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투자은행(IB)의 신용공여 대상으로 규정된 중소기업 범위에서 특수목적회사(SPC)와 부동산 관련 법인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권 CEO 간담회’에서 “증권사의 기업 금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IB 제도가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정부는 지난 19일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기업금융업무와 관련한 신용공여에 대해서는 영업용순자본에서 전액 차감하지 않고 위험값만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의 운용사(GP)로 참여시 위험액 산정기준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 도입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IB는 증권사들이 기업을 상대로 상장(IPO) 주선, 인수합병(M&A), 금융자문, 신용공여 등 서비스를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영업을 말한다.
올해 일부 대형 증권사는 전체 영업이익에서 IB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IB 부문 영업이익은 2498억 원으로, 전체...
증권산업의 ‘부정적’ 전망은 중개수수료 수입이 감소하고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기업 신용공여 및 해외 투자자산을 확대하는 데 따른 자산 리스크와 자금조달 리스크 증가를 고려한 것이다.
생명보험 산업의 ‘부정적’ 전망은 저금리의 장기화가 생명보험사들의 이차 역마진 확대, 수익성 약화 및 자산 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공여액은 3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권이 2조4000억 원으로 이 중 대부분(72.7%)을 차지하고 있다.
부실징후기업 여신의 자산 건전성을 재분류할 경우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예상액은 약 1735억 원이다. 현재 은행권의 손실흡수 능력을 고려하면 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동시에 종투사의 기업신용공여 추가 한도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은 제외하기로 했다.
이번 방안은 증권사의 부동산 투자 리스크 관리 목적보다 증권업계의 체질을 부동산금융에서 모험자본 공급자로 바꾸려는 데 방점이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권사 운용 항목을 특정해서 총량 규제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고 중요한 변화”라며 “가급적 부동산에 자금을...
참저축은행은 2015년 최대주주에게 불법적인 신용공여를 한 혐의로 벌금을 선고받기도 했다.
주목할 대목은 참저축은행이 참엔지니어링의 ‘캐시카우’란 사실이다. 지난해 이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05억 원이다. 비지배지분 몫 50억 원을 제외해도 참엔지니어링의 연결 기준 당시 순이익 143억 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올해 참엔지니어링의 실적이...
이밖에 증권사는 신용공여와 증권저축, M&A(인수합병) 중개, 펀드 판매, 자산관리 대행 등도 하고 있다.
문제는 과거 증권사들의 위탁매매 비중이 너무 높다는 데 있었다. 위탁매매는 주식 시장 상승기에 거래대금이 증가할 때는 많은 돈을 벌다가도 침체기에 들어 거래량이 급감하면 수익이 크게 줄어든다. 이 때문에 과거 증권사들의 수익 구조를 두고 ‘천수답...
지급카드 사용규모는 2018년 일 평균 기준 2조5000억 원에 육박하며 대표적인 지급결제와 신용공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결제성 수수료 수익 확대의 한계 및 제2금융권 대출 규제 강화, 핀테크 기업 등 지급결제 시장의 경쟁 심화로 성장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의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연 매출액 5억 원 이하...
증권사가 주식 살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금융당국까지 나섰지만 증권사의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전체 57곳의 증권사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총 1조2394억 원이다. 지난해 동기(1조3292억 원)보다 6.76%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기록이...
IB는 증권사들이 기업들을 상대로 상장(IPO)주선, 인수합병(M&A), 금융자문, 신용공여 등 서비스를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영업을 의미한다. 주식ㆍ채권의 위탁매매, 운용에 따라 수익을 내는 브로커리지, 트레이딩과 달리 증시 흐름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 특히 본사의 영업조직 활동이 중심이고 부수적인 비용이 크게 들지 않아...
부동산 관련 업종 신용공여한도 규정도 정비된다. 저축은행별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대출 등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의 합계액이 신용공여 총액의 50% 이하로 운영되도록 정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이날 고시 직후 즉시 시행되지만, 예대율 관련 조항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며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한도 초과 저축은행은...
해외에서는 2005년 3월 영국에서 조파(Zopa)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신용공여 허가를 받아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 모델이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대안적인 금융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개인 데이터를 계량화한 신용평가 방식과 정보통신 발전으로 핀테크의 활용도가 커지면서, 기존의 재무...
주요주주와 특수관계인 등을 위해 자산의 대여, 채무이행의 보증 등의 신용공여를 한 혐의다. 검찰이 추정하는 신용공여액은 978억 원에 달한다.
비츠로시스는 올해 4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3월 운영자금 부족으로 신용카드와 운영자금 등의 목적으로 여러 시중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75억 원과 이자 108만 원을 갚지 못해 대출 원리금을...
실제로 3분기 증권업계는 증시 거래대금 및 신용공여 감소, 금리연계 DLS 및 사모상품 사태 등으로 인한 상품시장 침체, 그리고 최근 금리 반등으로 인한 채권가격 하락 등 불리한 환경이 이어졌다.
현대차증권은 주력사업인 IB와 PI부문이 실적 안전판 역할을 했다. 현대차증권 3분기 전체 영업이익에서 IB와 PI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에 달한다.
특히...
장효선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의 3분기 합산 순익을 590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거래대금 및 신용공여잔고 둔화 지속과 ELS 조기상환 및 발행물량이 많이 감소했으며 9월 이후 금리 상승세 전환에 따른 채권평가손익 축소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최근 시장금리...
특히 시행사가 PF 대출금을 못 갚을 때 증권사가 이를 완전히 떠안는 신용공여 형태 보증이 늘어난 것도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증권사의 신용공여 형태 채무보증 규모는 34조7000억 원으로 전체의 82.4%에 달한다. 신용공여는 2014년 말과 비교해 21조8000억 원이 늘어났지만 유동성공여는 1조7000억 원 오히려 줄었다. 높은 수수료를 받기 위해 위험 부담을...
총 금융규모 2조3110억 원 중 KB국민은행은 선순위 직접대출(3230억 원)과 신용공여대출( 1500억 원)로 지원했다. 이밖에 KB자산운용의 1조1960억 원 규모 재무출자자 프로젝트 펀드 조성과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6420억 원 규모 선순위 론펀드 조성으로 자금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5월 금융주선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5개월만에 금융조건...
신한금융투자 김명실 연구위원은 “증권사 차입의 목적은 크게 RP매도용과 차익거래용(또는 방향성 베팅) 등으로 분류되나, 실제 최근 증가한 대차거래 채권들은 비지표 및 경과물 위주라는 점에서 대부분 대고객 신용공여 및 레버리지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차입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숏압력으로 해석하기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차잔고...
이에 따르면 증권사 등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해외계열사에 대한 신용공여 허용이 추진된다.
현재 종투사는 해외 계열사에 신용공여가 금지돼 해외 현지법인의 자금 조달과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해 종투사의 해외 진출과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12월 국회에 제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