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2012년의 시대정신은 박정희식 개발독재와 신자유주의를 극복해 평등국가를 여는 것"이라며 "'평등국가'가 김두관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서민과 중산층의 생계비를 월 50만원으로 줄이고 △학비 때문에 미래를 포기하는 청년이 단 한명도 없는 나라를 만들고 △모든 사회적 자원을 일자리와...
◇이상직 “급한 불 껐지만 여전히 산 넘어 산”= 민주당 이상직 (전주완산을) 의원은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높아 외부충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미국식 신자유주의를 바탕으로 한 경제구조이므로 미국의 재정악화 및 유로존의 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중소기업 10곳중 3곳이 현재 경영...
◇‘금융 포퓰리즘’도 끝…‘공생’의 길로
“신자유주의 하에서 시장의 자율성에 대한 지나친 신봉은 금융시스템의 불안정과 사회적 불공정의 확대를 초래했다”
경제 패러다임 변화의 도래를 최근들어 가장 많이 피력하고 있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경제를 “부의 집중현상이 심화되면서 사회양극화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표현했다....
또한 근느 신자유주의 경제에서 시장 자율성에 대한 지나친 신봉이 금융시스템의 불안정과 사회적 불공정의 확대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사회적 불공정 사례로 고용 없는 성장구조의 고착화와 청년실업 확대로 인한 세대ㆍ계층 간 갈등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세계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다 해도 예전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면서...
정부의 한 고위 공무원은 “재벌개혁을 경제민주화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신자유주의적인 지역경제 시스템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며 “사회적으로 합의가 있었으면 좋겠다. 결국 국민들의 고통이 원인이며 이 원인을 제대로 찾아야한다”고 제시했다.
김용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은 “개념적으로 경제와 민주는 결합되기 어려운 상반된 것”...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의 부상, 고령산업 성장 등 기회요인도 존재하지만 신자유주의의 위기 및 글로벌 경제의 진폭 확대와 에너지 위기 및 경쟁 패러다임의 변화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조선, 철강 등은 하반기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조선 산업의 경우 선박 수주 실적이 2013년...
과거 대공황 이후 자유방임주의가 수정자본주의로 경제운용의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처럼 1970년대 이후 자리잡은 신자유주의가 새로운 경제·금융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고한 시장안정과 질서를 전제로 자율을 추구하고 산업의 발전과 함께 소비자·투자자에 대한 보호, 강화된 사회적 책임 등이 강조되는 새로운...
그는 오히려 1990년대 선진국 주도로 진행된 신자유주의 정책의 실패가 아르헨티나 경제를 수렁으로 이끌었다고 주장한다.
1990년대 아르헨티나 정부는 IMF의 권고에 따라 고정환율제도와 고금리정책를 실시했다.
아르헨티나는 1990년 중반까지 공기업의 98%를 민영화했다.
선진국의 요구대로 달러와 페소 교환비율을 고정시키는 페그제까지 도입했지만...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 시장정보의 빠른 확산, 1980년대 신자유주의의 영향을 받은 각국의 외환거래 규제완화로 외환시장은 범세계적인 시장이 됐다.
외환시장은 주말을 제외하고 24시간 돌아가는 시장이기도 하다.
도쿄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 시간대에 따라 거래가 끊임없이 이뤄진다.
수 많은 요소들이 환율을 결정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각국 중앙은행의...
책은 비정규직과 세대별 착취 구조 등 신자유주의 경제 속에서 절망으로 내몰린 청춘들을 위로하고 대변했다. 책 출간 이후 88만원 세대는 암울한 20대를 지칭하는 신조어가 됐다.
88만원 세대 절판 논란 이후 18일 우석훈 교수를 만났다. 우 교수는 “88만원 세대 절판은 20대의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한·미 FTA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우...
김 총장이 반성장주의자라는 지적을 받은 데는 2000년에 발표한 저서 ‘성장을 위한 죽음’ (조이스밀렌미 등 공저)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책은 신자유주의와 기업 주도의 성장 정책이 개발도상국의 중산층이나 빈곤층의 삶을 더 어렵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은행은 김 총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미 컬럼비아대...
신자유주의란 국가권력의 시장개입을 비판하고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이론이다.
또 저자들은 박정희와 재벌에 대한 반감은 종종 현실 인식마저 왜곡한다고 지적했다. ‘재벌이 있는 한 한국 경제에 진정한 혁신은 없다’는 사고가 깔려있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우리사회에 삼성전자 대 애플, 이건희 대 스티브 잡스, 갤럭시 대...
이에 맞선 정 의원은 김 본부장을 ‘시장만능주의자’로 규정, ‘신자유주의 대 복지국가’라는 프레임에 승부수를 띄웠다. 정 의원의 한 측근은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경제 민주화 복지국가 담론을 갖고 유권자를 설득하고 있다”며 “신자유주의 대 복지국가 전선이 형성되는 게 현실적으로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게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2008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과 함께 신자유주의의 신화가 붕괴된 반면 중국과 러시아 등 국가자본주의를 채택한 신흥국들이 글로벌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지난 5일(현지시간) 대선에서 64%의 높은 득표율로 3선에 성공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러시아 국민들이 푸틴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자본주의에 다시 미래를 걸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카를로스 메넴이 지난 1989년 대통령에 올라 1999년까지 집권하면서 신자유주의 개혁을 무리하게 추진해 국가 경제와 서민생활을 파탄에 몰아넣은 여파가 크다는 평가다.
이는 페론주의 이외 다른 이념이 아르헨티나 정치권에서 발을 붙이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심성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외국자본을 배척하고 국유화를...
신자유주의 열풍이 불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미국과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자국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자본이득세 세율을 소득세보다 낮게 잡았다.
그러나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면서 미국을 비롯해 스웨덴과 독일 등에서 자본이득세 세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재 15%인 자본이득세 세율을 최소...
이 책은 프랑스 좌파와 신자유주의의 제휴라는 역사적 패착이 어디에서 유래했고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낱낱이 파헤쳤으며, 이렇다 할 관리시스템이 없이 임금과 물가, 부채 등의 불균형 해소 기능을 오로지 시장에 일임해버린 나머지 대재앙을 초래한 유로존을 맹렬히 비판한다.
또한 신자유주의가 막다른 골목에 이른 지금, 프랑스가 신자유주의와 금융세계화...
그는 이어 “한미 FTA는 참여정부에서 시작했지만 5년 지난 지금 그 내용과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특히 국제금융질서가 엄청나게 급변하고 있고, 신자유주의 반성도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한 대표가 총리시절 한미FTA를 우리시대의 성장엔진이라고 했고, 반대시위를 하는 사람들에게 형사 처벌을 한다고도 했다’고 지적하자 한 대표는...
최 국장은 “신자유주의, 승자독식 자본주의, 기득권층 등 기존 체제를 둘러싼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기업들도 위험관리 차원에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스템 안정성, 시장·국가·시민사회의 역할 재정립 등과 함께 역동성을 새로운 자본주의의 요소라고 덧붙였다.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신자유주의에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해 온 개혁 성향의 사회학자다. 그는 최근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양극화 문제 등에 관해서 조언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역시 균형 외교를 강조해 온 개혁 성향의 정치학자다
내부인사로는 현역·수도권 재선이 다수였다. 박기춘(경기 남양주을), 백원우(경기 시흥갑), 조정식(경기 시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