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다수 선진국의 경우 역사유물 등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에 대한 존치 원칙은 철저하다”며 “다만 존치 결정에 앞서 이것이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인지 결정하는 논의 절차가 엄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는데 국내의 경우 그런 시스템이 미비해 유산 보존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것은 증여 거래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주택자 규제 강화와 양도세 등 세금 이슈가 이어지면서 증여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018년이 되기 전에 다주택 문제를 털고 가자는 심리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양도세 중과 부과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규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비싼 집은 안 팔고 갖고 있으려는 움직임이 강남에서 보이고 있다”며 “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윈윈’하는 것인데 시장 거래가 크게 줄면서 사회적 기회비용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가격 따라 공급량에 차이가 발생하며 아파트값 양극화를 부추긴다는...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사실 특정 지역을 핀포인트로 집값을 잡겠다고 하는 정책은 선진국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실패해 시도하지 않는 정책”이라며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같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확실하게 뿌리내리지 못한 국가에서만 간혹 관측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교수는 “강남 집값을 잡다가 덩달아 얼어붙은 지방...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존재하는 목적은 시장을 안정적인 환경으로 만들어 국민이 소신껏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고위 공직자들의 서로 엇갈리고 이후에 뒤집히는 말로 시장의 불안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제 분야의 수장 격인 김 부총리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수차례 의견을 바꾼 바 있다. 그는 보유세...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도시는 (가격) 안정 수치를 찾기 어렵지만 10년 평균 상승률 등 (가격 안정) 기준을 세워야지 정부 정책이 목표를 달성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며 “이번 발표는 서울시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발맞추겠다는 임대주택 확대 공급도 실효성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역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규제가 지나치게 오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 교수는 “지정과 해제를 적어도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해줘야 하는데, 현재 조정대상지역 규제는 지정을 하고 나서의 후속 관리계획이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세부적인 지역 부동산 시장 경기를 판단하는 지표를 마련해 정량적으로...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시가격이 높아지는 것을 반기는 집주인은 아무도 없다”며 “공시가격이 높아져 재건축 부담금을 줄이는 한이 있어도 또다시 보유세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결국 손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공시가격은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산정에서도 기준으로 적용된다. 최근 정부의 보유세 인상안의 구체적 내용 중 하나가...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원래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은 거래가 이뤄지면서 함께 오르기 때문에 ‘거래량이 가격’이란 말도 있다”며 “서울 주요 지역은 아파트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기 때문에 매물이 적게 나오는 핵심 단지가 아니라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 강남 집을 가진 사람들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고 강남 수요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규제로 가격이 떨어져도 팔지 않고 자식한테 물려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강남이라는 특정 지역을 겨냥해 부동산 정책을 펼치기보다 강남 만한 주거지를 만드는 데...
2105만원, 2772만원, 2253만원으로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가 각각 4151만원, 3709만원, 2989만원, 2128만원이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강북 신흥 부촌은 그 이전 4~5년 가량 줄기차게 상승해 와 일시적 가격 조정이 찾아왔을 수 있다”며 “강남은 2010년대 접어들며 한동안 하락세를 보여와 저점을 찍고 반등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다주택자들은 지방에 있는 주택을 정리하고, 서울에 집중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지방 시장은 지속적으로 안 좋아질 것이란 게 다수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규제로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서울 집값 오르는 것만 볼 게 아니라 지방 집값이 떨어지는 것도 같이...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과거 사례에서도 어제까지만해도 재건축 연한의 변동이 없을거라고 하다가 내일 당장 바꾼 경우가 상당히 비일비재해 시장이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의 범위와 강도가 과도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한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여러 채를...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역시 “이번 정부는 다주택자 및 갭투자 수요 등 가수요자에 대한 일관성 있는 투기억제 정책을 보였다”며 “주거복지로드맵 등을 통해 세입자 주거비 경감 유도, 세입자 스스로 임대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자구책 마련 등은 분명 잘한 정책이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아쉬움을 드러낸 전문가도 적지 않았다. 함영진 부동산114...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고민한 흔적은 보이지만 3주택자는 혜택이 별로 없는 등 다주택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기엔 인센티브가 미흡하다"면서도 "다만 고가주택이나 3개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에 혜택을 풀 경우 부자감세 논란을 부를 수 있어 정부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웠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심교언 건국대 교수 역시 "고민한 흔적은 있지만 다주택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기엔 인센티브 등에서 미흡하다"면서 "2주택자들에 대한 혜택은 많지만 3주택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 별로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 "정책 유연성 필요해…일몰 조항 아닌 제도화 필요"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 실행 이후 시장의 움직임을...
재건축만 대상인 형평성 문제 △공공기여 및 거래세의 중복 과세 △국민 재산권의 과도한 침해 등이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에 투자해서 이득을 보는 사람은 많은데 재건축만 대상으로 큰 부담을 안기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억대로 넘어가는 분담금을 내야 하는 재건축 조합으로선 무리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과거 IMF 금융위기 당시에도 금리 인상에 따라 급매물이 나오면 현금 부자들이 이를 매수해가는 흐름이 있었다”며 “이런 학습효과가 있는 현금 부자들로선 금리 인상으로 가격이 하락한 매물들이 나오길 바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IMF 당시 부자들의 이런 행태는 ‘이삭 줍기’란 말로 통했다.
특히 추가 금리...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주거복지로드맵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집값 양극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며 “다주택자들이 불안정한 자산은 정리하고 강남의 안정적인 주택 한 채에 소위 ‘몰빵’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수도권 내 주택 공급을 수요에 앞서게 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7년 주택...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통계에서 나타난 가구의 주택소유율 변화는 선진국에서도 보통 나타나는 수준”이라며 “정부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모두 사들이고 있다고 해석하려 하지만 실제는 가구 수 증가와 경기 변동 등이 이런 변화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주택소유 가구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