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23분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포토라인에 서서 준비해 온 대국민 메시지를 읽어 내려갔다. 앞서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뗀 이 전 대통령은 “민생 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문 대통령은 미국과는 굳건한 최고위급 상시소통 채널을 통해, 북한과는 단계별 소통 라인은 물론 이미 합의한 김 위원장과의 핫라인을 활용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북미 간 오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정부에서 이를 주도했던 경험자를 중심으로 외교ㆍ안보 분야 전문가들을 잇달아 만나...
트럼프는 전날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전화회담을 마치고 나서 “호주는 매우 공정하고 호혜적인 군사와 무역 관계를 약속했다”며 “안보협정에 매우 신속히 움직이고 있어 우리 동맹에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 담담 집행위원, 세코 히로시게 일본...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대북특사단은 6일 저녁 브리핑을 통해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남북 정상간 핫라인(직통전화) 설치 등을 포함한 방북 결과를 발표했다.
문 특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 대화를 100% 지지한다고 밝히며 한미 연합작전을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며 “‘Waiting and seeing(지켜보겠다)’라는 입장을...
대통령 특사로 북한을 방분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남과 북은 4월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밝히는 등 대화로 가는 문턱을 낮췄다. 정 실장에 따르면 북측은 핵과 장거리 미사일 추가 실험 중단 의사를 밝혔다. 정 실장은 “(북한은) 남북...
이 대변인은 “서훈 원장은 북한 고위당국자들과의 협상 경험이 풍부한 대북전략통이고, 정의용 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핵심라인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또 “민평당은 대북특사 파견 등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고, 의미 있는 북미대화에 응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적절한 인선”이라며 “서훈 원장은 북한 고위당국자들과의 협상 경험이 풍부한 대북전략통이고, 정의용 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핵심라인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특히 서 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긴밀한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정 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안보 핵심라인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다. 대북 협상 결과를 토대로 백악관과 공유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테러를 유발하거나 사용자의 과격 행동 및 공격을 조장하고 자금을 조달하려는 게시물에 대한 탐지 및 삭제 노력을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위원회는 1시간 이내에 테러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규정을 제안했다.
안드루스 안시프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우리는 시민의 안보, 안전과 기본적 권리를 심각하게...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라인 핵심 담당자가 26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고위급대표단과 비핵화를 논의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과 대화 용의를 밝힌 이후 처음으로 “적절한 조건 아래에서만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해 북미대화 가능성이 성큼 다가왔다.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유예를...
김 원내대표는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부랴부랴 대책을 마련한다지만 별다른 대책은 없는 듯 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한가롭게 평창 올림픽 경기를 볼 것이 아니라 외교·경제라인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올림픽 경기를 마음 편하게 보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와 관련해서는 “설 연휴가...
일단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한 국가안정보장회의(NSC)를 중심으로 정상회담 준비에 착수했다. 남북정상회담을 하려면 미국의 동의를 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운데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의 공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먼저 정부는 한반도를 둘러싼 4강의 핫라인을 최대한 가동해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져야 북한의 비핵화를...
미국 정부는 이달 말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이 자국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있다.
제프리스 투자전략가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이 미국채 매입을 중단하면 금융시장이 고통받을 수 있다”며 “미국 정부의 자금수요는 특히 올해 뚜렷하게 커질 것이다. 이에 재무부는 최대한 많은 수요처를 찾고 있다”고...
김 본부장은 한미 FTA 1차 개정 협상에 대해 “몇 가지 지시사항이 있었는데, 레드라인의 경우 이슈가 제기됐을 때 ‘워크아웃(협상 중단)’하라는 것이었다”며 “(FTA 협상) 결과를 받아보니 보고서 분량이 30장 정도 되는데 우선 맞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협상이라는 게 예측하기 어려워 잘했다 못했다보다는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김...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외교라인은 대미(對美) 자주 외교노선을 우선해 온 ‘자주파’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대표적인 자주파다. 남 차장은 참여정부 초기에 외교통상부 조약국 소속 심의관이었다.
대북(對北) 외교노선도 ‘매파’가 아닌 ‘비둘기파’로 구성됐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 복원의 적임자’라고 불릴 만큼...
또 문 대통령은 “양국은 경제 무역 채널의 전면 재가동을 포함하여 정치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정상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시진핑 주석과의 핫라인도 구축하기로 합의해 양국관계는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은 견고하고 성숙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청와대는 수습 노력 대신 자화자찬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외교·안보라인의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도 “청와대는 성과를 설명하며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국민은 분노와 자괴감마저 느끼는 상황”이라면서 “청와대는 이런 책임을 물어 방중 실무 협상 책임자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노 주중대사를 경질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간 협력 범위를 정치, 외교, 안보 등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사드 갈등 문제를 봉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핫라인을 가동하기로 한 것도 이번 방중의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날 차세대 중국 지도자로 주목받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을 하며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베이징현대차 공장을 찾아...
‘핫라인(Hot Line)’을 구축함으로써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한중관계를 보면 한중간 전화통화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두 정상은 경제, 통상, 사회, 문화 및 인적 교류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오던 양국 간 협력을 정치, 외교, 안보, 정당 간 협력 등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상 차원은 물론...
그는 “40일 간의 정기국회 금쪽같은 시간 동안 국회가 속도를 내서 입법과 예산으로 민생과 안보를 챙기고 국가 개혁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대선 공통 공약 입법은 여야 약속사항”이라며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이런 합의를 확인한 만큼 각 당 정책라인을 총가동해 공통 입법 포함한 각 당의 중점 법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조속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