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 표창원 "'여성혐오' 아니다"…이유 들어보니

입력 2016-05-20 0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남역 묻지마 살인' 표창원 당선자(출처=표창원 당선자 페이스북)
▲'강남역 묻지마 살인' 표창원 당선자(출처=표창원 당선자 페이스북)

강남역 묻지마 살인의 배경이 '여성혐오'라는 여론이 들끊는 가운데 프로파일러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 표창원이 다른 시각을 내놓았다.

표창원 당선자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의자의 정신질환 경력 등은 '여성혐오' 범죄로 단정짓기 어려운 것은 분명하다"면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분석했다.

그럼에도 표창원 당선자는 "낯 모르는, 관계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계획적인 범행임은 분명하며 그 저변에는 일베와 소라넷 등으로 대변되는 비뚤어진 남성중심주의 하위문화가 존재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지 않은 환경설계(공용화장실 등) 및 '치안선진국'을 강조하는 정부가 조장하는 지나친 범죄위험불감증도 문제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저도 당과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강남역 무차별 살인사건은 지난 17일 오전 1시께 서울시 서초구 강남역 인근 한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여러차례 흉기에 찔려 사망했고, 피의자 김모 씨는 "여자들에게 무시를 당했다"면서 범행 동기를 밝혀 '여혐범죄'라는 분석이 불거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17,000
    • +1.21%
    • 이더리움
    • 4,306,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3.77%
    • 리플
    • 726
    • +0.69%
    • 솔라나
    • 239,400
    • +2.53%
    • 에이다
    • 667
    • +0.6%
    • 이오스
    • 1,139
    • +0.98%
    • 트론
    • 173
    • +1.17%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3.21%
    • 체인링크
    • 22,490
    • -2%
    • 샌드박스
    • 622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