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5일부터 자산관리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
전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본허가 심사 대상인 기업 28곳 모두에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를 내줬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고배를 마셨다. 이 회사는 대주주인 중국 앤트파이낸셜의 제재 이력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예비허가조차 받지 못했다.
하지만 네이버파이낸셜은 본인가 허가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의 지분율 10% 미만으로 낮춰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피했다.
이날 추가 예비허가 안건에 오르지 못한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관련 자산관리 서비스를 중단 할 위기에 놓였다. 카카오페이는 실질적인 대주주인 앤트그룹이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 또는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아...
미래에셋대우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논란’에 발목이 잡혔고,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2대주주인 중국 앤트파이낸셜의 제재 여부를 심사받고 있어서 허가가 미뤄진 상태다.
신용정보법 감독규정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신청 회사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한 모회사가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거나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면 심사가 중단된다. 앤트파이낸셜은...
마윈의 앤트그룹이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지난주 중국 금융당국이 그룹 임원진을 소환해 “결제서비스 본업으로 돌아가라”고 경고하면서 사실상 사업 해체 명령을 내린 탓이다. 주가는 급락했고, 무기한 연기된 기업공개(IPO) 향방도 알 수 없게 돼 마윈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홍콩증시에서...
제프리스파이낸셜그룹의 천수진 중국 금융 리서치 대표는 “앤트가 결제서비스만 한다면 성장 잠재력이 제한될 것”이라며 “본토에서 온라인 결제는 이미 포화상태이고 앤트의 시장점유율은 한계에 도달했다”고 꼬집었다.
이를 능가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있다. 바로 당국이 자산관리와 대출, 보험 등 사업을 아예 포기시키는 것이다. 중국 지도부는 경제와 시장이...
회사의 지분은 카카오가 56.1%, 앤트파이낸셜이 43.9%를 각각 보유 중이다. 신고가 누락됐기 때문에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 분사 이후 3년 7개월 가량 사실상 허가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온 셈이다.
이에 카카오페이 측은 담당자의 단순 실수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부가통신사업자 신고를 담당자가 실수로 등록하지 못했다”라며 “최근 등록 신청을...
데이비드 멜로우 IPO파이낸셜닷컴 사장은 “언젠가 미국 시장에 앤트가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은 아드레날린을 촉진한다”며 “(제재가 부과되면) 투자자들은 이제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와 텐센트를 향한 제재는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미국 금융 업체들에도 위험 신호다. 미국의 양대 신용카드 업체인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는 알리페이와...
특히 알리바바의 앤트파이낸셜과 제휴한 대출상품 ‘마이지에베이’는 상품 출시 후 1년 만에 약 30만 명의 손님을 확보했다. 하나금융 글로벌 영업점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써가는 임 행장의 투지가 본지와의 인터뷰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알리바바의 앤트파이낸셜과 제휴한 대출 상품이 대박 났다
“성공 배경은 디지털이다. 소규모 외자은행이란 틀에 갇혀 한정된...
2018년 USTR는 타오바오를 2년 연속 악덕시장 업체로 분류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무역 압박용으로 알리바바를 타깃으로 삼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알리바바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의 미국 송금회사 머니그램 인수합병(M&A) 시도도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거부로 무산됐다.
분사 즈음 앤트파이낸셜(알리페이 모회사)로부터 투자금 2300억 원을 받았지만 올해 손실분까지 고려할 경우 자금이 바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장 이외에 다른 자금 유치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증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의 실적 성장 속도가 가파르고 거래액도 급등하고 있는 만큼 IPO는 흥행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카카오페이의 경우 중국 알리페이의 모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이 주요 주주로 있는데, 이곳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소진하면서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은산 분리 규제로 기존 주주로부터 추가적인 자본조달이 쉽지 않자 2018년 IPO 추진 계획을 처음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는 한국금융지주이고, 2대 주주가...
2017년 회사 출범 당시 알리페이의 운영사인 앤트파이낸셜의 자회사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이 2억달러(약 2300억 원)를 투자했고, 올해 6월에는 1152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현재 알리페이의 지분율은 43.9%로, 카카오에 이어 2대 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시장 상황 등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인 게 맞다”며...
아람코 누르고 역대 최대 IPO 기록 수립 확실시 기업가치 약 2500억 달러로 평가돼 홍콩·상하이증시에 동시 상장 계획 “월가 은행 중 JP모건만 앤트보다 시총 많을 것”
‘중국 핀테크 산업의 대표주자’인 앤트그룹(옛 앤트파이낸셜)이 역대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향한 길을 순조롭게 걷고 있다.
앤트는 IPO를 통한 자금조달 목표를 종전의 300억 달러에서...
홍콩 상장 주간사는 중국 CICC와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이며, 상하이 상장은 CICC와 CSC파이낸셜이 각각 맡는다.
앤트그룹이 이날 상하이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1206억 위안(약 20조 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25억 위안, 순이익은 212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순이익은 무려 1000% 각각...
부동산시장이 지난 수년간 호황을 누리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 산하 앤트파이낸셜과 같은 온라인 대출기업이 번성하면서 중국 소비자 대출이 2015년 이후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중국 은행들도 온라인 대출업체와 경쟁하고자 수년 전부터 엄격한 리스크 관리 대신 소비자 대출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또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 자회사 앤트 파이낸셜은 후베이(湖北)성의 온라인 상인들에게 총 100억 위안을 1년간 저리로 대출해주겠다고 밝혔다. 바이두(百度), 징둥닷컴, 메이퇀뎬핑(美團点評) 등 역시 신종코로나 기금 조성, 마스크 저가 판매, 우한 의료진 식사 무료 제공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했다.
홍콩에서도 최고 갑부 중 한 명인 리카싱(李嘉誠) 전...
알리바바그룹의 금융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은 후베이성의 온라인 상인들에게 100억 위안(약 1조7000억 원)을 1년간 저리로 대출한다. 첫 석 달은 무이자이고 나머지 9개월 동안은 이자를 20% 할인해 준다. 또 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상인들에게도 100억 위안을 1년간 저리에 제공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산하 음식 배달 플랫폼인 어러머와 지역 배달서비스 앱 커우베이는...
중국 ‘알리바바’는 2013년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을 설립해 그해 6월 금융상품 ‘위어바오’를 선보인다. 단기금융상품 투자로 수익을 돌려주는 이 머니마켓펀드(MMF)는 중국 내 점유율이 50%를 넘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알리페이’를 통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한다. 알리페이에 결제하고 남은 ‘푼돈’을 손가락 몇 번의 ‘터치’로 은행 예금금리...
금융 서비스 전파를 가능케 해준 기술 혁신을 지원해 준 중국 당국에 특히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와의 협력도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의 모 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이 2대 주주로 있다. 선러 담당은 “카카오페이 서비스 혁신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에 맞는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