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만의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가 많아 이 GIO가 지배력을 행사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판단도 더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네이버의 소액주주 비율은 69.55%에 달한다. 다소 위태로워 보여도 지분교환으로 ‘혈맹’을 맺은 기업들의 보유 지분으로 경영권 방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17년 네이버는 미래에셋증권과 5000억 원 규모로 지분 교환을 시작했다. CJ ENM...
소액주주 권리 보호 필요성도 드러냈다. 손 이사장은 "유망한 사업부문을 분할해 상장하는 과정에서 모회사주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라며 "거래소는 물적분할로 설립된 자회사 상장 시 주주보호 노력을 심사항목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SG 중 G에 해당하는 기업구조의 불투명성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자주 등장했다...
지배구조자문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포스코에너지 흡수합병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자문위는 "합병을 통한 그룹 내 에너지 사업의 통합으로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핵심 사업 투자 활성화로 지속적인 성장기반이 마련되며, 합병가액 산정도 소액주주에게 유리한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휴마시스 소액 주주 모임은 휴마시스가 임시주주총회 상정한 안건이 주주 보호에 미진하다고 비판했다. 휴마시스가 상정한 안건은 △사내·사외이사 선임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를 위한 이사 해임 요건 신설 △전자투표제 도입 등이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와 소액 주주 모임의 표 대결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액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증권시장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발의 법안뿐만 아니라 국회에는 물적분할에 따른 소액주주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법안들이 계류돼있다.
민주당의 대표적인 '금융통'인 이용우 의원은 물적분할의 경우에도 이사회 결의에 반대하는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고 물적분할한 회사를 상장할 때 모집하는 신주의...
그러면서 "여성 임원 비율 확대, 물적 분할 지배구조 변경 관련 소액주주의 권리 보호 강화,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관행 개선 등 과제들을 위해 의미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거래소는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 보호 정책 전개 방향 등을 감안했다”면서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중히 검토한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 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졌다”고 밝혔다.
앞서 풍산은 방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떼어내 ‘풍산디펜스’라는 신설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사태를 본 주주들은 소액 주주...
풍산은 “최근 정부와 관계 당국의 물적분할 관련 제도 개선 추진 및 향후 일반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주주 보호 정책 전개 방향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중히 검토한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 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졌다”라고 밝혔다.
앞서 풍산은 방산 사업부문을...
기술 △계열기업 등과 내부거래 시 주주에 대한 설명 강화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명확히 기재 △감사위원회 설치 유도로 기업의 경영 투명성 제고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입법조사처는 “물적분할 후 모자회사의 동시상장과 관련하여 상장단계에서 소액주주 보호를 강화함으로써 규제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상장규정의 개정 등)을 논의해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하면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등 일부 소액주주들이 공매도를 금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고금리 신용융자 금리도 논란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91~120일 기준)를 살펴보면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9.8% △DB금융투자 9.7% 등 10%에 육박한다. 반면 투자자들이 증권계좌에 넣은 예탁금에 대한 이자인 예탁금...
이어 “남양유업의 임직원, 소액주주, 대리점, 낙농가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경영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법원 판결을 수용하고, 국민 앞에서 스스로 약속했던 경영 일선 퇴진 및 신속한 경영권 이양을 이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브랜드, 새로운 남양유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연구위원은 “월드뱅크 두잉비즈니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법과 제도, 규정에 대한 기업지배구조 수준은 190개국 중 30위 수준”이라면서 “하지만 그 나라 사람들에게 소액 주주 보호가 잘됐냐고 물어보는 설문조사 지표는 139개 중 100위권”이라고 했다. 그는 “제도적으로는 잘 갖춰져 있지만 실제 피부로 느끼는 수준은 낮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히려 정부가 소액주주를 보호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시되는 모양새다.
물적분할은 1998년 12월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기업이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도입된 기업분할의 한 유형이다. 신설기업의 주식이 분할기업의 주주에게 귀속되는 인적분할과 달리 물적분할은 분할기업에 귀속시켜 신설기업의 분할기업의 100% 자회사가 된다.
물적분할이...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보다 도입이 시급해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10월 14일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군포공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주총 의안으로는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현재 주당 100원인 액면가를 500원으로 병합하는 액면병합 등을 다룬다.
이번 주총과 관련해 휴마시스는 소액주...
이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소액주주 보호 대책은 진일보한 결과지만,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풀기 위해선 상법의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추가해야 한다”며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되길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자본시장에 진출하면서 자금 조달할 때만 주주 대접을 하고, 주주를 대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주주를...
이에 DB하이텍 소액주주들은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분을 5%까지 확보해 의결권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분할을 결정한 기업이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 달래기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초 철강사업회사(포스코)를 물적분할하고 지주사로 전환했다. 당시 포스코홀딩스는 주주들의...
상장폐지 사유 발생,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사유발생), 투자자 보호 등의 사유로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는 소액주주 피해로 직결된다. 주식을 사고팔 수 없으니 해당 종목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다. 상장폐지가 결정돼 정리매매가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전 세계적 금리 인상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 종목의 거래 재개 만을 기다리는...
3일 국회에 따르면 입법조사처는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에 물적분할 및 동시 상장 관련 소액 주주 보호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았다. 올 1월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가 LG 에너지솔루션(LG엔솔)으로 물적분할 한 뒤 상장하면서 LG화학의 주가가 하락한 데에 이은 것이다.
LG화학 주주들의 반발에 올해 초 금융위원회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관련...
정부가 물적분할로 인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내놓은 ‘주식매수청구권’에 대해선 일정 정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봤다.
남 실장은 “물적분할이 지배주주나 경영진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가지 말고 떠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건 떠나라는 게 아니라 떠나는 반발이 심해지면 다시 사주는 비용을 기업의 자금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큰 부담”이라며 “소액주주나...
상장사는 비용 부담이 커져 소액주주 보호에 더욱 전념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논리다.
아울러 정부는 물적분할 자회사가 모회사와 중복 상장할 경우 모회사가 주주보호를 위해 얼마나 충실하게 노력했는지도 심사할 예정이다. 주주보호 노력이 미흡할 경우 상장을 제한하는 안도 유력하게 추진 중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해당 안들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