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패배에 길들여진 야당, 기득권을 움켜진 야당에 정권을 줄 국민은 없다”며 “각개약진만으로는 공세를 막아낼 수 없다”고 범야권 연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또 선거제도 개혁에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모처럼 찾아온 정치개혁 골든타임이 풍전등화의 위기”라며 “거대 정당이 득표율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가는 지금 제도는 ‘조폭’...
야권 연대 문제에 대해서는 “연대와 통합을 추진하더라도 혁신안과 혁신의 정신은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요구에 문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우리 당 누구나 희생하고 근심하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안 전 대표는 “본질적 혁신에 먼저 충실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는 내년 1월 창당을 목표로 “야권의 창조적 재편과 새로운 대안 정치세력 건설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3선의 박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등을 거쳤으며, 정계에 들어온 뒤에는 김대정 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1999년 일명‘옷 로비 사건’으로 세 번 구속됐다가 무죄를 받았으며 ‘전직 동장 자살사건’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의 창조적 재편과 새로운 대안 정치세력 건설을 위해 나서겠다”며 탈당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의원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모든 세력과 어떤 논의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독자 신당을 추진한 뒤 야권의 다른 세력과 연대 내지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전 야권 통합을 추진할 의사를 내비쳤다.
문 대표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천 의원이 20일 신당창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앞둔 것과 관련해 "(새정치연합과 천 의원이) 같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연대인가, 통합인가"라는 질문에 "통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처럼...
유 전 원내대표의 생각을 알 수가 없고, 따라서 연대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천 의원은 또 "새누리당에도 원내외에 좋은 분이 많이 계신다. 나라 장래를 위해 과감히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한 뒤 "그러나 야권은 새로운 기운이 강한데 여당은 강고한 결합력을 유지하고 있어서 (여당 인사들의) 신당 참여는 쉽지...
이런 상황을 요약하면 지금 야권에 존재하는 신당 창당 움직임은 최소 3개 정도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정의당의 입장에선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즉, 세(勢)를 불린다는 차원을 넘어 다음 번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소 이들 세력 중 하나와는 연대해야 하는데, 이것이 쉬운 선택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지금은 천정배 의원 측과 정의당의 연대 가능성에...
박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몸담았던 새정치연합을 떠나고자 한다”며 “오늘 제 결정은 제1야당의 현주소에 대한 저의 참담한 고백이자,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는 각오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떠나는 당에 대해 모진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지난 몇 차례의 선거를 통해 국민들에...
분열적인 언행, 국민과 국가보다는 자신들의 이익 우선, 급진세력과의 무원칙한 연대, 당원들에 대한 차별과 권한 축소 등 비민주성 등으로 국민과 당원은 신뢰를 거뒀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오늘의 제 결정이 한국정치의 성숙과 야권의 장래를 위해 고뇌하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모색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야권연대 불가' 입장을 계속 고수하기보다는 '야권 빅텐트'를 통해 총선 승리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새 진보정당이 야권재편에 영향을 주는 '태풍'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가장 민감한 의제로는 통진당 논란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꼽힌다.
이날 회견에서 국민모임 김 상임위원장은...
전문가들은 당과 청와대의 역공세와 이에 대한 야권의 재반격은 4·29 재보선 이후 상황을 ‘강대강’으로 치닫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검찰 수사과정에서 추가적인 물증이 나오는가 여부가 연동돼 있어서 이 사안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기한을 예상하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도...
다만 정의당과 국민모임은 이번 선거에서부터 노동당, 노동정치연대와 함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등 손을 잡았던 터라 향후 진보세력 연대를 넘어 통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난해 6.4지방선거와 7.30재보궐선거, 이번 재보선까지 잇따라 패하면서 야권 재편의 빌미를 준 새정치연합으로선 당내 분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비노계는 벌써부터 선거...
19대 총선에서 신 당선자는 46.11%의 적지 않은 표를 얻었지만 야권 연대 후보였던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46.77%)에 불과 0.66%(654표) 차이로 패배했다. 그러나 신 당선자는 낙선 직후부터 지역 기반을 꾸준히 다지며 권토중래했다.
야권 후보 2명이 나선 이번 보선에선 신 당선자는 55.90%(3만6859표)를 얻어,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35.62%, 2만3490표)는 물론 당이...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 “정권의 종북몰이에 주눅 들어 야권연대를 부정하는 야권세력은 야당의 자격이 없다”며 “정권눈치보기나 하는 무능야당에 대한 비판 민심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며 “제 호소에 누가 답하느냐에 따라 저를 지지하는 분들의 마음이 움직일...
정동영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나와 “저에 대한 야권 분열론을 얘기하는 만큼만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 비판을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를 향해 “여당 비판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나는 혈혈단신이다. 정동영과 골리앗, 박근혜 정권과 문재인 대표의 민주당이...
◇야권연대는 옛말… 야권은 내전 중 = 27년 동안 한 번도 새누리당이 깃발을 꽂지 못한 관악을, 야당 텃밭인 광주 서구을 등 야성이 강한 지역에서의 야야 대결은 불꽃이 튄다.
‘국민모임’ 소속 정동영 전 의원은 관악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새정치연합을 새누리당과 함께 ‘거대 기득권 정당’으로 싸잡아 비난하고 “대안 야당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특히 이번 선거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따른 것임을 상기시키며, 과거 통진당과 야권연대했던 새정치민주연합에 ‘종북 숙주론’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지역일꾼론’을 바탕으로 한 경제 살리기를 통해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새누리당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은 2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선거구 4곳 가운데 3곳이 통진당 해산으로...
새정치연합은 쉽게 야권연대 제안을 할 수도, 받을 수도 없다. 실제 문재인 대표도 “독자적으로 출마한 이상 정 후보와 단일화를 놓고 논의하는 등의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정당당하게 우리 당의 깃발을 걸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해, 야권 선거연대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새정치연합의 이러한 입장은 새누리당의 이념 공세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새누리당은...
그는 “무기력에 빠진 호남정치를 부활시키고 희망을 잃어버린 야권을 재구성해서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선에서 유권자들이 저를 선택해주면 호남과 광주의 민심이 드러난 만큼 새롭고 유능한 인물들이 뭉쳐 세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광주 6개 호남 30개 지역에 유능하고 개혁적인 합리적인 인물들을 모아서...
그는 다른 야권 지도자들과 함께 2008년 야권 운동단체 ‘솔리다르노스티(연대)’를 창설해 이끌어 오며 푸틴 정권의 권위주의와 부패, 경제 실책 등을 신랄하게 비판해 왔다. 2011년 총선 이후 유명 블로거이자 변호사 출신의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 등과 선거 부정, 푸틴의 장기 집권시도 등을 규탄하는 반정부 시위를 주도했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