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論介)’(1974), 서사시집 ‘황룡사 구층탑’(1975), 시 수필집 ‘회상의 창가에서’, ‘밀물썰물’ 등을 출간한다. 세 번째 서사시집 ‘성삼문’을 집필하다가 1981년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으로 투병생활에 들어갔으며, 1990년 6월 7일 눈을 감을 때까지 창작에 대한 의욕을 꺾지 않았다고 한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휴전 후 중앙방송국에 촉탁직으로 근무도 하고 ‘이화 70년사’ 편찬에 관여하던 중 1957년 재생불능성 빈혈로 쓰러진 후 6월 16일 자택에서 운명한다. 시집에 ‘창변’(1945), ‘별을 쳐다보며’(1953) 수필집에 ‘산딸기’(1950), ‘나의 생활백서’(1954), ‘여성서간문독본’(195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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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 깊은 회의를 느낀 김명순은 1939년 영구 도일한 후 1951년 아오야마(靑山) 뇌병원에서 별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다운 삶을 원하는 천재적 여성작가의 간절한 열망을 짓밟은 식민지 봉건 체제가 만들어낸 끔찍한 최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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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강은교 시의 비의적(秘儀的) 상상력은 시인이 한국의 역사적 상처를 얼마나 절실하게 인식하고 있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시대를 초월한 그의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연민과 결합되면서 그 내포적 파장력을 더욱 크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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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과 뇌공학의 시대, 교육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의 강좌를 연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를 실감하면서 미래 교육의 방향을 재설정해야 하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아 향후 교육의 방향을 탐색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씨의 일기를 읽다 보면 새삼 기록의 힘을 깨닫는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거시적 시각을 잠깐 접고 조씨의 ‘작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평범한 일상이 역사로 바뀌는 순간도 음미할 수 있다. 그 사소한 일상들이 모여 역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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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재탄생시켰고, 1977년에는 임권택 감독이 ‘임진왜란과 계월향’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전쟁이 끝나면서 계월향은 근거지가 ‘평양’이어서 대한민국에서 점차 잊혔다. 오늘날 통일을 지향하는 한국사는 계월향을 우리 사회로 다시 불러내는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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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진 이야기는 시대에 따라 또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새롭게 채색되고 엮어졌다는 점에서 ‘만들어진’ 역사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날 우리 시대는 논개를 어떤 인물로 다시 만들어가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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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난설헌은 조선 제일의 여성 문인이라는 찬사와 함께 중국 시인들의 시를 표절했다는 시비에 휘말려 있다. 그러므로 진지한 사료 비판에 근거해서 생애 및 작품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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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년 겨울 연산군은 왕위에서 쫓겨난 지 두 달 만에 유배지 강화도 교동에서 세상을 떴다. 왕의 여자로 살던 장녹수도 연산군이 몰락하자마자 파국을 맞이했다. 연산군이 유배를 떠난 날에 장녹수의 참형이 결정되었다. 5~7년여 동안 온갖 부귀영화를 누린 후 맞이한 비극적 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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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이 될 만한 남자가 드물어서 홀로 살았지만 태연자약하였다’거나 ‘홀로 살았지만 즐거워하였다’는 등의 표현이 있어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왕씨는 43세가 되던 1183년에 병으로 사망하였다. 처녀 왕씨의 존재는 조선시대와 또 다른 전통이 우리에게 있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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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군부인은 고려의 문화와 국력이 크게 성하였던 시절,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 좋은 집안으로 시집을 갔다. 부덕을 갖춰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다했으며, 그 결과 남편과 자식들이 크게 성공하였다. 그녀는 1170년 67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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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네 명으로 당재(唐宰), 당주(唐柱), 당준(唐俊), 당필(唐泌)이 모두 벼슬하여 높은 관직에 올랐다.
평량군부인은 고려시대 청빈한 삶을 영위하려 애쓰던 관료의 삶, 그리고 그 아내의 내조를 잘 보여준다. 아울러 불교를 독실히 믿고, 가정 경영의 주체이던 여성의 모습 역시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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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를 ‘원덕태후’라고 하고, 곤릉(坤陵,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산75, 사적 제371호)에 안장하였으며, 1253년에 정강(貞康)이라는 시호를 추가하였다. 원덕태후의 삶은 고려 무신집권기 왕실의 수난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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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는 1222년 사망했다. 능을 진릉(眞陵), 시호를 선정태후(宣靖太后)라 하고, 뒤에 신헌(信獻)이라는 시호를 추가하였다. 그녀는 시련 속에서도 왕비 및 태후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은 여성이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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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상 부인의 혼이 새가 되어 그 동굴에서 조금씩 쌀을 흘려보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당시 신라 사람들은 대의를 위해 목숨을 버린 제상보다 남편을 향한 애통함에 애간장이 녹아나던 치술부인의 심정에 더 공감하였다. 신라인들의 공감과 바람 속에서 치술부인은 치술신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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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노는 온조왕 13년(B.C. 6)에 61세의 나이로 죽었다.
이처럼 소서노는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였을 때는 왕비로서, 아들인 비류와 온조가 백제를 건국하였을 때는 왕의 어머니로서 큰 기여를 하였다. 소서노는 고구려와 백제를 건국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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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는 것을 유권자들이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홍 후보를 평가하면서 “전 국민 앞에서 대선후보에게 막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선후보가 됐느냐”며 “친박(친박근혜)이 부활하는 큰 배 앞에서 조그만 배가 이끌어가는 예인선 같은 역할을 하는 후보”라고 말했다. 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고 여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