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아파트 거래 ‘바닥’ 찍나

입력 2018-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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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의 정체 분위기가 이달에도 감지되고 있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일 기준 서울 아파트의 매매는 1079건 이뤄졌다. 일평균 약 135건 거래된 수준이다. 지난 달(5540건) 일평균 거래량인 178.7건보다 낮은 수치다. 작년 동월(1만4305건) 일평균 거래량 476.8건에는 한참 못 미친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냉기는 4월부터 감지됐다. 4월부터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양도세 중과 부과가 시행되면서 매도심리가 얼어붙었다. 여기에 연초 집값이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컸다.

특히 강남권에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달 강남구의 아파트 거래는 단 20건에 불과했다. 연초 750건을 웃도는 거래가 이뤄졌던 점과 비교하면 미미하다.

이외 ‘강남4구’로 불리는 서초구(38건), 송파구(62건), 강동구(30건) 모두 이달 거래량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시장이 침체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KB부동산이 지난달에 집계한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이는 일선 중개업소에서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 흐름을 바탕으로 3개월 후 아파트 매매가격동향을 반영한 지수다. 기준 지수 100을 초과할 수록 ‘상승’ 응답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달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5.9를 기록했다. 전월 95.1과 비슷한 수준이다. 강북은 92.6, 강남은 99.1을 나타내 100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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