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에서 여성들의 파워가 대단하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둔 매출 1등 공신 대부분이 여성임원들이다. 이들은 여성 특유의 세심한 마케팅 전략과 현장에서 쌓은 경험 등을 토대로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이수경 한국 P&G 대표는 지난해 상무에서 대표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1994년 한국 P&G에 입사해 2002년 P&G코리아 최초 여성...
◇코리안 여풍당당, 재계의 유리천장을 깨다= 한국 사회의 여성들은 외국과 다른 사상·문화적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유리천장이 깨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매 순간 공격적이고도 진취적인 선택을 하며 여성의 강점을 100% 활용했다.
삼성그룹은 지난 연말 역대 최대인 12명의 여성 임원을 발탁했다. 이는 “여성도 사장까지...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1%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KT에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이다.
여성임원 승진자는 성숙경(49) 그룹윤리경영실 IPR담당, 최은희(50) 월곡지사장, 전경혜(52) 분당지사장, 송희경(49) 소프트웨어개발센터장, 윤혜정(47) 인터넷마케팅담당 등 이다.
성 상무는 변리사 출신의 특허 전문가로 KT의 지식재산권 관리를 맡고 있다....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 가운데 여성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불과 36년 만에 800여배나 급증했다.
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는 2천826만3천명으로 전년(2천725만명)보다 101만2천명 늘었다.
지난해 운전면허 소지자는 남성이 1천693만3천명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다. 역대 처음으로 60% 선 밑으로 내려갔다. 여성...
불과 10여년 전 휴렛패커드(HP)사가 컴팩과 합병하며 ‘칼리 피오리나’라는 여성을 CEO로 전면에 내세웠다. 이 때만 해도 여성 경영인은 우리에게 생소했다. 하지만 이제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여성 기업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 여성 기업은 전체 사업체 수 대비 38.5%(2010년 기준)로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과거에...
국내자동차 홍보부문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국산차 최초 여성 홍보임원은 한국GM 황지나(52) 전무. 황 전무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GM 홍보 부문 책임자를 맡고 있다.
한국GM은 지난해 9월 홍보부문 총책임자로 황지나 전무(52)를 영입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녀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해외언론 홍보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후 금융권인 HSBC은행에서...
◇“수익률 쥐락펴락”…여성펀드매니저들 위풍당당
그동안 남성매니저 일색이던 펀드매니저 업계에도 여풍이 거세다. 펀드매니저는 시황분석에 따라 매수 매도 타이밍에 따른 업종전략을 지휘하고 이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와 업무 연속성으로 평가받는다. 때문에 다른 금융업종에 비해 여성들이 활동하기에는 힘든 분야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제는 옛말이다....
한국 농정을 책임지는 농수산식품부와 유관기관에 ‘여풍’이 불고 있다. 이투데이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농식품부 및 산하기관 신규채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관의 여성채용 비중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학력 여성의 공직 진출과 함께 농림수산식품 분야 업무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어 남성들이...
최근 재계 오너가에 ‘여풍’이 거세다. 그 중심에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39)이 있다. 정유경 부사장은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다섯째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딸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는 남매사이.
정 부사장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미국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그래픽디자인 전공)을 졸업하고 1996년 신세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및 제일기획 부사장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함으로써 경영에 대한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창의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인물로 평가를 받으며 미래 삼성의 한축을 이끌 인물로 일찌감치 인정받아 왔다.
국내...
삼성 임원들 사이에서는 오빠인 이재용 사장보다 이부진 사장의 경영능력을 한 수 위로 평가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삼성 후계구도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삼성그룹 72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사장 겸 최고경영자에 올라선 이 사장은 취임일성에서“호텔신라가 글로벌 명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성장과 혁신을 기조로 삼아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
삼성그룹의 이부진·이서현 자매처럼 한진그룹의 조현아·조현민 자매도 3세 여성 경영인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는 아버지인 조양호 회장을 닮아 여성으로서는 키가 큰 편이다.
조 전무는 그의 키높이 만큼이나 경영활동에 있어 시원시원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9년 7월 대한항공...
어머니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항상 곁에서 보필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정지이(사진) 현대U&I 전무는 재계 여성 3세의 대표주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과 현 회장 사이에서 1남 2녀 중 장녀인 정 전무는 업무 일선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경영 능력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정 전무가 가장 주목받은 것 중 하나는 재계 3세...
이들의 행보가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그들의 부모세대 여성들이 내조를 통해 재벌가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에 비해 이들은 스스로의 경영능력을 발휘하면서 재계의 ‘여풍(女風)’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재계 3세 여성들은 재벌가의 일원으로만 그치지 않고 한 기업의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싶어한다”며...
“신규 브랜드나 새 메뉴 개발을 위해 거의 모든 시간을 소비자들을 만나는데 쓰고 있습니다. 더 좋은 음식과 인테리어를 찾기 위해 하루에 아홉끼를 먹은 적도 많습니다”
1987년 5평짜리 보쌈가게에서 출발해 국내외 매장 680여개, 연매출액 약 7000억원의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비결에 대해 (주)놀부NBG 김순진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직도...
2009년 11월 롯데쇼핑 30주년 기념식이 열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장기근속자 시상식에서 10년, 15년, 20년 근속자들에게 일일이 축하의 말을 건네던 신격호 회장의 장녀 신영자 사장(68)이 오히려 30년 근속 수상자로 장내에 이름이 불리어졌다. 재계 5위 롯데그룹 오너 2세가 30년 근속으로 회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도 이상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여초(女超) 시대가 도래 한 지는 오래됐다. 하지만 그동안 여초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가 아마도 제약부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분야 역시 최근 여성 CEO들의 잇따른 등장에 바야흐로 여성시대를 맞고 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김은선(52) 보령제약 회장.
보령제약은 지난해 초 이사회를 열고 김은선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함에 따라...
이미경 CJ 엔터테인먼트&미디어(E&M) 총괄부회장(53)은 연예계에서 큰 손으로 유명하다. 가수 정지훈(비)를 비롯해 비, 주진모, 천정명, 김성수, 오지호, 타이거JK, 투애니원, 2PM, 원빈, 소지섭, 김남주 등 톱스타들이 ‘이미경 라인’으로 불린다. 이들은 이미경 부회장과의 인연으로 인해 CJ그룹 계열사 대부분의 광고와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 회장은 이에 당당히 맞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앞세우며 자신 만의 경영방식을 추구, 과감히 일선에 나섰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의 문화활동, 점심미팅 및 e메일 등의 열린 대화를 통해 경영층과 직원들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발휘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에도 관심을 갖으며 새로운...
지난달 20일 김성주(54) 성주그룹 회장이 미주지역 한인들의 모임인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선정하는 ‘자랑스러운 경영인(Corporate Honoree)’에 선정됐다.
또 최근 한국리더십센터가 682명의 네티즌들에게 ‘우리 시대 가장 신뢰받는 리더’를 설문한 결과 최고경영자(CEO) 부문에서 김성주 회장이 뽑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997년 김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