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맡은 일에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다 보니 행시 동기들과 비슷하게 국장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조 국장은 2015년도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불법어업국(IUU) 지정 조기 해제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IUU 고위험군 선박을 감척하는 성과를 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오직 실력과 열정으로 당당히 경쟁해 요직을 차지한 4급 이상 여성공무원 15명이 바로 그들이다.
해수부의 맞언니는 조신희 국제원양정책관이다. 그는 김제여고, 한양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어업교섭과장, 양자협상협력과장, 주중국대사관, 원양산업과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5월 해수부 최초로 여성 국장으로 승진했다.
1993년...
반면 농식품부 첫 여성 국장이란 수식어에 대해선 “국장 자리는 중장기적 전략과 비전, 의사소통과 조정능력, 판단력이 필요한 포지션”이라며 “68년 만에 농식품부 첫 여성국장이 되었다는 것을 크게 인식할 겨를이 없고 정부 고위공무원으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 공직에 들어올 때는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 공직자...
특히 올해 첫 정기인사에서 첫 여성 고위공무원과 기관장이 배출됐다. 올해 승진한 김정희 국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조직으로 신설된 지 68년 만에 첫 여성 고위직에 선임됐다. 김 국장은 1995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그동안 농식품부 여성공무원을 대표해 왔다.
2005년 농식품부 여성과장 1호가 됐고,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인사·총무 업무를 담당하는...
4명) △입법자·고위임직원·관리자(남 252.8명, 여 122.3명) △사무직원(남 249.7명, 여 115.7명) △전문가(남 209.1명, 여 93.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농·어업 남성과 가장 낮은 전문가 남성의 사망률은 2.7배 차이 났다. 같은 직업군 비교 시 여성의 경우도 차이가 2.2배 벌어졌다.
연구팀은 직업군별 사망률 차이가 큰 이유에 대해 사고와...
우리나라 교정 역사 71년만에 처음으로 보호직 여성공무원이 탄생했다.
법무부는 송화숙(57) 부이사관(3급)을 고위직 공무원으로 승진시켜 서울소년원장으로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송 신임 소년원장은 1986년 7급 영어교사로 채용된 이후 2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년원생과 비행청소년의 재범방지를 위해 일해온 소년보호행정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이 중 4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은 26명이다. 고위공무원단(국장급)이 1명, 3급 부이사관이 1명, 4급 과장급이 7명, 연구관 특채로 입문한 과장급이 4명이고 나머지는 무보직 서기관(13명)이다. 간부 비율로 따지면 채 2%도 되지 않는 셈이다.
9급 공무원에서 시작해 과장급까지 오른 산업부 여성공무원들의 대모격인 방순자 덤핑조사과장은 “다른 부처보다는 덜 하지만...
상공부 설립 이후 67년 동안 산업부 역사상 처음으로 본부 여성 고위공무원으로 발탁되며‘금녀(禁女)의 벽’을 허문 산업부 첫 여성국장도 통상 전문가다.
유명희 FTA(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기획단장(35회) 은 지난해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을 거치지 않고 고위공무원으로 파격 승진했다. 유 국장은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1995년 당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 조직 신설 후 6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고위공무원(국장급)을 임명했다.
농식품부는 김정희(46) 농촌정책과장을 국장급 고위공무원에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고시 38회인 김 국장은 농식품부의 총무과장, 농촌산업과장, 지역개발과장 등을 거쳤으며 업무처리의 적극성이 높이 평가돼 이번에 고위공무원으로 발탁됐다.
김 국장은...
대체적으로는 여성 고위 공무원이 늘어날수록 조직문화가 더 유연해지고 개인의 권리가 더욱 보장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간부급 여성 공무원들은 여성 후배들에게 주춤대지 말고 중요한 보직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전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업무를 배우고 익히는 훈련 과정을 거치지 못한다면 일찌감치 ‘유리 천장의 한계’에...
이들은 1980년 행시에 합격해 1981년 공무원교육원에서 같이 교육을 받고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아직까지 공직에 있다면 올해로 35년이 된 셈이다.
군부 독재에서 문민정부의 탄생,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까지, 현대사를 오롯이 겪은 행시 24회 최종합격자는 모두 187명이다. 행시 출신들이 모두 우수한 자원들이지만 24회는 유독 엘리트관료를 많이 배출했다.
187명...
환경부에서 이번 정부 출범 이후 고위공무원 ‘나’급(옛 2급ㆍ이사관)에서 고위공무원단 ‘가’급(옛 1급)으로 승진자는 단 4명 뿐이다.
2013년 4월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한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공사사장과 환경정책실장으로 승진한 백규석 기획조정실장을 제외하면 결국 2명뿐인 셈이다.
이정섭 물환경정책국장은 2013년 6월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으로 파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