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경기도 의정부 일대 편의점에서 사용한 고등학생 3명이 17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5만원권 지폐를 양면 복사하는 수법으로 위조지폐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영화 ‘기술자들’의 통화 위조 장면을 보고 따라 했다고 진술했다.
네티즌은 “영화 보고 따라 했으면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도 봤어야지. 결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연예기획사가 판매하는 아이돌 관련 상품의 가격 조사를 시작했다. 상당수 연예기획사는 아이돌 캐릭터를 넣은 인형ㆍ필통 등을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례로 한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를 캐릭터화한 토끼인형의 가격은 56만5000원이다. 온라인상에는 “정말 심하다. 브로마이드나 노트에 아이돌 이미지 넣는...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보도한 스마트폰 관련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각종 연구 결과 2.5㎠당 평균 박테리아 수가 가정집 화장실 변기는 50∼300마리 수준인 데 비해 공공장소에서는 1000마리 이상, 같은 면적에서 검출된 스마트폰 박테리아는 무려 2만5000여 마리였다. 네티즌은 “도대체 변기가 얼마나...
30만∼50만원에 약사면허증이 거래되고 있다. 빌려주는 쪽은 놀고 있는 면허로 돈을 벌 수 있어서, 빌리는 쪽은 편법으로 약국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약국에 등록된 약사 숫자를 늘려 추가적 건강보험수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의사나 약사 1인당 하루 적정 진료ㆍ조제 건수는 75건으로, 이를 초과할 경우 건강보험수가를...
올 10월부터 토요일에 동네 의원ㆍ약국ㆍ한의원에서 진료받거나 약을 지으면 비용을 더 내야 한다. 이 제도는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근로 환경이 바뀌면서 인건비와 유지비가 많이 드니 비용을 보전해 달라는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도입됐다. 온라인상에서는 “이젠 몸도 평일에 아파야 하는 겁니까? 의료계 눈치 보느라 올렸다면 회사 눈치 보고 평일에 꾹 참으며...
서울ㆍ인천ㆍ경기의 자치구들이 올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을 최대 4배 가까이 올렸다. 현행 가격을 유지하는 자치구 역시 단계적으로 가격을 올려서 2017년까지 구별 차이를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상에는 “대중교통비 올리더니 이젠 쓰레기 봉투값도 올려? 안 오르는 게 없네”, “무단으로 버리는 사람도 4배 많아진다. 단속하기 더 힘들어질 텐데”, “쓰레기...
렌터카 이용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한 결과, 렌터카 피해 접수는 2013년 131건, 지난해 219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는 77건으로 나타났다. 예약금 환급, 대여요금 정산 거부 등이 가장 많은 피해 사례였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해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차량 인도할 땐 꼭 전후좌우 사진...
780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지난 2013년 말 준공된 천안 야구장이 수년째 방치돼 있다. 이미 토지보상비로 540억원, 건설비로 37억원이나 투입됐지만 제대로 된 운동 설비조차 없다. 아울러 남은 토지보상비 100억원가량도 시 예산에서 추가로 들어갈 전망이다. 온라인상에는 “인간적으로 이건 너무하잖아. 노루가 뛰어노는 780억원짜리 생태 공원이냐”, “토지보상비만...
올 여름 전력 예비량이 불황 여파로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전력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전력 예비율(공급예비율 기준)은 평균 29.2%를 기록했다. 전력 소비가 적은 주말 통계는 빼고 낸 수치다. 전력 예비율이 30%를 웃도는 날도 있었다. 온라인상에는 “방심하다간 블랙아웃 온다. 조심하자”, “작년보다 안 더운 게 한몫했군. 이제 무더위만...
아무런 효과가 없는 불법 쥐약을 만들어 팔아 8억원 상당을 챙긴 업자들이 적발됐다. 이들은 허가받은 성분을 빼거나 다른 성분으로 대체하는 수법으로 짝퉁 쥐약을 만들었다. 또 사용 기한이 초과해 반품된 제품을 ‘포장갈이’하는 방법으로 기한을 불법으로 늘렸다. 온라인상에는 “이젠 하다 하다 쥐가 먹는 것까지. 쥐한테도 욕먹겠다”, “내가 자살하려고 저 약...
