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김진명 교장 직위해제…권한 없애고 공무원 신분만 유지

입력 2014-06-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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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김진명 교장 직위해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첫 행보로 지난 5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고를 찾아 김진명 교장, 교직원, 학생 대표 등 10여명과의 간담회를 갖고 학교를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 대부분이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김진명 교장이 직위해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세월호 사고라는 큰 사건이 발생했다. 도의적 책임을 물어 단원고 김진명 교장을 오늘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고가 나기까지 수학여행 진행절차상 하자가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없다. 사고 직후 내린 결정이었지만, 학생과 학부모 관리 등 현장수습을 위해 잠시 유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위해제는 교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되 직을 박탈하는 것이다. 감사나 조사결과에 따른 징계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는 추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단원고 김진명 교장이 직위 해제됨에 따라 세월호 사고 이후인 지난 4월 말 부임한 전광수 교감이 오는 9월 1일 정기인사 때까지 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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