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전동차를 탔던 승객들 사이에서 사고 당시 “큰일이 아니니 기다려라”는 내용의 안내방송이 나왔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 탑승객 대다수는 “대구지하철과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기다리라’는 말이 가장 무서운 시대인데, 자칫 질식할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 서울메트로가 안일하게 대응했다”고...
서울시가 건설업 혁신 대책을 추진해 안전불감증 뿌리를 뽑고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와 같은 인재(人災) 막기에 나섰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원도급(종합건설) 업체와 하도급(전문건설) 업체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가 전면 도입한다. 또 안전사고를 낼 경우엔 원도급 업체 뿐 아니라...
전문가들은 올겨울은 누진제 완화로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돼 최대 전력 수요(피크) 시 자칫 전력 수급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사고여서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발전기 정지가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하는 것은 정부의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발전소 수급에 영향이 없으면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경총은 성명서를 통해 “대형 사고는 안전불감증, 안전수칙 미준수, 관리․감독 부재 등 안전관리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근본 원인”이라며 “무조건 외주화를 금지할 것이 아니라 원청이 전문지식과 경험 등 능력을 갖춘 협력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생명안전업무라는 이유로 고용형태 및 생산방식을...
아울러 코레일은 작업자의 안전 불감증 해소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한 특별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규정 위반 시 협력업체에 패널티를 부여하는 제도신설도 검토 중에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만에 하나의 문제도 시스템에 의해 방호해 안타까운 사고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357곳으로 방사선 종사자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김 의원은 “방사선 피폭은 단기간에 부작용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안전불감증이 일어나기 쉽다”며 “의료용 방사선을 취급하는 종사자들의 등록 및 피폭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는 기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업체의 경우 한 해에 수질기준 부적합, 준수사항 위반 등이 여러 건 적발되는 등 먹는샘물 제조업체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고 조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 5년간 위반행위 적발건수별 업체 현황을 보면, 한 해에 위반행위가 1건 적발된 업체는 55개소, 2건 적발된 업체는 14개소, 3건 적발된 업체는 7개소, 4건 이상 적발된 업체는 3개소였는데, 특히 2014년...
이 사고로 유 씨는 목과 가슴에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고, 친구들과의 추석 여행길은 끔찍한 악몽이 돼버렸다. 경찰은 이 업체 안전관리인을 입건하고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은 “트라우마가 심하겠다”, “앞으로 번지점프 절대 못할 듯”, “줄 풀린 거는 처음 본다”, “나라 전체가 안전불감증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북 경주에서 한반도 기상 관측사상 가장 강도가 높은 지진이 발생했지만 학교들은 여전히 안전불감증에 휩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감의 안전귀가 지시를 일부 학교가 따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지진 발생 직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지진이 발생했지만 교실에 남아있으라는 방송이 나왔다"며 학교당국의...
각종 사고와 위협에 대한 안전 불감증, 부족한 안전의식과 문화를 탓하기 전에 나부터 변화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아는 위험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안전을 위해 내 주위에 위험요소는 없는지 한 번쯤 살펴보도록 하자. 제거할 수 없다면 모두에게 알려 위험을 피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매우 거창하고 번거롭고 귀찮은 행동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당장 우리 집...
통학 차량의 안전의무를 대폭 강화한 이른바 ‘세림이법’이 시행된 지 1년이 경과했지만, 아직도 통학 차량에 대한 안전 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세림이법’이란 지난 2013년 충북 청주에서 통학차량에 숨진 김세림(당시 3세) 양의 사고를 계기로 개정된 도로교통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개정·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법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통학 차량...
이는 결과적으로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이 또 다시 어린 생명을 앗아간 셈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를 강화한 ‘세림이법’(개정 도로교통법)을 시행했음에도,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어른들의 부주의와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3월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아이가 치여 숨진 사고를 계기로...
교육당국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는 최근 전남 광주에서 폭염 속 유치원 통학버스에 방치된 어린이가 의식 불명에 빠진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
교육부는 지난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안전담당 과장과 유아 교육담당 장학관 회의를 열어 안전한 통학차량 운영과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8∼9월 중 어린이 통학...
매일 두 차례 이상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SHE 관련 사항을 위반한 작업자에게는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하며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2012년부터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 주기적으로 유해공기를 측정하고 유해위험물질을 다룰 때 지정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총 8개 항목의...
공공 발주기관 중에서는 한국철도공사의 안전 불감증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건설업체 및 공공 발주기관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1000대 건설업체의 평균 환산재해율은 전년(0.45%)에 보다 0.06%포인트 높아진 0.51%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환산재해율 조사결과 가장 높은 수치다.
환산재해율은...
이제 안전불감증은 한국병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계속되는 사건 사고에 국민들은 연일 불안하기만 하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 책무인데도, 정부의 존재감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는다. 연이은 사고에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 ‘컨트롤타워 부재’라는 지적이 난무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일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가...
논란이 된 부분은 "가방 속에서 나온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 라는 내용입니다. 네티즌들은 안전불감증과 관리감독 미숙 등으로 인한 사고인데 안 대표가 개인적인 빈부 문제로 몰아갔다고 주장했죠. 현재 안 대표의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안전불감증과 각국의 자연재해 및 대처방안, 정치적 무관심 등도 주제였다. 예능과 시사의 날카로운 경계선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굵직한 게스트의 섭외와 출연도 비정상회담을 한번 더 살펴보게 만들었다. 국회의원 나경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시민, 진보논객 진중권 등 예능에서 보기 힘든 유명인이...
정부와 민간의 총체적인 안전불감증이 매번 사고 후에도 변함없이 지속돼 조만간 하인리히 법칙이 실현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호일 중원대 항공대학장은 “활주로에서의 항공기 간 충돌 사고는 거의 10년에 한번 나는 사고로, 원인은 인적 요인이 가장 크다”며“여객기는 사고가 나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나기 때문에 관련당국과 민간회사는...
이어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지 않은 환경설계(공용화장실 등) 및 '치안선진국'을 강조하는 정부가 조장하는 지나친 범죄위험불감증도 문제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저도 당과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강남역 무차별 살인사건은 지난 17일 오전 1시께 서울시 서초구 강남역 인근 한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