서울시내 25곳에 흡연 부스가 설치됐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가 되지 않아 환기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이 태반이었으며, 많은 흡연자가 부스 바깥에서 담배를 피워 근처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곳도 있었다. 온라인상에는 “담뱃값 올려서 세금 더 거뒀으면 흡연 부스 제대로 관리해라”, “담배 피워도 연기 맡기는 싫죠?...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저가 자동차 배기장치의 수명이 반년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한 지 6개월이 지나면 오염물질 여과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이 기준치를 3배 이상 초과했다.
온라인상에는 “비싸도 건강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곳에는 돈 아끼지 말고 써 줘야죠”, “정품을 사야 하는데 너무...
인터넷에서 팔리는 ‘셀프성형’ 도구가 5년 새 판매량이 40% 가까이 늘어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쌍꺼풀을 만들어 준다는 테이프ㆍ안경, 코 높이 집게, 코 뽕, 입술 볼륨 기구, 얼굴 롤러ㆍ밴드 등의 가격은 3000원에서 1만5000원선으로 10대 청소년이 주로 찾고 있다.
문제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망막 손상, 염증, 통증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새총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접수된 쇠구슬 테러에 대한 정밀 분석 의뢰만 30건이 넘었다. 대낮 아파트 단지에서 날아온 쇠구슬에 유리창이 깨지거나 운전 중 갑자기 쇠구슬이 날아와 자동차를 파손시키는 등 그 사례는 다양하다. 지름 5~10mm의 쇠구슬을 새총을 이용해 쏠 경우 최대 시속 200km로 날아가 엄청난 피해를 입힐...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배우자가 있는 1182만 가구 중에서 맞벌이 가구는 518만 가구로 조사됐다. 2013년 505만 가구보다 13만 가구나 증가한 것이다. 온라인상에는 “현실 세태를 보여주는 지표구나. 아이 낳아서 기르려면 수입이 더 있어야 돼. 자연스레 맞벌이에 나설 수밖에”, “주변에 다들 맞벌이하는데 혼자 벌어 가족 먹여 살리는 내가...
전국적으로 소나무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산야에서 길러지는 소나무를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소나무 도둑들은 그루당 최대 1억원까지 호가하는 다 자란 성체를 파는 것은 물론, 묘목을 훔쳐다가 길러서 되팔기도 했다. 온라인상에는 “인간의 욕심이 저런 짓까지 하게 만드나 봐요. 수천만원에 팔아넘기면서 양심 또한 같이 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001년 4300억원을 들여 설치한 충남 홍성의 담수시설이 10년 넘도록 단 한 번도 가동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일대 농지에 물을 대기 위해 준공됐지만 축산폐수와 바닷물 등이 유입돼 농업용수로 부적합했기 때문이다. 온라인상에는 “공공시설물을 만들 때는 책임부서와 책임자를 명시해야 한다. 엄청난 예산이 줄줄 샜는데 누가...
분식도 이젠 분식이 아니다”, “회사에서 식대 지원 나오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한 거군”, “직장인이 제일 부담스러워하는 점심값이 물가보다 더 올랐구먼”, “우리 회사에선 과장은 식당 가고 평사원은 도시락이나 편의점에서 해결한다. 누가 시킨 게 아니라 돈 모으려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더라”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송형근 기자 x12xsado@
경기도에 있는 한 영어마을이 최근 한복을 입은 방문객의 입장을 제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입장하지 못한 방문객은 한복동호회 회원 2명으로, 모임 후 나들이에 나선 것이었다. 이들이 자신들의 황당한 경험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이 사실이 알려졌다. 영어마을 측은 반발이 거세지자 ‘상업적 용도의 촬영이 의심돼 제지했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전국 초ㆍ중ㆍ고교에서 휴업사태가 속출하는 등 비상이 걸린 시기에 유럽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등 유럽 4개국을 다녀왔다. 온라인상에는 “설마 관광하고 오진 않았겠지? 어휴. 세금이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