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는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특히 신선식품 가격의 급등은 가계를 압박한다. 1000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알리와 테무를 이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생활물가 안정이 절실하다는 증거다. 물론 싼 만큼 소비자도 비용을 지불한다. 배송, 교환, 환불 등의 고객 서비스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짝퉁 제품이나 불량제품으로 품질이 조악하다는 불만이 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1.8% 증가에서 4월 0%가 되더니 5월에는 마이너스(-0.2%)로 전환됐다. 물가 통계가 집계된 1966년 1월 이후 월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당시를 포함해 두 번뿐이다. 고용 충격도 컸다. 취업자는 2월 49만2000명 증가에서 3월 19만5000명 감소로 전환됐다. 취업자 감소는 이때부터 12개월간 지속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자영업자...
지난달 원재료 수입물가지수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같은 기간 0.4% 올랐다. 자본재는 0.1% 상승한 반면, 소비재는 0.2% 하락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입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성욱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유가도 함께 오르고 있어 ‘환율상승+유가 강세’는 국내 수입물가 상승을 자극해 향후 국내 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울 가능성 있다. 또한, 원화 가치의 약세는 역사적으로 증시에서의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만큼 당분간 환율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현재 시장은 달러 약세, 엔화 약세, 미 시간 외 선물 상승, 국제유가 하락 등이 진행돼...
한국은 이 해협을 통해 수입하는 중동 유종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다. 해운 업계와 석유를 원료로 쓰는 석유화학 업계 등 산업 부문의 타격도 불가피하다.
우리 경제는 이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파도에 휩싸여 있다. 중동 상황이 잘못 풀리면 더 큰 충격파가 가해질 수 있다. 고유가로 인한 원자잿값 상승, 전기·가스요금 인상 등은 물가를 더 자극하기 마련이다....
관광수입 증가율이 여행객 수 증가율을 웃도는 등 1인 평균 지출액이 늘어나 처음으로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고 짚었다.
그는 “다만, 2019년부터 올해 2월까지 소비자물가가 8.6% 증가했다는 점에서 민간 소비 심리는 아직 보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특히 소비 수요는 양극화된 흐름이 유지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청명 연휴 기간...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눈 값인 교역조건은 구로다 체제이던 2021~2022년 크게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우에다가 총재로 취임한 이후 수입물가 급등세가 진정되는 동시에 수출물가가 상승한 덕분에 나아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여기에 엔저 효과까지 누리면서 임금 인상 여력도 키울 수 있었다. 교역조건은 기업들의...
4일 통계청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 농산물 및 석유류 지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보다 2.4% 상승했다. 전월(2.6%)보다 상승 폭이 0.2%포인트(p) 하락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작년 12월 3.1%에서 올해 1월 2.6%로 내려간 이후 2월 2.6%, 3월 2.4%로 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물가 안정 목표치인 2.0%에 근접하고 있는 셈이다.
근원물가 중...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에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이어갔다.
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는 5일부터 7일까지 ‘랜더스데이’ 일환으로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하지만 "정부 할인지원은 소비자물가지수 특성상 조사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불가는 낮아진다는 반을이 있다"며 "대형마트 중심이었던 납품단가 인하 지원은 지난달부터 중소형마트, 전통시장으로 확대하고 있어 대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수입물가지수가 작년 11~1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 1~2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물가 눈높이를 보여주는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3월 3.2%로 전달보다 0.2%포인트(p) 올랐다.
정부는 3월부터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봤다. 긴급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 원 투입에 따른 효과를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2%대...
지난달 수입물량지수(113.65)는 전년동월대비 9.7% 하락했다. 기계및장비(5.3%), 목재 및 종이제품(1.8%)이 상승했으나 광산품(-13.8%), 화학제품(-14.2%) 등은 감소했다. 수입금액지수(133.33)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13.5% 하락했다. 기계및장비(2.2%) 등이 증가했으나 역시 광산품(-19.4%), 화학제품(-22.4%) 등이 감소했다.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 소득교역조건지수...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46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종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12월(146)과 같다.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다.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증가·상승)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부정적(감소·하락)으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고자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국내출하(0.3%), 수입(2.0%)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3%), 수입(0.8%)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3% 올랐다. 최종재는 자본재(0.2...
수산물의 경우 2월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8%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3.1%)보다 낮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생산이 부진한 오징어는 14.4% 상승했으나 고등어(-1.6%), 갈치(-1.8%), 명태(2.0%) 등 주요 대중성 어종은 안정적인 수준이다.
15일 기준 소비자가격 동향을 보면 고등어 냉장(大)은 1마리당 3824원, 냉동(大) 4008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9%, 3.9...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1% 올랐다. 물가 안정 목표(2.0%)보다 높지만, 2022~2023년과 비교하면 둔화세가 뚜렷하다.
문제는 실제 물가의 흐름이다. 2022년 1만 원이던 물건이 2023년 1만2000원이 됐다고 가정하면 해당 품목의 물가 상승률은 20%다. 올해 상승률이 5%로 둔화했다면 물가가 낮아졌다고 볼 수 있을까. 1만2000원의 5%는...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주 초에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불발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하기에는 물가가 너무 강한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주 초에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불발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하기에는 물가가 너무 강한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원화기준으로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4%, 수입물가는 1.2%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2.2%, 전년동월대비 18.4% 올랐다.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3.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5%)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원·달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2월 식료품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올랐다. 지난달 식료품 물가상승률은 7.3%로 집계됐다.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7%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7.5%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식료품 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이다. 사과의 작황 부진으로 수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