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출 옥죄기와 양도세 중과 카드, 그리고 6월 보유세 인상안까지 이어진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경매 시장 역시 위축시키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낙찰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매 시장이 급랭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의 현실화, 보유세 개편안 등의 정부 규제와 기준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도입 등이 주택시장 안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채 원장은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양도세 중과 등 정부 규제정책과 주택공급 확대로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 4월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양도세를 중과 부과했다. 이어 최근에는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인상 계획도 밝히기도 했다. 주택 과표로 6억 원 초과 물건에 대해서는 세율을 0.1~0.5%포인트 인상하고, 특히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0.3%포인트 추가과세를 적용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원종훈 KB국민은행 세무팀장이 현재 기준과 정부 개편안을...
그러나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양도세 중과가 도입되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4월 매수우위지수는 79로 내려갔다.
부동산 시장의 한기는 고가 아파트까지 퍼졌다. KB부동산이 매년 12월 기준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의 아파트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선도 아파트 50지수’ 변동률도 정체됐다.
지난달 ‘선도 50지수’는 146.8로...
우선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수도권 지역의 각종 개발 호재 지역과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0.18% 상승했지만, 2분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양도세 중과,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부동산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은 많이 둔화(1분기: 0.52%) 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이 전분기...
종부세 부담에 직격탄을 맞는 다주택자의 경우, 주택 보유 부담이 커지지만 이미 4월부터 시행된 양도세 중과 때문에 팔고 싶어도 선뜻 매물을 내놓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1주택자보다는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부담이 커지는 만큼 인기지역의 ‘똘똘한상가’를 소유하려는 심리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택과 토지에 집중됐던...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보유세와 증여세의 세부담을 정밀히 비교하는 것은 보유세 개편이 완료된 이후에 가능하겠지만 보유세가 인상된다는 전제 아래서는 아무래도 증여가 부담이 훨씬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다주택자의 경우 양도세 중과의 부담까지 있다보니 매각하기도 보유하기도 꺼려진다면 실제적인 선택지는 증여 뿐이라고도 볼 수...
서성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안전진단 강화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약세를 이어간 반면 일반 아파트는 실수요자들 매수세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며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코 앞에 두고 서울...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 “보유세 인상은 가지고 있는 자체가 부담이 되는 것이라 투자자들에게는 양도세중과보다 더 부담이 되고 향후 금리인상, 입주물량증가 등 리스크가 몰려 있어 보유보다는 매도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불황을 겪고 있는 지방 부동산 시장은 더 침체될 것으로 보이고, 지금까지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역시...
4월부터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양도세 중과 부과가 시행되면서 매도심리가 얼어붙었다. 여기에 연초 집값이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컸다.
특히 강남권에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달 강남구의 아파트 거래는 단 20건에 불과했다. 연초 750건을 웃도는 거래가 이뤄졌던 점과 비교하면 미미하다....
양도세 중과와 같은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선호도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고가 아파트에 대한 거래 둔화는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KB부동산이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선도아파트 50지수’를 보면 지난달에 146.8을 기록해 전월(146.5)대비 0.19% 오르는데 그쳤다. 연초 변동률이 3~4%대였던 점과 비교하면 정체...
이 책에서는 특히 투자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에 대한 절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절세 효과를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어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준공공임대주택을 구체적으로 다루기도 했다.
이 책의 구성은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주택임대사업자 과세 △매매사업자 과세 △증여세·상속세 등 부동산 사업자가 겪을 수...
그 외에도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임대소득세에도 혜택이 주어진다.
투자의 최종수익률을 결정짓는 것은 세금이다. 아무리 높은 수익을 올려도 세금이라는 총알로부터 나를 지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바야흐로 ‘양도세 중과 시대’에 중과를 받지 않고 오히려 세제 혜택을 담뿍 받을 수 있는 준공공임대사업자 등록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서울(0.21%)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건축 부담금 및 보유세 개편 움직임 등 정부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며 시장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직주근접 수요나 개발호재가 있는 마포·서대문·중·강서구 등은 국지적으로 올랐다. 반면 규제 강화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로 매수자 관망 확산되며 강남4구와 성동·노원구가 지난 해 9월 이후 8개월만에 하락...
지난 8·2 부동산대책에서 4월에 양도세 중과가 예고되며 올해 1분기까지는 조세 부담을 피하려는 거래가 크게 늘어왔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분기 동안 월마다 거래량 1만건을 돌파하며 역대 월별 최대 거래량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도세 중과가 본격 시행된 4월부터 거래량은 6280건으로 지난해의 7735건에 비해 소폭의 하락이 나타나며...
문 팀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본격 출범한데다 양도세중과 시행전에 주택을 매매하려는 경향이 확산하며 올 1분기 주택거래량이 대폭 늘었다. 주택관련 부대비용 용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23만3000호로 지난해 같은기간(19만9000호) 대비 16.8...
올해 초부터 정부의 양도세 중과 시점이 다가오고 보유세 인상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서울의 월간 주택 증여량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증여량은 93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양도세 중과 전 마지막 한 달인 3월에는 3602건이 증여돼 2006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에서도...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된 4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3월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3월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1751건으로 전년 동월(7만5381건)과 5년 평균(9만976건)보다 각각 4.8%, 2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9만2795건)...
이는 4월부터 적용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서둘러 주택을 처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반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조7000억원 급증한 202조1000억원을 보였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4월 증가폭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또 직전달 1조5000억원 증가는 물론 전년 같은기간 1조3000억원 증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