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소식에 시민들 반발 "교장선생님까지 떠나보내야 하는 아이들 심정 헤아려봤나"

입력 2014-06-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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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2학년 학생 대부분이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장이 17일 직위해제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비난을 쏟아냈다.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소식에 시민들은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교장 선생님은 직위해제되시고, 교감선생님은 자살하시고. 일부 선생님들마저 떠나보낸 아이들 심정이 어떨까"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교장이 무슨 죄? 진짜 어이 없다."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가뜩이나 학교 뒤숭숭할텐데"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새로 부임하는 교장 마음은 참 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김진명 교장을 직위해제하면서 "아직 12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지 두 달이나 지났기 때문에 더이상의 조치를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의 후임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으며, 도교육청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진명 교장의 징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64일째인 이날 오전 5시40분부터 7시까지 1시간 20분 동안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및 선미 중앙, 5층 선수 우측 및 중앙 좌측 격실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정밀 수색 작업을 했다.

그러나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지난 8일 실종자 1명을 찾은 이후 10일째 실종자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 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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