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공개 동영상 속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6반 김동협 군은 "지금 배 상황이다. 전기가 통제됐다. 해경이 거의 다 왔다고 하는데 나 살고 싶다"라며 보는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게 했다.
김동협 군의 어머니는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세월호 미공개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미공개 동영상과 남은 실종자...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생존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도보 행진 끝에 목적지였던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지난 15일 단원고 생존학생 일부와 학부모 등 50여명은 학교 수업을 마무리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를 향해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윤정환 감독과 소속팀 선수인 김민우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위해 축구용품을 직접 전달했고 이후 수원에 위치한 경기공동모금회를 찾아 세월호 성금을 기탁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윤정환 감독은 일본 세레소 오사카를 비롯해 성남 일화, 전북 현대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 2008년 사간 도스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단원고 등교, remember 0416
세월호 참사에서 구사일생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74명이 사고 이후 71일 만에 처음 등교했다. 이들의 손목에는 'remember 0416'이라고 적힌 노란 팔찌가 감겨 있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 학부모들과 함께 버스 4대에 나눠타고 학교에 도착한 학생들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눈시울을...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김진명 교장을 직위해제하면서 "아직 12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지 두 달이나 지났기 때문에 더이상의 조치를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의 후임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으며, 도교육청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진명 교장의 징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책임을 물어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김모 교장을 직위해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정작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따로 있다는 의견이다. 네티즌들은 “교장이 무슨 죄인가? 참사 현장에서 특급의자에 앉아 컵라면 드신 높으신 분들은 퇴출 안 하면서”, “힘 없고 돈 없으면 이렇게 당하는...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김진명 교장을 직위해제하면서 "아직 12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지 두 달이나 지났기 때문에 더이상의 조치를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의 후임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으며, 도교육청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진명 교장의 징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후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어 안산 단원고등학교 김모 교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고가 나기까지 수학여행 진행절차상 하자가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없다"며 "아직 12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지 두 달이나 지났기 때문에 더 이상의 조치를 미룰 수 없었다"고 이유를...
단원고 김진명 교장 직위해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 대부분이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김진명 교장이 직위해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세월호 사고라는 큰 사건이 발생했다. 도의적 책임을 물어 단원고 김진명 교장을 오늘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고가 나기까지 수학여행...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모친 A씨는 “총 3000만원 을 배상하라”며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이틀전인 11일 서울중앙지법에 손배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아들이 기대 여명 동안 얻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득(일실수익)으로 총 2억9600여만원, 아들과 본인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액(위자료)으로 총 6억원을 각각...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모친 A씨는 “총 3천만원을 배상하라”며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손배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아들이 기대 여명 동안 얻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득(일실수익)으로 총 2억9천600여만원, 아들과 본인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액(위자료)으로 총 6억원을 각각...
김호월 교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가 유가족 비하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호월 전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교수에게 편지를 보냈다.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박 씨가 편지를 한 통 보내오셨다. 김호월 전 교수에게 보내는 편지지만 국민들이 함께 읽어줬으면...
앞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된 고발 뉴스 생방송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친구에게 세월호 침몰 직전 카카오톡을 통해 보낸 사진이 공개됐다.
이어 이상호 기자는 "아이들은 9시 40분에 마지막 사진을 보냈다. 배가 침몰중이라며 어른들의 세상에 사진을 보내며 호소했다. 그러나 선장은 이미 탈출했다. 저 아이들은 말...
유가족대책위, 세월호 동영상
안산 단원고등학교 유가족대책위원회(이하 유가족대책위)가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한 학생이 찍은 객실 내부 동영상을 공개했다.
29일 유가족대책위에 따르면 영상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14분 29초간 객실 내부에서 안내 방송을 듣고 따르던 학생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동영상 속 아이들은 잘못된...
유가족 기자회견
세월호 침몰 2주째인 29일 오후 안산 단원고등학교 유가족 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에 대한 정부의 진상규명과 적극적인 구조활동 등을 촉구했다.
유가족 측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분향소에서도 그냥 광고 찍으러 온 것...
기다리라는 방송 뒤에 다른 안내방송은 안 나와요."
16일 오전 세월호가 침몰하던 급박한 상황에서 한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지인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확인한 결과, 이 마지막 메시지는 사고 당일 오전 10시 17분에 보낸 메시지였다. 오전 9시 30분 해경 구조정이 도착하고도 약 50분 뒤다.
이는 퇴선명령...
이날 세월호 사고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이승현 군 아버지 이호진씨는 JTBC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승현아. 사랑하는 내 새끼. 아빠는 아직도 승현이 너한테 줄 게 많은데. 승현아 꼭 좋은 세상 만나. 그래서 꼭 다시 태어나라. 미안해 아빠 용서할 수 있지. 내 새끼 승현아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본 김소현 앵커는 이호진씨의 오열 후...
어두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담담하게 뉴스를 진행하던 손석희 앵커는 사고 직후 마지막 15분 동영상을 공개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인 고 박모 군의 부친 박종대 씨와 통화를 하면서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박 씨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침몰 후 절박했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선장과 승무원들이 빠져나간 사이 아이들은 처음에는 장난처럼 공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