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발 이후 매각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통매각도 힘들겠지만, 분리매각도 쉽지 않아 걱정”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통매각이든 분리매각이든 검토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인수가 불발된 이스타항공의 경우 “코로나 이전부터 완전 자본잠식 상태라 직접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가 아시아나 항공의 자회사 분리매각 검토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49분 현재 아시아나IDT는 전일 대비 16.23% 오른 2만 원에 거래 중이며, 에어부산은 전일 대비 18.12%오른 4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를 연내에 대부분 매각하는 방안을...
◇아시아나IDT,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여파 ‘20.95%↓’ = 시아나IDT는 코스피 주간 하락률 1위(-20.95%)를 기록했다. 11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이 공식화된 가운데, 매각 절차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룹 정상화가 불투명해졌고 아시아나IDT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주간 하락률 2위(-17.65%) 핸즈코퍼레이션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하락 트리거로...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되면서 기안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의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883.19%로 지난해 말보다 1000%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자본총계 525억 원, 자본금 520억 원으로 부분자본잠식 위험도 크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52억 원에 불과해 운영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1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도...
이에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의 책임이 매도인 측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금호산업을 비롯한 채권단과의 진실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HDC현산은 15일 입장자료를 내고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의 거래종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의 계약해제 및 계약금에 대한 질권 해지에 필요한...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매각이 결렬됐다. 이에 정부 지원금이 몇조 원 투입될 것이라는 예상과 수천억 원의 계약금을 두고 반환 소송이 벌어질 것이라는 추측, 매각 결렬에 대한 책임 소재 분석이 이어졌다.
인수ㆍ합병(M&A)이 무산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심화하면서 항공업계 종사자 수는 줄었다. 항공사 6곳의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10개월 동안 끌어오던 M&A 여정은 이제 계약금 2500억 원에 대한 반환 소송으로 넘어가게 됐다”며 “산업은행은 우선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40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인데 향후 경영 정상화를 거쳐 코로나19 영향이 일단락되는 시점에 매각을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일단...
지난 11일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발 사실을 밝혔다.
현산이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여정이 10개월 만에 결국 인수 불발로 끝난 셈이다. 이번 인수 무산으로 아시아나항공은 6년 만에 다시 채권단 관리 체제에 놓인다.
아시아나항공은 2010년 산은 주도...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이 분리매각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08% 오른 4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방만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이 해지되고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받게 되면서 자회사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의 분리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최종 무산된 가운데 향후 재매각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채권단 관리하에서 경영정상화 작업이 진행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그룹 정상화를 도모했던 금호그룹은 위기에 직면했고, 이에 채권단은 금호산업, 금호고속에 대한 관리도 예고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실패로 이들이 매듭지어야 할 쟁점을 짚어봤다.
먼저 금호산업의...
자금난에 봉착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지만, 산업은행을 대표로 하는 채권단의 관리 체제로 들어갔다. 정확히 해석하자면 국유화가 아닌 정상화 후 매각 재추진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민영화된 1969년 이후 50여 년 만에 깜짝 ‘국영항공사’의 타이틀을 갖게 된다. ‘주인 없는’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작업은 주주 감자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결렬된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광주 서구 광천동 유ㆍ스퀘어(광주종합터미널)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주사인 금호고속 소유의 광주 유ㆍ스퀘어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와 여수, 순천, 해남 등 도내 10여 개 터미널도 묶어서 정리하는 방안도 포함된...
채권단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금호고속에도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는 등 아시아나항공 정상화와 경영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실행해 나가는 한편, 여건이 조성되는 대로 책임있고 능력있는 경영주체 앞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최 부행장은 “현산은 작년 4월부터 의지를 가지고 임한 것으로 안다. 코로나 사태...
채권단 관리체제에 들어가면서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매각대상이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지상조업 업체인 아시아나 에어포트 등 자회사들의 분리매각 가능성도 커졌다.
지난해에도 아시아나항공을 통째로 인수할 수 있는 후보자가 적어 분리매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컸다. 최 부행장은 “아시아나 경영을 안정화한 뒤 자회사 처리 등의 방안도...
1년 5개월간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국 '노 딜'로 마무리됐다. 아시아나항공에는 재도약의 기회로, HDC현대산업개발에는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으로 여겨졌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를 이겨내지 못했다.
11일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이날 HDC현산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최종 결렬되면서 자본시장 일부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과 지주사인 금호고속에게도 여파가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금호산업은 "현금 흐름, 영업 상황 등에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이 오늘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아시아나항공이 필요한 2조 원이 주 안건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 회의가 열리기 전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후 경영 정상화...
금호타이어와 한국GM 문제도 매듭지었고, 특히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대우조선해양 매각도 성공시켰다.
아시아나항공도 성공적으로 매각하는 듯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최근 난항을 겪었다. 연임 이후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두산중공업과 대한항공 등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