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연구원은 “올해 분양계획은 전년대비 2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20년 2021년 분양 물량 증가 영향으로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7.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급감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역전세난 유발뿐만 아니라 분양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누적...
갱신 감액 계약 급증의 원인으로는 주택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연초대비 5.3% 줄었다. 경기지역은 감소율이 7.7%에 달했다.
또 전국 전세수급동향은 지난해 11월 기준 75.1로, 연초 대비 22.1% 줄었다. 새 계약을 쉽사리 하기 힘든...
이에 전세 고점에 계약서를 쓴 세입자는 집값 하락에 깡통전세를 걱정할 판이고, 집주인도 역전세난(집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 우려가 깊다.
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이날 기준 5만47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만 36.5%(1만46589건) 늘어나 전국 17개 지자체...
대출금리 상승에 월세 전환 수요도 전세금 떨어뜨리는 요인
부동산값 하락에 전세값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명 깡통전세·역전세난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2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값이 각각 30%와 40% 급락할 경우 임대인의 9.0%와 10.9%는 금융자산을 처분하고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더라도...
고금리에 전세자금 대출 부담…월세 선호하는 세입자
전세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며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역전세난이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며 현 시세에 맞춰 집주인이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 일부를 돌려줘야 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목돈을 구하지 못한 집주인은 마치 세입자가 월세를 내듯 세입자에게 다달이 이자를 내기도 하죠.
부동산...
만약 지난해 최고가 수준에 전세 계약을 체결한 집주인이 현 세입자와 재계약하려면, 전세 보증금을 올려받기는커녕 오히려 4~6억 원가량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난에 처한 것이다.
여기에 내년도 서울 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줄이 대기 중인 상황도 역전세난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이날 아파트실거래가 앱 집계 기준 내년도 입주 예정 물량은 총...
여기에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상과 ‘깡통전세’ 우려에 따른 월세 선호가 이어지면서 전세 보증금을 낮춰도 세입자를 구할 수 없는 역전세난이 계속되고 있다.
60대 세입자 A씨는 “2008년 입주 때부터 전용 119㎡형에 세 들어 살고 있는데 2년 전 16억 원에 계약했다”며 “다음 달 중순에 이사하려고 해 집주인이 8월부터 집을 내놨는데 지금까지 한 팀만 보고 갈...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전세물건이 많은 공급우위, 200에 가까우면 수요우위 시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면서 세입자의 입지가 더 커졌다는 뜻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역전세 우려가 커진 지역과 단지들에서 인센티브를 주고서라도 세입자를 찾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파트 입주가 많거나...
최근 집값 하락과 역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깡통전세’가 급증하고 있다. 게다가 이중계약, 불법건축물 임대 등 전세사기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전세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거나 모두 잃는 등 세입자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다음 달까지 관내 개업공인중개사, 소속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총 2234명을 대상으로...
아울러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국지적으로 매물이 쌓이고 있고 역전세난 조짐도 보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다음 달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에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 물량 절반 이상이 경기(1만666가구)와 인천(3718가구)에 집중됐다.
수도권 입주 물량(1만5007가구)의 71%를 차지하는 경기는 6월 이후 월평균 1만 가구 이상 신규 입주가...
0%까지 올라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상황이 급반전 했다. 전문가들은 15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해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가운데 전세 세입자까지 구하지 못해 이같은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선 역전세난 심화로 앞으로 강남 일대 집주인들도 세입자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치 초과)는 0.03% 떨어졌다.
이종배 의원은 "금리 인상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역전세난과 월세 난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계약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등 문재인 정부에서 시장 가격 조절 기능에 개입한 제도들을 손봐 임차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장 세입자를 들여야 하는 집주인은 ‘역전세난’을 겪고 있다. 전세 보증금을 한껏 낮춰 세입자를 구하는 사례는 흔하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 길음센터피스’ 전용면적 59㎡형 전세 보증금 시세는 5억9000만 원부터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같은 평형이 최고 6억5000만 원에 신규 전세 계약서를 썼다. 하지만 약 10개월 만에 호가 기준 7000만 원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물건이 수요보다 많은 ‘역전세난’까지 확산하는 만큼 장기간 갭투자 열기가 되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갭투자가 늘어난 전국 상위 5개 도시의 지난달 갭투자 비율은 모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올해 초 평균 20%에 육박했지만, 최근 갭투자 급감으로 갭투자 비중이 쪼그라든...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세입자가 줄어들자 임대차 거래가 끊기고, 매물이 쌓이면서 역전세난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29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확정일자를 받은 서울 전세 건수는 총 2만6562건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가 2만 건대로 떨어진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확정일자 기준 서울 주택 전세 건수는 1월부터 4월까지...
◇비수도권 중심으로 '역전세난' 고개
전세시장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전셋값이 상승세를 거듭하는 서울과 달리 비(非) 수도권에선 '깡통 전세'(집값 하락 등으로 세입자가 전세금을 떼일 우려가 큰 주택)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든다. 이 같은 우려는 수도권 원도심으로도 퍼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공사에 접수된 전세금 반환 사고는 5월...
2017년 이후 나온 각종 부동산 규제책이 장기적으로 공급 물량 부족 현상을 유발하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밀어올리는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04년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해 아파트 역전세난이 벌어지고 난 후 1년여 지난 2006년에는 오히려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매매값이 크게 오른 것처럼 이번에도 2018년~2019년 상반기의 역전세난 이후 1년여 지난...
일시에 신규 주택이 시장에 풀리면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까지 벌어질 정도였다. 시흥지역 주택시장은 다시 그에 못지 않은 ‘공급 폭탄’을 마주하게 됐다.
택지지구 간 연담화는 공급 과잉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시흥시 북쪽 광명시에선 하안2지구(5400가구)·학온지구(5280가구)·구름산지구(5000가구) 등이, 남쪽 안산시에선 장상지구...
집주인이 세입자를 못 구해 발을 구르는 ‘역전세난’ 우려까지 커졌다.
이 같은 우려는 기우였다. 지난해 연말 평택과 화성, 안성의 미분양 아파트는 2394가구로 줄었다.
지역 부동산 시장에선 시세 차익을 노린 외지 투자자가 미분양 아파트를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지난해 하반기 평택ㆍ화성ㆍ안성시에서 신고된 아파트 분양권 검인ㆍ전매, 증여...
'역전세난' 우려를 낳았던 전셋값도 전용 85㎡형 기준으로 13억 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1월 전셋값(7억5000만 원)보다 5억 원 넘게 뛰었다.
그러나 추가 분담금 문제와 소유권 이전 등기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이 같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인근 H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가뜩이나 시세 15억 원 이상 아파트 대출 규제로 직격탄을 맞았는데 조합 문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