 상계관세를 약 17%포인트 하향 조정하자 이날 1차 연례재심을...
동부제철은 냉연과 도금강판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며 냉연의 원소재인 열연을 포스코로부터 매년 약 80만 톤 구입해 사용하는 포스코의 대형 고객사 중 하나다.
동부제철은 포스코와 1973년 4만톤 거래를 시작한 후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1993년에 누적 거래1000만톤, 2003년에 2000만톤을 달성했다. 거래 46년 만인 올해 거래누계 3000만톤을 달성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연합(EU), 터키 등이 자국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세이프가드를 발동하자 EAEU 역시 지난해 8월 맞불 격으로 수입 열연과 냉연, 도금 제품에 세이프가드를 내리기 위한 조사를 벌여왔다. 현대자동차 러시아공장 운영에 필수적인 도금 강판은 이번 보고서에서 세이프가드 대상에서 제외됐다.
EAEU의 철강 세이프가드는 WTO 통보와 국가간...
현대제철은 순천제철소에서도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생산하지만 기본 소재인 열연강판은 당진에서만 전량을 만든다. 자동차 제조에 핵심적인 강판이 이곳에서 생산되는 셈이다.
조업정지 처분이 내려진 건 2고로 한 곳이라 자동차용 강판 생산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생산량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술적으로 생산량이 3분의 2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