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팽목항 눈물' JTBC 세월호 동영상 보니..."아이들,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입력 2014-04-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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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팽목항 눈물' JTBC 세월호 동영상 보니

▲사진=JTBC 세월호 동영상 캡처

JTBC 손석희 앵커가 지난 27일 '뉴스9'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마지막 15분 동영상을 공개해 연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과 인접한 진도 팽목항에서 '뉴스9'을 진행했다. 어두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담담하게 뉴스를 진행하던 손석희 앵커는 사고 직후 마지막 15분 동영상을 공개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인 고 박모 군의 부친 박종대 씨와 통화를 하면서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박 씨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침몰 후 절박했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선장과 승무원들이 빠져나간 사이 아이들은 처음에는 장난처럼 공포의 순간을 이겨보려 애쓰는 모습이다.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서로를 챙기며 끝까지 필사의 노력을 이어간다. 구명조끼를 입고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에 충실히 따랐을 뿐이다.

JTBC 세월호 동영상은 기울어지는 배와 함께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흐릿하게 요동치다 어느 순간 끝이난다.

손석희 앵커는 "'우리 막내가 다시 태어나 좋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27일) 저와 인터뷰한 어느 아버지의 슬픈 바람이었습니다"라며 "하루 종일 좋은 세상이란 단어가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라고 인터뷰를 이어갔다.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인원은 174명에 머물고 있다. 28일 현재 사망인원은 188명, 실종자는 1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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