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양사의 여객 슬롯 점유율이 38%에 불과해 독과점 우려가 없다고 반박한다. 양사 점유율은 국제 항공사의 허브공항 슬롯 점유율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아메리칸 항공의 댈러스 공항 슬롯 점유율은 85%에 달하며, 델타항공의 애틀랜타 공항 점유율은 79% 수준이다.
독과점으로 항공권 가격이 높아져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이어 "물류 네트워크 내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화물 운임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객 회복 구간에도 안정적읶 화물 운임 정상화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안정적 실적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제한적인 업사이드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글로벌 공급망 정체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여객기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수송량과 운임이 증가한 결과다. 기존 화물사업 최대 매출은 올해 2분기(1조5108억 원)였다.
3분기 여객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부진한 수요가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미주노선 등 장거리...
항공 화물 운임을 보여주는 TAC 지수의 홍콩~북미 노선 수치는 지난달 기준 1㎏당 9.94달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대비 3배 이상 올랐다.
FSC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화물 운송에 집중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월부터 승객 없이 화물만 채워 여객기를 띄웠고, 같은 해 9월부터는 보잉777-300ER 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해 투입했다....
대형항공사들이 흑자를 달성하는 이유는 항공 화물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해서다.
해운 물류난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항공 화물에 눈을 돌린 것이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TAC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북미 노선 평균 화물 운임은 ㎏당 9.74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5.26달러)보다 85% 올랐다. 전달(8.64달러)보다는 13% 증가했다.
지난달 홍콩~유럽...
그는 여객 운임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원화 기준 국제선 운임은 2분기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미주 노선 수요 회복 및 비즈니스 클래스 선호 추세가 운임 강세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수요 회복되는 과정에서 2023년 국제선 운임은 2019년 대비 19% 상승하면서 장기 운임 레벨이 올라갈...
또한, 여객기 운항 회복 지연에 따른 여객기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확대 부진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운임 강세도 지속 중이다.
2분기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수요 부진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국제선 전세기 및 국내선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수요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전체 매출의 83.8%를 차지하는 국내선 여객 매출액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크게 위축된 영향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급한 불'을 꺼도 문제다.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은 기존 총 주식 수 대비 136.29%에 해당해 '오버행'(공급 과잉) 우려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을 대상으로 발행한 총 1100억 원의 영구 전환사채도 향후 전환권 행사를 통해...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선 운임 약세 및 유동성 유출 속도 가속화되며 LCC에 대한 유동성 우려 역시 커졌다”며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을 필두로 유상증자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나머지 LCC 또한 자본확충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9월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항공사들의 여객 실적 역시 반등을 기대하며...
8% 감소하면서 2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며 "거리두기 4단계 돌입 이후 점진적인 국내선 수요 둔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내선 운임 약세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수송은 2019년 7월 대비 96% 감소하면서 회복은 전무하나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며 "노선별로 보면, 백신 보급 속도가 빠른...
국토교통부는 2~3일 인천에서 한-몽골 간 항공회담을 통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대해 내년부터 여객 직항 항공편을 주당 5000석 증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한 해 양국 간 항공 여객수가 40여만 명(2019년 기준, 탑승률 83.3%)에 달하고 최근 연평균 6.8%(2015~2019년)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노선이다.
기존...
작년 3월부터 이날까지 대한항공이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한 횟수는 1만 회에 달한다. 지난해 23대의 화물기 가동률은 전년 대비 25% 이상 높다.
화물 수요 급증에 따른 운임 상승은 대한항공 실적에 날개를 달아줬다.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에 따르면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지난달 ㎏당 7.9달러를 기록했다. 작년(4.96달러)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9% 올랐다....
항공 화물 운임은 예년보다 올라 여객 수익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TAC지수의 홍콩~북미 노선의 6월 운임은 ㎏당 7.89달러로 지난해 최고치 7.73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5월에는 8.7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ㆍ외에 코로나19...
국제선 여객은 1분기보다 12% 늘었지만 펜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97% 감소했다.
화물부문의 반사이익은 기대 이상이다. TAC 항공운임은 1분기 이상의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인천공항의 화물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29%, 전분기대비 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항공업종 주가는 6월 중순 이후 확진자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조정받고 있다”면서...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대한항공의 화물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여객 적자를 만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자동차 생산량 확대 및 컨테이너 수송 차질에 따른 긴급 화물 수요 증가로 운임 강세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5월 말까지 화물 전용 여객기 운항 횟수는 8300회에 달한다. 화물 전세기도 추가 편성하는 등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대표 선사 HMM도 컨테이너선 부족에 시달리는 수출기업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기업을 위한 임시선박을 26차례 투입했다. 올해 상반기 인도된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은 유럽 항로 등에 조기 투입했다....
특히 양사 통합 후 점유율이 높은 노선은 운임관리대상 노선으로 선정되고, 대한항공은 운임관리대상 노선에 대한 운임 관련 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해 검증받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운임을 올리기 위해서는 사실상 국토부 승인이 필요하게 되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PMI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각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 이후...
경총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운송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로 해상 운임이 상승했다"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여객 수요 감소에도 화물 운송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전환하면서 영업이익이 2019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대부분 기업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임직원...
전 세계 백신 접종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국제선 회복이 지연되면서 벨리 카고(여객기 화물칸) 용량이 여전히 부족한 탓이다. 4월 기준 벨리 카고 용량은 2019년 같은 시기보다 38.5% 감소했다.
해운 운임이 크게 오른 데다 선복 부족으로 운송이 늦어지면서 재고를 신속하게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항공 운송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