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과 5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경영 참여 목적으로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중이라고 공시하면서 1000만 거래량을 뛰어넘은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현재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계약서 승인에 대한 주주들의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진행중이다.
이날 주총 참석률은 의결권 있는 주식의 83.57%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주주총회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가운데 합병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최영익 법무법인 넥서스 대표변호사가 주주총회장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영익 변호사는 삼성물산의 합병에 반대하는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주주 제안으로 상정된 현물배당과 중간배당 관련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운용사중 삼성물산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한국투신도 이날 오전 임시주총장에 직접 참석해 찬성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신은 현재 3조원이 넘는 삼성그룹주 펀드를 운용하고...
반면 삼성물산 지분 7.12%로 3대 주주인 엘리엇은 비슷한 성향의 헤지펀드로 알려진 메이슨캐피털(2.2%)을 비롯해 일부 외국인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6.41%의 지분을 가진 외국인투자자 상당수가 엘리엇의 합병 반대 의견에 동조할 경우 합병 성패는 24.43%의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손에서 결정될 수 있다.
이에 삼성물산은 지난 13일 신문과...
08%) 등 특수 관계인 13.82%와 KCC(5.96%)를 포함해 19.78%의 우호 지분을 갖고 있다. 국민연금(11.21%)을 비롯한 국내 기관투자자가 22.26%를 가졌다.
외국인 지분은 합병을 반대한 엘리엇 매니지먼트(7.12%)와 의사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던 외국 투자자(26.41%) 등이 33.53%를 보유 중이다. 이번 주총 표 대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소액주주들이 24.43%를 갖고 있다.
상법상 합병계약서가 미리 주주들에게 제시됐어야 하는데 이러한 법률적 부분들을 집행부가 제대로 챙기지 않아 엘리엇에게 빌미를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삼성물산 법률대리인 오창현 김앤장 변호사는 “상법 제522조의2를 보면 합병을 한 날 이후 합병 계약서를 본점에 비치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주주께서 본점을 찾아 열람하면 된다”며 “절차적...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이 이 회장의 위임장 제출여부에 대해 묻자 이 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이 회장의 의결권은) 올해 정기 주총은 물론이고 이전 주총에서도 기존 포괄위임에 의해 대리행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법무팀장 역시 "회장님 의결권 행사는 법적 문제가...
합병을 놓고 삼성과 엘리엇이 법정 공방까지 벌였던 만큼 이번 삼성물산 주총은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오늘은 67주년을 맞은 제헌절입니다. 제헌절은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 중에 하나인데요. 하지만 제헌절은 공휴일이 아니라는 사실. 제헌절이 법정 공휴일에서 빠지게 된것은 2008년부터인데요. 주5일제 도입으로 생산성 저하를 우려한 재계의 의견이...
이날 주총에서 엘리엇측 대리인으로 나선 최영익 넥서스 변호사는 "현재까지 수많은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 이사진은 합병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번 주총은 주주들의 소중한 지분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장소"라고 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출발했던 제일모직 역시 초반 혼조세를 지속했다. 이 시간 현재 전날보다 0.26% 상승한...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 중인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에서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 변호사가 주주들에게 반대표를 호소했다.
제1호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안건 상정 후 주주발언에서 최영익 법무법인 넥서스 변호사는 “엘리엇의 의도에 대해 언론에서 많은 보도가 있었지만 엘리엇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주주들에게 공정한 합병이...
삼성물산은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비율을 문제 삼아 합병에 반대해왔다. 엘리엇은 소송전, 여론전을 앞세운 전형적인 벌처펀드 성향을 드러내며 삼성물산을 압박해왔다. 아울러 반대 세력을 결집해 이번 주총의 치열한 표 대결을 예고했다.
삼성물산 주총에서 합병안이 가결되려면 참석 주주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야한다. 이번 주총...
의사를 밝히면서 합병 성사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됐고, 이날 장 초반 주가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결정짓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16일 삼성그룹 관련주가 강세다. 이날 오전 엘리엇측이 제기한 자사주 매각과 관련한 가처분에서 법원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주면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어 “처음 합병 발표 당시에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따져보니 삼성물산 주주들이 현저히 손해를 보는 것”이라면서 “헤지펀드인 엘리엇 입장과는 별개로 이 합병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장에 연차를 내고 참석했다는 김연우(가명, 38세)씨는 “결국 ‘돈’이 목표인 외국계 헤지펀드에 한국기업과 주주들이 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나머지 두 안건은 이번 합병에 반대한 엘리엇이 주주제안을 함으로써 상정됐다.
제일모직 주총에서는 합병계약 승인 외에 합병존속법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이 안건으로 올라 있으며 변수 없이 모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물산 주총장은 주주입장과 명부 확인이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다. 세간에서 워낙 관심이 집중된 사안이라...
안타깝게도 엘리엇은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주님들의 지지와 격려 속에서 반드시 이를 이겨낼 것입니다. 주주님들의 주식 단 한 주라도 저희에게 위임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대표전화(02-2145-2000)로 연락주시면 저희들이 일일이 찾아뵙고, 위임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합병을 통해, 바이오 사업 등...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기를 들었던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 폴 싱어 회장이 마침내 이번 합병 반대와 관련해 처음으로 언론에서 입장을 밝혔다. 폴 회장은 "국민연금의 반대의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엘리엇 폴 싱어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CNBC 주최의 컨퍼런스에 참여해 "우리를 지지하는 수많은 (삼성물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 의사를 밝히고 가처분 소송을 낸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법원이 항고심에서도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주자 대법원에 재항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엘리엇은 16일 법원 판결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에 대한 주주들의 반대의견이 막중하다는 점에 비추어, 오늘 법원의 결정에 더욱...
이날 오전 엘리엇측이 제기한 자사주 매각과 관련한 가처분에서 법원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주면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전날보다 4.63% 오른 19만2000원에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5위에 복귀했다. 삼성물산 역시 3.43% 오른 6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선주인 삼성물산우의 경우 20.53%가 급등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그러나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지난달 4일 지분 7.12%를 보유, 합병에 반기를 들면서 순탄하지 않은 길을 걸었다. 엘리엇은 소송전, 여론전을 앞세운 전형적인 벌처펀드 성향을 드러내며 삼성물산을 압박했다. 결국 임시 주총에서 표 대결까지 이어지게 됐다.
삼성물산 주총에서 합병안이 가결되려면 참석 주주 3분의 2의 동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